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만지다 황천갈 뻔 한 이야기

프리오더한 아이폰4가 도착하기 시작한 모양이지요. 회사 카페테리아에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직원 하나가 아이폰4를 받았다며 자랑자랑하더군요.

잠시 달라고 해서 이리저리 훑어보다가 장난으로 바닥에 휙 던지는 시늉을 했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진짜로 떨어뜨렸어요.


다행히 아이폰에 이상은 없었지만, 무협영화에서 눈빛 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가 과장되지 않았음 잠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엄지와 검지만으로 아이폰4 붙들고 전화해보고 싶네요.



    • 설혹 작동은 된다 할지라도 그분은 이미 아이폰의 순결함(?)을 잃었다고 생각하실테고 걍태공님은 이미 그 분의 죽을때까지웬쑤 리스트에 오르셨음
    • 충격은 갔겠지요...;; (만약 나에게 4가 생기면 절대 동료 손에 넘기지 않으리라 다짐)
    • 저도 아이폰 만져보고 싶어요
    • 헐.. 장난이지만 그 직원은 진심으로 철렁했겠네요. 저라도 짜증났을듯..;;
    • 아무래도 퇴근 길을 조심해야할 분위기?
    • 이런 장난 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 그런 장난을 왜 하시나요? 저 같았으면 한 대 날렸을 듯.
    • 그러게요. 왜 그러셨나요.
      갑자기 예전에 헤나 할 때가 생각나네요. 손등에 헤나 문신 그림 그려놓고 헤나 잉크 바르고, 15분인가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같이 있던 사람이 장난친답시고 건드릴락 말락 하는 장난 하다가 잉크를 완전히 뭉개버린 적이 있었죠.
      시간도 돈도 날린 그때 기억이 나네요.
    • 좀 짜증 나는 시츄에이션이로군요.
    • 예전에 회사동기가 백만원이 넘는 프라다 하얀색 가방을 장만했었습니다. 첨으로 들고온날 자랑 좀 했죠. 여직원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하고 있을 찰나에 밉살스러운 선배가 가방을 자기 자리로 들고 도망가서 숨기는 척을 했어요. 그러다가 청순한 하얀가죽에 길게 사선으로 빨간 볼펜을 쭉 그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선배는 똑같은 가방 새걸로 사줬어요, 결국. 가방 주인이 울고불고 난리났었고 주변 사람들 비난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 사건이 생각나네요.
    • 외제차만 조심할게 아니죠. (특히나 자기것이 아닌!) 명품(?)들이 근거리 내에 있을땐 거동을 조심스럽게 하는게 진리;
    • 남의 물건을 이런 장난 하는 분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건 주인 입장에서 하나도 안 재미있고 그러다가 정말 물건이 손상되면 이래저래 껄끄러워요.
    • 꼭 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그런 행동은 자제해야죠.
    • 이런 장난은 안하는게 서로한테 좋죠. 꼭 고가의 물건 아니라도 남의 물건 가지고는 위험한 장난은 안하는게 좋아요. 이미 떨어 뜨렸으니 그분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앞으로는 조심하셔야겠네요.
    • 말만 들어도 제가 겪은 일 같네요. 저도 저의 귀중품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을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개들 그럴 거예요. 태공님은 가벼운 장난으로 생각했던 것일 수 있겠지만. 여하튼 좋은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그분은 아이폰 쓰다 조금이라도 이상 오면 이날 이 일을 생각하며 괴로워할텐데 우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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