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대충 IT업계에 해당되는 일하는데 피쳐폰 쓰고,

컴퓨터는 07년에 산 것 업글 없이 쓰고,

노트북, 타블렛PC등 포터블컴도 당연 써본적이 없고,

MP3, PMP 같은 멀티미디어 제품도 사본적이 없어요.

아이패드니 갤럭시탭이니 하는 것도 딴 세상 이야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업계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듯.

대학 시절만 해도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엔 MP3도 몇십만원 하니 나중에 돈 벌어서 사야지 하고 관심만 가졌는데

갈수록 현대 기계 문명에 관심이 없어져서 시큰둥하네요.

돈만 있음 시골 내려가서 유유자적 하고 싶은 선비(한량?) 정신...

 

하지만 친구들 만나면 걔네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는 가지고 놉니다.

딱 잠깐 가지고 놀고 미련없이 돌려주는 마음.

 

그냥 아무리 생각해도 저한텐 저런 기기들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만큼 요즘 기계랑 사이가 먼 분이 계실런지요?

MP3는 이제 몇만원도 안하는데, 이동 중에 음악 듣지 말고 책 봐야지 하는 생각에 사지 않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당연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것도 안합니다. 계정 자체가 없어요.

 

최근에 최신 전자기기라고 할 만한거 사본게 07년에 컴퓨터랑 dslr 끝~

pmp, mp3는 정작 제가 안쓰고 선물용으론 사봤네요. dslr도 좀 가지고 놀다 지금은 제 수중에 없고 장기대여중이고..

 

    • 기계랑 사이 무지 안좋습니다만 갖고 놀기도 싫습니다만 집알아보러 다닌 몇주.. 너무 간절했어요 지도며 버스노선이며 그딴것들이.
      스마트폰탄생전엔 그런게 없으니까 욕구도 없었건만-----
    • 32메가 엠피삼을 15만원 주고 산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놀랍죠.
      amax였나...ㅎㅎㅎ
      노래 10곡 정도 들어가는 그 기계가 반에가면 온 아이들의 시선집중을 받게 만들어줬죠.ㅎㅎㅎ

      사실 냉정히 말해서 그런 기계가 정말 필요하고 잘 활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봐요.
      거의다가 그냥 킬링타임용이죠. 극소수 제외하고.
      하지만 우리에겐 죽여야 할 시간이 많으니...종이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겨도 좋지만...
    • 저도 피쳐폰. 불편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 Azalea/ 사이가 안좋은건 아닌데, 그냥 요즘엔 기계에 관심이 없네요. 요즘엔 디지털 세상에 반감도 있어서 의식적으로 난 안살거야 하는 맘도 제법 있네요.
      자본주의의돼지/ 그랬었죠 정말. 종이책 읽거나 자거나 사람들 훔쳐보거나해요. 옛날에 학생 때 cdp 만날 들고 다니면서 음악들을 땐 아 이런거 없으면 어찌사나 했는데 안하게
      되면 또 그렇게 되드라고요.
      자두맛사탕/ 최근에 데이트 도중 이야기하다 내가 맞냐, 네가 맞냐 따질 때, 길 못찾아서 헤맬 때.. 스마트폰이면 인터넷 딱딱 찾고, 길찾기 어플 같은걸로 딱딱 찾을텐데 아쉽군! 하는 생각
      은 들긴 했어요. 그래도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지 뭐 하고 말았어요.
    • 그런 유유자적 한량정신(?)이 거꾸로 인간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개발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진심)
    • 혼자생각/사실 전 LA탈출의 스네이크가 했듯이 기계 없던 시절로 되돌려버리고 싶은데요..(진심)
    • 세상의 모든 디지털기계를 없애고,
      우리는 모두 어깨뽕 있는 옷을 입고 살아가는거죠.(진심)
    • 요즘은 스마트폰 안 쓰면 손해인 게 피쳐폰으로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다는 편의성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요금제도가 스마트폰에 훨씬 유리하게 돼 있어요.
    • 자본주의의돼지/ 아뇨 옷도 벗고 살아야죠
      푸른새벽/ 편의성은 그냥 좀 불편하게 살면된다하고 살아서 참을만 하고요, 요금은 어짜피 지금도 기본요금제에 별로 거는 곳도 없어서 조금 나오기 때문에 괜찮아요.
      스마트폰 쓰려면 이것저것 요금제 비교도 하고 골치아파서, 기기값 없고 아무요금제나 들어도되는 피처폰이 속편하네요. 거진 공짜폰으로 무슨 스마트폰 풀렸다 뽐뿌이런데
      올라와도 글 읽어보면 정신이 없어서.. 왜이렇게 휴대폰 관련된거 복잡하죠 전? 보험 약관 들여다 보는 기분.
    • 원더이어즈님 같은분이 스마트폰 쓰실거면 딱 쓸만한게 제가 말한 이 방법이죠.
      기본요금으로 스마트폰 쓰는 법.
      인터넷이야 와이파이 연결되는 곳에서만 쓰면 되고요.
      (왠지 데이터 요금도 사용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글 쓰신거 보면.)
      그럼 딱 기본요금+통화한 만큼만 나옵니다.
      (14000원+통화한 요금@ 나오죠.)

