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재밌습니다. (스포X) 쿵푸 팬더는 그냥저냥...
전 엑스맨 시리즈를 한편도 안 봤어요. 울버린도 안 봤죠. 아무것도 안 봤고 원래 프리퀄이건 속편이건 먼저 나온거 일단 보고
이후 나온걸 보기 때문에 안 보려고 했는데 평이 좋아서 봤습니다. 시리즈물을 나중에 나온거 먼저 본 건 수퍼맨 리턴즈 이후 처음이네요.
그래도 프리퀄이라고 하니까 안심하고 봤습니다. 평을 몇 개 찾아 읽어보니 1,2편과의 연계성이 상당히 많다고 하네요.
3편이랑 울버린이랑은 연결점이 없다고 하니 1,2편을 먼저 보고 봤더라면 훨씬 자잘한 재미를 얻을 수 있었을것같긴 하지만
그런거 없이도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영화가 너무 세련된거 있죠. 딱히 의도적으로 세련되게 만들려고 한 게 아닌데 그냥 자연스럽게 흡수된 세련됨이랄까요?
굉장히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데 모두 캐릭터가 살아있어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요.
마이클 패스벤더 너무 멋있어요.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도 좋았고요.
보니까 진짜로 동성애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은 작품이더군요.
전 추천이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쿵푸 팬더2도 봤는데 전 1탄도 그랬지만 이 영화가 국내에서 이 정도로 잘 먹히고 있는게 신기해요.
운빨이라고 치부하기에도 그런게 1편도 400백만이 넘었고 2편은 그보다 더 많이 볼 것 같단 말이죠.
이 정도로 관객이 많이 드는 여름시즌 영화라면 단순히 운빨로 치부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별로 재밌지가 않아요. 고뇌하는 팬더는 재미없다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막상 보니 그런 장면은 몇개 안 됩니다.
영화가 계속해서 팬더의 식욕을 농담 재료로 삼는데 전 그게 그닥 웃기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일한 선택으로 보였어요.
화면은 참 예뻤지만 내용은 식상하기만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가장 잘 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미국에선 손익분기점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1탄도 1억 3천만물 들여서 2억불 조금 넘게 돌파한거라 엄청 잘 됐다고
할 순 없는데 아슬아슬하죠.
그래도 평일 낮인데도 성인 관객들 많더군요. 가볍게 볼만한 영화고 시간도 짧아서 부담이 없나봅니다.
1편이 영화 끝나고 쿠키가 있었기 때문에 자막 끝날때까지 기다렸는데 없습니다. 쿵푸팬더는 크레딧이 무진장 길게 나와서
혹시나 하고 기다리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요. 1탄도 크레딧이 10분 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