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대방의 마음을 거부할 시 전화나 문자를 무시하는게 최선의 방법인가요?

 소개팅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상대방의 연락에 대응을 하지 않는 것 - 이것 좀 잔인하지 않나요?

 

 제가 남자인 입장에서 여성분들이 주로 저러는것 같은데, 제가 해 본적이 없어서 남자들도 저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응을 안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거부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완곡한 거부의 표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 무섭게 집착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아예 대응을 안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촉이란게 참 대단해서 아 이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런 느낌 들면 사실 남자나 여자나 거의 맞쟎아요..

 

문자나 전화가 한없이 가볍게 느껴져서 그런걸까요? 가끔은 문자 하나 보낼 때마다, 전화기의 통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엄청 고민하고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기도 하는데요.

 

최소한 무언가 상대방의 진심이 느껴졌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무언가 자기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상대방도 자기의 감정을 스스로 자르기는 힘들고, 누군가 잘라주기를 - 물론 자기와 같이 생각해주기를 몇배 더 바라겠지만..

 

 바랄 수도 있어요.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이라면, 어떻게든 거부의 의사를 전달하면 다시는 그러지 못할 거구요..

 

아 정말... 무응답... 이런 법칙은 누가 대체 만들어서 ㅠㅠ 불쌍한 중생을 이 시간까지 잠못들게 만드나요 ㅠㅠ

    • 달리 생각해보면 마음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보단 딱 잘라서 거절하는게 오히려 상처주지 않는 것 같아요
    • 완곡표현이건 직접거절이건 표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많은 여자들이 그렇게 응답하지 않는걸 택하는가요? 몰랐어요. 잔인하네요.
    • 고백을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딱 잘라 거절하겠지만 (물론 이런 상황에도 그러지 않아서 어장관리라는 오해를 받는 사람이 많지만)
      그냥 단순히 연락을 하는게 귀찮다거나 마음이 없는데 뭐라 거절?을 한다는게 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뭐라고? 하는거죠.
      굉장히 쌩뚱맞을수가 있다는거죠 ㅇㅇ
      답답하시면 그냥 물어보세요; 나 피하냐고 물어보면 되잖아요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다면 그건 진짜 피하는거겠죠
    •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것까진 없고
      사람마다 택하는 거절의 방법이 다를 뿐이겠죠. 가만 보면 성격이 수동적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심한 말을 못 하겠다거나, 나쁜 인상을 남기고 싶지 않아 하는 성격의 사람들이 대개 무응답을 택하더라고요. (씹는 것도 어차피 나쁜 인상 남기긴 마찬가지인데...-_-)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무언가 자기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맞다'는 것 또한 글쓴님의 생각(바람?)일 뿐입니다.
    • 저도 사람님의 의견에 동감.
      차라리 만나자, 어떻게 하자, 이런 상황이 있으면 거절하며 의사표현을 하겠지만.
      근데 뭐 정 안되겠으면 '문자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반응이라도 해야되는 걸지도요.
    • 무응답이 제일 무서워요
    • 이성 감정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뭐라 거절을 하는 것이 전혀 생뚱맞지 않습니다. 그에 해당하는 - 연락을 하는게 귀찮다거나 마음이 없다는 뜻을 전하는 아주 많은 관용적인 표현이 있습니다. 나 피하냐고 물어보고 대답이 없다면 진짜 피하는 것.. 결국 끝까지 무시하는 거네요 :;
    • 어, 다른 댓글들 보니.. 전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때 정말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친구한테 뭐라고 할까 물어보고 죽을 맛으로 힘겹게 응답을 하는데 다수가 그런게 아니었나봐요.
    • 소개팅이나 기타 이성간의 만남을 암시하는 둘만의 자리를 가진 경우라면 의사표시를 하는게 옳지만 그 외의 경우는 사람님이 쓰신대로 '뭐라 거절?을 한다는게 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뭐라고? 하는거죠.'라서 좀... 상대가 내게 관심있는 거 눈치챘다고 해도 표현을 안하는데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그러기도 그렇고 만에 하나 망상이었다면 이게 무슨 망신이기도 하고요. 제대로 고백을 한 적이 없다면 정말로 눈치를 못 챘을수도 있습니다.
    • "혹 문자나 전화가 불편하신가요? 그렇다고 답 문자해주시면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습니다."와 같이 뚜렷하고 간단히 답변할 수 있는 문자라도 남겨 보세요. 그런 문자도 씹는다면야 정말 상대가 무개념.
    • 음 윗분들이 쓰신 글에 따르면 전 그냥 무개념이네요. 하하. 전 남잔데;
      제 생각은, 그냥 잠깐이라도 조금이라도 연락하면 일말의 여지를 주는 느낌이어서 그냥 일절 답장을 하지 않고 또 오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 저도 확실하게 거절하는 편이에요. 여지를 주고 있다고 오해하려면 답을 안 주는 것도 사실은 여지 주는 행동이죠. 좋아하는 사람도 보통 정도의 이성은 있다고 생각하고, 저한테 거절 당했다고 불쌍해질 일도 없으니까 그냥 거절합니다.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저한테 며칠이나마 질질 끌려다니게 하나 싶어서요.
    • 소개팅이나 남녀관계는 차라리 쉬워요. 이미 연락처를 알고 있고, 상대방 전화번호가 기록에 남는 상황에서 몇 번 전화와 문자를 했는데 답이 없으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아 나랑 연락하고 싶은 맘이 없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되지 않나요? 소개팅 같으면 주선자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아보고 맘 없다 그러면 접어도 되고요.

