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삭신이... 이젠 넘어져도 안되는 나이군요 ㅠㅠ
생각해보면 어릴 땐 참 많이 넘어지고 깨지고 그랬는데...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어요. 넘어지면 아파서 울긴 했지만 10분쯤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멀쩡히 친구들과 같이 놀았고 가장 좋았던 건 뒷끝이 없었어요. 그때 아프면 그만이었죠. 어릴 때라 특별히 회복력이 좋은건지, 근육이 굳지 않고 말랑말랑했는지...
연휴에 놀러갔다가 엎어졌습니다. 팔꿈치로 떨어져서 까지고 멍들었기에 소독하고 빨간약 바르고 밴드 붙였어요. 좀 아프긴 했지만 딱히 피가 많이 나거나 뼈에 이상이 생긴 것 같진 않아서 마저 잘 놀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이거 무슨 교통사고도 아니고... 하루 지나고 나니 후유증이 오네요. ㅠㅠ
팔꿈치는 계속 멍들어있고 어디 닿을 때마다 아프고, 팔꿈치가 닿을 때 같이 충격을 받았는지 어깨에도 통증이 있네요. 밤에는 자려고 누웠더니 가슴팍까지 아팠어요. 바닥에 닿았던 허리도 여지없이 뻐근. 중고등학교 땐 체력장 다음날도 이렇진 않았던 것 같은데.. ㅠㅠ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이젠 걷다가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큰 데미지를 입는 나이가 되었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