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볼때 참 난감한 것이 앉은키 크신 분이 앞에 앉는 거죠.

요즘은 멀티플렉스 시설이 좋아져서 전보다는 덜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앉은키가 크신분이 영화관 앞자리에 앉으면 영화보는 내내 신경쓰입니다.

그것도 앞에 머리가 가려서 안보이게 되면 자연히 본인도 허리를 곧추 세우고 영화를 보게되고, 그뒤에 앉은 사람도 따라서 곧추 세우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영화볼때 정자세가 허리건강에 좋긴 하지만 뒷사람을 생각한다면 키 크신 분들은 조금만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아주세요.

자신도 모르게 뒤에 앉은 사람이 속으로 부글부글대며 눈에서 레이저 광선을 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 보면 영화관 자리 잡을때 너무 정면 보다는 통로쪽 약간 대각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기사 그것도 중앙만 안 가릴 뿐이지 화면 일부를 가리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게다가 통로 비상등 밝기가 너무 밝으면 오히려 그게 더 관람에 방해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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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요. 전 키가 작은데 키 큰 분이 앞에 앉으시면 나중에 그 영화를 떠올릴 때 한 켠이 동그랗게 오려진 화면으로 떠올라요.
      같은 이유로 저는 씨네큐브를 좋아하는데 씨네큐브보다 모모가 영화보기는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 그 앉은키 큰 분도 앞사람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허리를 곧추세우는 거라면요? 그 때도 뒷사람을 배려 해야하는 걸까요?
    • 전기톱으로 썰어야 된다는 모 가수의 소설과 그 추종자들이 생각나네요.
      아, 아련한 추억.
    • 요즘도 앞사람 앉은 키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극장이 있나요?
      최홍만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 엉덩이를 좀 앞으로 댕겨 앉으면 그 사람 허리 장난 아니게

      아프겠군요. 영화가 한두시간은 넘는데 키크게 태어났단 이유로 뒷사람을 위해 내내

      허리 아픔을 고수하면서 배려해야 한다니

      좀 무리한 요구 같은데요.
    • 예전에도 이런 글을 여기서 봤지만, 굉장히 무례한 요구 같습니다.
      네 저도 키가 평균보다 많이 큰 편이고 앉은 키도 많이 큰 편이에요. 근데 극장용 의자가 아무리 앞 좌석과 간격이 넓어지고 공간이 커진들
      소파나 아니면 인체공학적(?) 의자처럼 뒤로 체중을 실어서 앉아도 허리에 부담이 안 가는 의자는 전혀 아니거든요.
      막상 2~3시간 그렇게 앉아있어보세요. 허리가 무진장 아픕니다.
    • 근데 또 바꿔서 생각하면 뒷사람이 키가 작아서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허리가 안좋은 사람한테는 엉덩이 빼고 앉는게 극한의 고문이예요.
      허리 아파보신 사람은 잘 아실겁니다. 저는 한창 허리 아플 때 맨 뒷좌석 끝으로 끊어서
      중간중간 일어나서 허리 두드리면서 봐야 했거든요.
      그리고 키 큰 사람은 허리가 안 좋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더 많아요..

      타인과 함께 영화를 보실 거면 그런 건 이해하고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신경쓰이시면 본인이 맨 앞자리로 예약하시던가요.
    • 좌석배치에 신경쓴 극장이라면 괜찮은데, 아닌 곳은 이런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앞사람에게 요구하는것도 실례인듯 하고, 그럴 경우엔 그 극장 자체를 잘 안가게 됩니다.
    • 요즘 멀티플렉스는 그런 곳 없던데...
      시네큐브나 아트시네마에선 통로쪽에 앉아요.
    • 공연보러갔을 때, 돌돌말린 레게머리를 하고오신분이 앞에 앉아서 무지 불편했던 적이 있어요. 머리카락의 부피가 원래 머리보다 훨씬 크게 부풀려있었거든요...하지만 앉은키가 크신 분들은, 타고난 체형이 그러한 건데 의도적으로 불편으로 주는것도 아닌데,,무슨 죄짓는 것마냥 허리를 굽히고 앉아야 할까요?.. 바꾸어 생각하면, 앉은키 작으신분들은 앞자리로 가서 앉아주시는게 좋을거 같군요.
    • 맨 뒷자리로 좌석을 지정해서 예매하는 예의 정도는 갖추었으면 해요. 자기 머리가 유난히 큰 분들은 충분히 뒷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 쯤은 인지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 키큰사람은 좌석의 사이가 좁으면다리를 바짝 당겨 앉아야하기때문에 더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좌석을 맨끝으로 해서 다리를 밖으로 빼더라구요
    • 그냥 극장 가지 말아야 겠네요.
      키랑 덩치도 커서 안그래도 좌석도 좀 불편하고 무릎은 좀만 허리를 빼면 앞좌석 등받이에 닿고, 허리는 끊어질듯 아프고
      아 머리도 크니 뒷사람들에겐 엄청난 불편을 태생적으로 주는 거겠군요.
      게다가 시력도 많이 나쁘니 뒷사람들 배려해서 뒤에 앉으면 자막도 보기 힘들테니 그냥 안 가는게 최선이네요.
      그 동안 예의없는 사람으로 살아왔던 걸 몰랐네요.
    • 일부러 자세를 앞으로 숙이는 바람에 가리는 거면 모를까 워낙에 키가 커서 가리는 거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하지 않나요ㅋ
      저야 앞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라 가려서 못본 적은 별로 없지만서도...
    • 영화 보러 갔다가 시야가 가리면 속이야 상하죠.

