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시절 했던 말실수들

아래 사무실 내 대화에 관련한 글을 보니 제가 신입사원이였을 때의 말실수가 생각나 적어봅니다.

 

1. 입사한 지 2달 쯤 되었을 때 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아무도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지 않아서 제가 " 점심 먹으러 갑시다" 했더니

 

    팀장님께서 " 너는 점심 먹을 때만 제일 빠르구나!" 라고 했는데, 제가 농담으로 듣고 " 퇴근 할 때도 제일 빠른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2. 혼자 자취하며 회사 생활을 하는 중이라 보통 아침을 거르게 되는데, 10시 쯤 되면 항상 배가 고파서 과자 같은 것을 사서 먹곤 했는데

 

    팀장님께서 제 옆에 오셔서 과자를 같이 드시더군요. 그 때 제가 팀장님께 한 말은 " 먹이를 찾아 사무실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같아요!" 였습니다.

 

 

 

항상 말실수를 잘 하는 저이지만 저도 깜짝 놀랄 만한 말을 하는 나이 어린 입사 동기가 있었으니,

 

과장님이 그 동기에게 일을 시키고 검사를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것 저것 고칠 점을 지적하자 그 동기가

 

" 그렇게 잘 아시면 과장님이 직접하시죠!!" 라고 대답하더군요.

 

벌써 10년이 지난 일들이네요.

    • 간 큰 신입사원이셨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저 동기분은 아직도 안 짤리고 무사한가요
      • 일년 정도 근무하다 사표내고 어학연수 갔어요. ^^;;
    • 저는 학생 때 처음으로 인턴하면서, 모든 사람의 호칭은 '~씨'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한 번은 이사님을 'OOO씨'라고 불렀는데 뒤에서 백지장으로 변해 돌아보던 사수님의 눈빛..
    • 전 입사초기 타회사 사람이 상사를 찾는데 너무 떨린 나머지 '퇴근하셨습니다'를 '퇴직하셨는데요'라고 말해놓고 한참 후에 알았던 적도 있어요;-;
    • 재밌어요x2. 완곡어법 쓰시는 분들 농담/진담 구분 어려워요;;
    • 앜ㅋㅋㅋㅋ 최근에 " 그렇게 잘 아시면 과장님이 직접하시죠!!" 한번 당했어요.. 당하는 것도 봤구요 다행히도 그만두더군요 그일때문은 아니지만..

      딴생각/ 직급이 애매한 팀에서 저는 팀장님 밑으로는 다 @@씨로 불렀어요..22살때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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