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할때마다 사건이 꼭 한번씩 일어나요.
임신 8개월에 접어들고 있어요. 임신 전 다른 게시판이나 네이트판에서만 읽었던 전형적인 이야기가 저에게도 직접적으로 다가오네요.
배불러서 지하철타기는 정말 힘들어요. 노약자석에 앉으면 열번 중에 여덟번은 꼭 무슨 일이 생겨요. 앞에 서서 궁시렁대시는분들, 일어나라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별말 없이 앞에 서계시다가 내릴때 돼서 일어나면 욕하시는분들 등등 다양해요. 물론 좋은분들도 많아요. 특이한건 대부분 자리양보 해주시는 분들은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세요.
그 다음 비율이 아가씨들, 드물게 젊은 남자들. 가까운 거리는 자리양보 사양하고 금방 내린다고 서서 가고 먼 거리는 염치불구하고 감사하다고 양보받아요. 당장 몸이 무거우니 얼굴이 조금은 두꺼워지는듯..
요즘 직장과 마을버스로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이사왔는데 너무 좋아요. 지옥같은 2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태교가 절로 되는 기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