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성공 스토리는 좀 식상하고 불편하네요.

 

 

지금 무릎팍 도사에서 김현중이 고생하다가 성공해서 부모님께 차 사주고 뭐 그런 얘길 하고 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와.. 대단하네. 장하다. 이런 생각보다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듭니다.

이게 단순한 열등감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변명이 아니라 그런 것 때문만은 아니거든요.

김현중이 86년 생이니 우리나이로 스물 여섯인데...

아무 생각없이 부모 돈 갖다 쓰는 애들도 있으니 김현중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나 번듯하게 성공한 후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 칭찬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김현중과 같은 아이돌의 성공 스토리가 인간 극장 식으로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것을

마냥 키득거리면서 보기엔 우리네 20대 들의 삶이 너무 팍팍하죠.

 

굳이 88만원 세대, 20~30대 사망원인 자살 1위, 이런 얘기까지 할 필요 없이.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김현중의 성공 스토리에 이야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네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아직 저런 얘길 하기엔 어린 나이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식상한 것도 있고 대개 그 나이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감동적으로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 10여년 전에도 아이돌 그룹들 자서전 같은 거 나오고 그랬죠. 20대 초반인데... 그 아이돌 좋아했으면서도 그것에 픽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지도 않았... 지금도 그런 거 나오려나요. 근데 김현중이 오늘은 진지한 얘기를 했나봐요. 전 김현중 4차원 멘트들이 참 귀여워요ㅋ
    • HOT때도 그랬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미지랑 전혀 다른 친구 같던데요. 고생도 해봤고 승부욕도 쎄고 외모는 곱상 그 자체인데 성격은 남자 그 자체인거 같아요
      성공 이야기는 별로 안한거 같던데요. 부모님께 차 사드리고 아파트 사 드렸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말도 못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말했어요
    • 그러게요 제 현실을 보면 한숨이 푹푹..
      저는 열등감 폭발!!!!! 입니닷.ㅋㅋㅋ
    • 저도 김현중의 잘 생겼으면서도 4차원스러운 독특한 이미지를 좋아합니다.
      지금 제가 한 얘기는 엄밀히 말하자면 김현중 보다는 제작진을 향한 불만이죠.
    • 재미있게 봤던 던 패밀리가 떴다 에서 대성과 비교해서..사장님이 얼굴하고 키만 보고 한 번에 뽑아줬다는..그리고 아마 연습생 시절도 없었다고 들었어요
    • 가장 재미없던 무릎팍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개고생에서부터 성공까지 뭔가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군요.
    • 예전에 이효리가 어버이날에 ATM에서 이백인가 빼서 부모님 갖다 드리는 영상 보니까 난 뭔가 싶더라구요.



      근데 연예인들 터무니 없는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 받는거 열받아요.

      그 돈을 결국 다 우리가 내는거잖아요. oTL
    • 전 재미있었어요, 적어도 중박 정도는 된 거 같아요
      김현중 이 친구 재미있는 친구던데요. 이미지랑 반대로 완전 마초에 중간 중간 완전 솔직한 멘트 날리고 (차 살 때 현금으로 사서 세금 혜택 못받아서 후회했다던지, 악플에 아이피 추적하고 싶었다던지)중간 중간 새X야 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것도 거슬리기 보다 묘하게 어울리던데요. (나 이러다 김현중 팬되겠다...)
    • 잠익2/ 그런 사람들이 전체 연예인 중에 얼마나 되겠어요. // 연기자는 1년에 평균 1,900만 원, 가수는 966만 원, 모델은 466만 원을 벌고 있답니다.
      정말 열받아야 할 건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갖고 나오는 애들이죠. 근데 사람들은 그것도 경쟁력이라고 부러워할 뿐.
      • 물론 전체를 놓고 보면 많진 않죠. 자리에 비해서 워낙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전 소수의 연예인이라도 지금처럼 많이 받는거 탐탁치 않네요.

        드라마 출연료만 해도 10년전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뻥튀기가 되었더라구요. 이영애가 대장금 나올 때 편당 6백정도 받았는데 지금은 그 아래급 배우들도 편당 2천이 기본이라고... 말이 안돼요.
    • 김현중은 성격도 시원시원한거 같고 좋던데요
    • 이은미 신혼집이 30억이라던가..윤도현 차가 랜드러버 디스커버리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묘한 기분?? 이 사람들이 그렇게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사람들이었나..
    • 저는 못 봤지만 이 글 보니 보고 싶어지네요. 부도덕적으로 이룬 것만 아니라면 성공 이야기는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남들보다 좋은 조건을 타고 났다고 해서 모두 그 조건을 낭비하지 않고 잘 활용하는 건 아니잖아요? 자신이 가진 게 무엇이든 그걸 극대화해서 뭔가 이루어내는 사람들, 매력 있고 좋아요.
    • 잠익2/ 어떤 분야든 소수는 정말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요. 모든 직업군에 대해서 소수의 벌이가 불합리하다고 보시는건지,연예인은 덜받아야 한다고 보시는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네들이 버는 돈을 '결국 우리가 내는거잖아요'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무슨 세금으로 개네들 먹이는것도 아니고..그런식으로 따지면 모든 경제활동들이 그렇지 않나요? 남이 지불하는 돈으로 벌이를 하는거죠.
      • 광고 개런티와 같이 상품의 본질과는 관계 없는 비용들이 상품가격에 반영되고, 결국 소비자들이 그걸 부담하게 되는거잖아요. 연예인들의 홍보효과가 실제로 높다는게 아이러니컬하긴 하지만. 뭐 지금은 이미지를 팔아먹느 시대니 본질을 논하는게 우습긴 하죠.