      그렇다고 앞자리 앉은 키 큰 사람이 예의가 없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본인이 경험 못 한 것에는 무딘 법이고, (간접 경험 포함) 경험하지 않았는데 그 정도로 해 준다면 배려심이 있다 정도요? -디폴트 상태는 '아무 생각 없이 앞에 앉는다.'

      전 170 정도 되는 여자인데 허리 아래 가방 대고 비스듬히 앉아요. 저 역시 이런 상태에서 화면을 다 못 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화면 좀 포기하고 욕 먹을 가능성 없애는 게 속이 편해서요. 반대로 몸집 작은 분은 평균보다 큰 몸으로 무릎이 닿도록 엉덩이를 앞으로 뺄 때의 괴로움을 예측 못 하시리라 봅니다. 저 역시 제가 생각 못한 부분에서 폐 끼치고 있을 거예요. 분명히.

      제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건, 특별히 배려심이 많은 게 아니라 웬만한 남자들보다는 작아서 화면을 다 못 본 경험이 몇 번 있고 +할매라 경사가 크지 않은 극장에 익숙해져 있어서죠.
    • 아마도 이게 키작은 분들로서는 분통터지는(?)이유인 것은 나는 명백히 피해를 보지만 상대의 신체적인 이유로 오는 피해이므로 대놓고 뭐라 못한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뒷사람이 발로 의자를 찬다든지 한는 건 대놓고 불쾌함을 표시할 수 있지만 이건 상대방이 고의로 그런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피해를 본다 하지만 대놓고 뭐라 할순 없으니 좀 더 억울하다...는 뭐 그런 맥락.
    • 토욜 극장에서 앞사람 머리가 화면 아래를 살짝 가리는 것에 적응될 즈음에 갑자기 그 머리의 주인공이 안경인지 선글라스인지를 벗어서 머리 위에 쓰더군요. 안경이 가리는 부분까지도 적응하는데 시간 조금 걸렸...
      키큰 분이 엉덩이 앞으로 빼고 앉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저도 디스크끼가 있어서 아는데, 상상만 해도 제 허리가 아픕니다) 다만 전에 듀게에 말한 적이 있는데 제 앞좌석 통로쪽 두 자리에 온 커플이 매우 키큰 남자 분이 안쪽으로(제 앞자리ㅠ) 들어와서 앉고 키작은 여자분을 통로쪽에 앉혀서 매우 아쉬웠던 적은 있습니다. 세번째 자리에 남자가 앉아있었으면 여자분 배려해서 그랬으려니 하는데 여자였는데..(여자여서 그랬나;;)
    • 전 그냥 제 뒤에 앉는 분은 럭키~라고 생각하며 삽니다.그리고 다리 길이 긴 사람들은 정자세로 앉아도 앞좌석에 무릎이 딱 닿아서 옴짝달싹 못 하던데 그 상태에서 엉덩이까지 빼라는 건 몸을 구기고 앉으라는 말...
    • 전 그냥 제 뒤에 앉는 분은 럭키~라고 생각하며 삽니다.222 ㅋㅋ
    • 저기. 저희 아빠도 앉은 키가 크신데 키도 크셔서 (180이 넘으심) 극장에서 저랑 영화 볼 때 뒷사람에게 항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키 좀 낮추라고. 키가 원래 이렇게 큰데 어떻게 하냐고, 어쩔 수가 없다고 하셨더니 그래도 좀 낮춰 보라고 하셔서 글 쓰신 분이 묘사한 것처럼 엉덩이를 빼고 앉으셨는데 영화 보고 나와서 허리랑 엉덩이가 너무너무 아프시다고... 타고난 신체적인 조건을 갖고 배려가 없다느니 특정 좌석에만 앉으라느니 그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저는 키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앉은 키가 커서 말씀하신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인데요. 옛날 옛적 극장 시설이 매우 별로던 시절엔 말씀대로 엉덩이를 쭉 빼서 앉곤 했습니다. 근데 그러고 영화를 보면 정말 장난 아니게 허리가 아파요. 보면서 계속 자세를 고쳐 앉아야 하고 그럼에도 보고 나올 땐 허리와 엉덩이가 욱신거리죠.

      그냥 극장의 시설 미비를 비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 사람이 엉덩이 빼고 앉아 주면 고마운 거고 아님 어쩔 수 없는 거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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