      남녀관계가 아닐 때가 더 힘들더군요. 성별에 관계없이, 모임에 나가서 연락처 교환했는데 어떤 사람이 계속 '뭐해?' 같은 문자를 보내면 이걸 어째야 하나 어려워요. 답을 안하자니 뭐 누가 사귀자고 한 것도 아닌데 과도하게 무시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밥먹어' 이렇게 답해주면 '뭐먹어?' '맛있어?' 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별로 그렇게 수다떨고 싶지 않은 상대가 이러면 정말 어찌해야 하는지 원. 남녀관계에서 '당신과 사귈 맘 없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건 깔끔하게 느껴지지만, 그냥 친구(가 되고싶은)관계에서 '너랑 친해질 맘 없으니 연락하지 마' 이건 비정하게 느껴지잖아요?
    • 그렇게 행동하는 남자들도 널려있습니다. 그거 정말 짜증나죠.
      그런데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때문에 상대 여성분이 무조거 나쁘다고는 말하지는 못하겠네요. 특별히 '나 당신이 맘에 든다'를 확실히 말씀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충분히 그냥 피할수도 있으니까요.
    • 그런데 뭐먹어 맛있어 따위의 문자를 씹었다고 원망한다면 그게 더 황당하긴 합니다. 질문부터 직선적이어야 답도 그럴 수 있죠.
    • 그런데... "사람의 촉이란게 참 대단해서 아 이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런 느낌 들면 사실 남자나 여자나 거의 맞잖아요"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대신 반대로 그 반대는 여지없이 맞는 듯합니다. 내가 연락하는 거 불편해 하나? 촉이 오면 거의 맞겠죠.
    • another brick/ 댓글을 주루룩 읽다 꼭 이야기해드리고 싶은건데, 120% 무개념이신데요. ㅎㅎ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타입의 남자분이십니다. 그리고 당하신 분들은 다 그럴거예요. 거절의 답장을 보낸다고 해서 일말의 여지를 주지 않아요. 그냥 개념없어 보이죠
    • DH님 댓글에 100% 공감하며... 차라리 고백을 받는다면 거절하기가 훨씬 수월(;)하죠.
    • DH님 말씀에 공감.
      여자들이 (혹은 남자들이) 촉을 못 느낄 리가 없다구요? 네, 촉은 옵니다. 하지만 이미 뭣 모르던 어린 시절에 '그러지 말라'고 했을 때 '나는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그런 거였는데 웬 오바?'라는 반응을 직접 혹은 간접 경험해 본 거죠. 이런 반응이 진짜건 아니면 자기 에고를 지키자는 자존심 과잉이건 최소한 겉으로 보기엔 촉을 느낀 쪽이 설레발 쳐서 무례하게 군 건 맞잖아요.
      만약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면 고백을 하세요. 왜 저쪽한테 공을 넘기죠?
    • 고백을 해야 거절을 하죠. 22

      진심의 촉을 믿고 거절의 의사를 확실히 밝히면 설레발치는 이상한 사람되기 쉬워요.

      그리고 저는 무응답도 응답이라고 생각해요. '싫다'는 응답.

      another brick님의 대응은 전혀 무개념같지 않은데;;
    • 전 무응답보다는 깨끗하게 거절하는 편인데도 '답장의 의무' 같은 건 고백을 한 상태에서나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 관심없는 사람이 보내는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류의 문자는 무시하기도 해요. 자꾸 성실하게 답해주면 오해할것 같고 그렇다고 아직 고백이나 다른 액션을 취한 것도 아닌데 미리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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