        글쎄요. 연예계말고 다른 분야도 다 소수의 사람이 그렇게 많이 버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연예인이 평범한 직장인들만큼 받아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광고 몇 편 찍고 몇억 몇십억씩 받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스탭에 대한 대우 같은 형평성 문제도 그렇고요.
    • 전 감동도 재미도 없었어요. 고생한 것도 알겠고 성공한 것도 알겠는데 스스로도 겉핥기로 남 따라했단 얘기했듯
      정작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고 유일한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한 과정 없으니 그냥 외모 덕에 저렇게 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노력한 바 있긴 하겠지만 밴드든 아이돌그룹이든 연기자든 보여지는 결과물 갸우뚱하고요.
      라디오스타 보기 위해 지루해하며 켜놨습니다. 뭔가 외모도 달라진 것 같은데... 덜 예뻤어요;
    • 잠익2/광고 몇편찍고 몇억 몇십억 버는 사람들이야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우리나라 최상위권 변호사나 의사들은 한달에 억억.소리나게 벌어요..

      광고비용이 많이 들어서 상품가격이 오르는거라면 그 광고의 주체인 상품이나 광고의뢰인인 회사를 욕해야지 왜 고용되서 일당뛰는 모델을 욕하나요..광고에 돈 투자많이해서 상품가격을 높이는건 회사측인데요..

      특급스타들의 몸값과 스탭들의 월급을 비교하며 특급스타들을 욕하고,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제가 봤을때 좀 이상한 논리에요.김앤장 변호사가 수십업,수백억씩 연간 벌어들인다고 그거 나눠서 가난한 변호사 줘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은 없을텐데 말이에요.
      비난의 표적이 되어야 하고 실질적으로 개선을 요하려면 고용주들과 그 시스템을 비난해야 할텐데 엉뚱하게 얼굴마담이자 욕하기 쉬운 연예인들 가지고 분노하는것처럼 보인달까.그 특급스타들 몇명이 개런티 줄인다고 그게 스텝에게 갈까요? 전 회의적이거든요.
      • 네??? 전 모델을 욕한 적이 없는데요. 시스템을 비난한게 맞아요. 다시 읽어보시길.
        드라마 출연료가 전체적으로 올라간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물론 이것도 배우 잘못이라기보단 드라마 제작사의 과도한 경쟁 탓이지만.
        그리고 스탭 처우 개선을 이야기하면서 배우의 터무니 없는 출연료 이야기가 나오는게 뭐가 이상한가요.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연 배우의 출연료가 스탭들에게 어느 정도 돌아가는 것이 정당하다고 볼 수도 있죠. 수익을 더 올리지 못하면 그 비용을 어디서 끌어오나요..
        자본주의 논리에만 따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잠익2/톱스타들이 돈을 많이 받는게 탐탁찮고,그때문에 상품가격이 비싸진다고 말씀하시잖아요.부당하게 많은 돈을 받는다고 보시는거지요.그게 시에프모델을 향한 화살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스탭 처우 개선을 하면서 배우의 개런티와 직접적인 연결을 하는게 이상하다.는건 이미 얘기를 해서..실제 이전에 비난여론이 일자 특정 영화배우들이 스스로 개런티를 깍고 영화에 임한적이 있는데 그 현장의 전체 예산이 줄어들어 제작사의 리스크가 줄어들었을 지언정,그게 스텝에게 배분되서 다른 현장보다 넉넉하게 지급받았다는 얘기는 못들었어요.결국 배우의 개런티 문제가 아니라 예산편성의 문제라는거죠.아무리 배우 게런티 줄여도 그게 현장스텝들에게 분배되지 않아요.그냥 연예계 최상위층이 받을수 있는 몸값의 멕시멈만 강제적으로 제단하는 것 뿐이죠..근데 다른 경우를 봤을때 이러는 경우가 없으니 의야한거고요.아니 김앤장 변호사 돈 많이 번다고 연봉 줄여야 한다고 분노하고 임의적으로 돈 삭감시키는 경우를 생각해보자는거죠.좀 이상하잖아요..
      • 그러니까 그런 예산 편성이 "스타" 만 대우하는 잘못된 시스템에 기인한다는거죠. 관계 없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 저는 변호사나 의사에 대해 말한 적이 없는데 왜 끌어오신지 모르겠지만 (그닥 공감이 안되는 비유라.. 게다가 잘 나가는 변호사의 연봉을 깎아서 못 버는 변호사에게 나눠 준다는 비유는 제 댓글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하지도 않구요. 인기 없는 연예인의 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한 적 없는데.. ^^; ) 만약 로펌에서 일하는 다른 고용인들의 소득이 말도 안되게 낮다면 변호사의 연봉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변호사의 연봉을 낮추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죠. 스타의 노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어 있는 스탭의 공을 제대로 평가해 줘야 한다는게 제 요지에요. 광고, 홍보의 비중이 과도해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대에 대한 회의이기도 하구요. 스타가 판매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
    • 잠익2/근데 잠익님은 일부 톱스타들의 광고개런티를 가지고 탐탁찮으니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니까..그네들 개런티 줄인다고 시스템이 달라질것도 없고,다른 스텝들에게 분배될 이유도 없어 보인다는게 제 요지.
      • 네 뭐 저도 시스템이 쉽게 확 바뀔 거란 기대는 안해요. 지금보다 더 심해질지도 모르죠. 그래도 현상태가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아요.
    • 김현중이 하는 얘기는 재밌었는데 편집은 느끼하고 지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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