SK-2 피테라 에센스 광고 볼 때 들었던 실없는 생각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다 켜져있던 티비에서 김희애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피테라를 아세요? 얼굴은 쪼글쪼글 했지만 손만은 아기처럼 고왔던 주조사에게서 발견된 피테라..."

 

생각1) 헉 무서워. 이젠 하다 하다 주조사의 손에서 뭔가를 뽑아내서 화장품을 만든거야?

 

생각2) 아.. 그게 아니라 주조사가 그 술을 만져서 손이 고우니까 술에서 뽑아낸건가? 근데... 그럼 그냥 술을 바르면 안되나? 더 싸게 먹힐 거 같은데. 남은건 마시고. 일석이조.

    • 갑자기 생각난건데 "된장"이라는 영화에서 된장 만드는 이요원하고 술 만드는 이동욱하고 사랑에 빠져서 거칠어진 이요원의 손을 보고 이동욱이 효모를 물에 풀어서 이요원의 손을 적셔주면서 효모가 피부에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 순간 "SK2???-ㅁ-" 생각이;;
    • 저도 된장의 그 장면보고 sk2??-0- 생각이 222
      하지만 역시 그 효과라면 화장품을 바르니 그냥 술바르는게 효과가 좋을 듯
    • 저는 SK-2 광고에 꼭 사용하는 그 "투영한" 이란 단어가 항상 거슬려요. 투명한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만들어 사용하는 단어같은데 꼭 그래야 하는건지.(언젠가sk도 이상한 단어조합을 광고로 막 밀었죠. 그건 그나마 영어단어 조합이라 그냥 사라진 거 같은데 이 단어는 한국말이라 조어인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스리슬쩍 자리잡는거 같아 더 속상하네요ㅡㅡ;;)
      혹시 성능좋은 한글사전 있으신 분들 저놈?의 투영한이란 단어 뜻 좀 알려주세요. 저는 인터넷사전 검색이 전부라. 제가 아는 한에선 "투영하다" 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광고에 이상한 조어 막 만들어 쓰는거라든가 공식적인 미디어에서 한국말 사용 잘못하는거 누가 좀 지적해주는 곳이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쇠부엉이/ 일본어 그대로 번역한 거 아닐까요? @.@
    • 그 선전에서 거슬렸던 건 '얼굴은 쪼글쪼글했지만'.. 아니 세상에 사람 얼굴을 '쪼글쪼글'했다고 말하다니, 화장품 광고들이 은근히 - 특히 sk2 - 선정적인 단어를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칙칙함'이라는 단어를 썼죠. 얼굴에 칙칙함이라니...)
    • 남은 건 마시고 ㅋㅋㅋㅋㅋ
    • 안녕핫세요 / 바르고 남은걸 마시게 될까요, 마시고 남은걸 바르게 될까요 ㅎㅎ
    • 제가 그 기본 컨셉을 어디선가 읽었는데(잡지일듯), 나이가 꽤 든 주조사의 손이 아기처럼 고와서 그걸 보고 연구해서 피테라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술 만드는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피테라가 피부를 곱게 해준다는 걸 알았다고..
      광고니깐 조금 더 자극적인 단어를 썼겠죠.
    • 쪼글쪼글도 아니고 쪼골쪼골
    • 저는 그 광고 보면서, 주조사 얼굴하고 손하고 따로따로인거 너무 티나잖아. 이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실제 그 주조사를 데려오란 말야! 뭐 이런 생각?
    • (딴소리)단어 그대로 '칙칙'했다가 이 거 바르고 아기 피부빛 된 친구 보고 다들 경악했던 터라 광고 볼 때마다 갈등돼요. 너무 극적인 효과라 잊혀지지 않음;
    • 저는 '오~ 주조사가 창업주?!'라고 생각했어요 --;;;
      mad hatter, 데메킨, 모르는 사람 / 피부과, 성형외과가 입점해 있는 건물 내 엘리베이터의 거울이 대문짝 만하고 아주 작은 티까지 그대~로 비춰 보여주는 AAA급인 것과 비슷한 얘기겠죠.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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