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 외국인 메니저.

미국의 어느 브랜드가 일본 백화점에 론칭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진상 고객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종업원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종업원은 연신 죄송하다고는 하지만 손님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대화 내용은 무한 반복이지만 진상 손님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결국 매니저 (미국인)이 나섰습니다.


"자초지종을 처음부터 지켜 봤습니다만, 더 이상 당신은 이 매장의 손님이 아닙니다.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니저로서 종업원의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더 이상의 소동은 제 종업원에 대한 위해로 간주하고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그리고는 시달렸던 종업원에게 내일까지 유급휴가를 주기로 하고 퇴근을 시켰습니다.


웅성웅성 몰려 구경하던 사람들이 일순간 조용해지고 진상 고객도 당황하여 어떻게 항의하려다 말문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매니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다시 그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 업무로 돌아가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 예전에 아울렛에서 알바할 때 예민까칠한 매니저에게 시달린 적이 있어서 그런가 눙무리....
    • 미국인 매니저인데도 일본어 엄청 잘하나 보네요. 멋집니다.
    • 그런 진상 고객이 가게를 차리면 진상 주인이 되겠죠.
    •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아요.
    • 가능한 이야기 같은데요. 문제가 생기면 경찰을 부르는게 상식인데
    •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요즘엔 소설이 하도 범람하다보니 출처가 없으면 일단 믿기질 않아서..
    • 멋지네요. 한국 백화점에선 힘든일이죠..
    • 일본이라면 가능한 얘기네요..
      일본에서는 미쿡사람이라도 회사 다니려면 일본어는 알아야 하니..
      더불어
      일본인들의 서양인공포증 + 목소리큰놈공포증 을 이용하여, 진상고객을 패닉+쪽팔림 상태로 몰아간 듯.
    • 미국인이니까 쫄았을지도.
      일본사람들, 백인한테는 큰 소리 잘 못쳐요.
    • 드라마 속 한 장면까지는 아니고, 제가 속한 업종에서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진상도 많다는 얘기)
    • 사실여부와 상관 없이 매우 바람직한 매니저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저게 맞는거죠. 우리나라는 무조건 고객이 왕이라고 고객요구를 무조건 수용하도록 하는데, 이게 다 자기 직원들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입니다. 진상고객들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저런 고객에게도 무조건 굽신거리도록 만드는 직장문화죠.
    • 저 매니저가 정말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저런 진상고객의 요구를 들어주고 오히려 엄한 직원을 짤리게 하는 분위기니....
    •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2312107&cDateYear=2011&cDateMonth=05&cDateDay=18
      이 기사 생각나요.
      저런 상사 만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죠. 돈 벌기 힘들다고 위로해주는 거면 감지덕지고 손님 가고나서 그렇게 밖에 못하냐 쪼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하다못해 안전모라도 있는데 감정노동자들한테는 그러한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어요. 고객응대에 대한 최대한의 기준이나 대응책, 자사 직원에서 대한 보호책,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상담센터라거나 생각해보면 많은데 직원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 같아요.
    • 어느 브랜드인지 궁금하네요. 명품 브랜드인가?
    • 저도 예전에 어떤 식당에서 손님이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사장 나와!! 소릴 연신 질러대고,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는 종업원한테 계속 "너의 사과는 필요 없으니 사장 나와!!" 를 연발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이라고 밝힌 분이 우선 종업원부터 그 자리를 피하게 한 다음 손님한테 사과를 하시면서, 종업원은 계속 감싸던 모습이었죠. 보통 "죄송합니다 우리 직원이 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기분 푸세요" 이러기가 흔한데. 그 사장님은 계속 종업원을 감쌌어요. 절대 종업원이 실수한 거란 얘긴 하지 않고 종업원의 편을 들어주더군요. "죄송하지만 그 종업원은 잘못이 없습니다. 저희 가게 방침은 제가 정한 겁니다." 의 요지로 진상 손님에게 대응했어요.
      당시 상황을 보면서 어떤 손님들은 너무하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전 뭔가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입니다.
    • 왠지 저런 곳에서 일하고 싶어져요. ㅠㅠ 모든 직장인들의 꿈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 진상 고객이 당황한 이유는 영어로 말했기 때문입니다.
    • 은밀한 생/ 그 식당이 어떤 식당인지 알 수 있을까요? 상호와 전번을 주신다면 한번 가서 밥을 먹고 싶네요.
    •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고 진위 여부가 별 상관이 없는데도 진위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이 글의 문체가 엄청 옛날 이야기나 전래 동화 같기 때문 아닐까요. 우화 같기도 하고. 그냥 문체가 그렇게 읽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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