      http://djuna.cine21.com/xe/2342742
    • 밥먹다 영화 예약하려면 PC방 가야하고, 길 모르면 헤메서 찾아가고,
      버스 놓치면 20분을 기다리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어썸노트가 없으면 저는 훨씬 빈곤해질 겁니다.
      바로바로 카테고리별로 메모를 남기고 그걸 무제한으로 넣어 둘 수 있다는 게,
      의미있는 일로 연결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저는 디지털의 노예를 택하겠습니다 ㅡ.ㅡ
    • 자본주의의돼지/ 글 봤는데 그것도 귀찮... 휴대폰으로 인터넷 하는거 전 감질맛나서.. 터치 자체도 안좋아하고. 지금도 어쩌다보니 터치폰인데 문자 하나 보내는것도 귀찮아
      죽겠거든요. 쿼티 자판 쓰는 스맛폰도 별로...쿼티도 전 불편해요.. 사실 전 폰이 없어도 별로 안불편할 사람인데..ㅎ
      dl/ 영화는 집에서 시간 확인하고 가서 현매하거나 집에서 예매완료 후 외출, 길은 원래 대충 알아보고 적당히 헤매는 걸 좋아해서(하지만 애인은 이거 싫어해서 만날 혼남...
      그래서 스마트폰 사야하나 싶었음), 전 이미 빈곤해서... 뭐 적고 끄적이고 이런거 일절 안해서.. 다이어리도 안쓰고... 전 가끔 티비 리모콘도 싹 다 사라지면 좋겠다 생각하는지라..
    • 피쳐폰이 뭔지 모르는 제가 왠지 멋있어보입니다.
      저도 스마트폰은 안살 생각이에요. 이용할 일도 없을 것 같고, 이제까지도 불편함 없이 잘 살았거든요. 전 핸드폰 고장나도 몇달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친구나 애인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겠지만요 ㅎ 길눈도 어둡고 시력까지 나쁘면서도...불편함이 전혀없네요! ㅋㅋ
      그래서 전 과학이 발전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ㅋㅋ
      이대로도 충분하니...최소 50년 동안은 중지하고, 그 인력을 문명을 이용못하는 사람에게 도울 수 있도록 썼음 좋겠어요.
      그러니까, 똑똑한 너희들만 잘 사용하지말고 기다려서 같이가자! 는 심정.
      어쨌든 전 불과 2년전만 해도 예매, 예약도 싫어해서 전혀 안하고 살았어요 ㅋㅋ 미래를 약속하는 게 노예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ㅋ
    • 난데없이낙타를/ IT쪽에 애매하게나마 걸쳐 있으니 명칭은 아는거죠. 별거 없고 그냥 스마트폰 아닌건 피쳐폰인거죠. 일반폰들. 제 생각도 비슷해요. 질병 치료 연구 같은거 말고 특히 자본주의랑 짝짝꿍 하는 신기술들 말에요. 몇 달 지나면 신제품 딱 나와선, 이게 사실 진짜 여러분 재미나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거임! 해놓구선 또 몇달 뒤에 아차~지난 번 껀 별로였고 이번게 더 좋음! 이러는거 싫어서요. 스마트폰이라는 것도 사실 귀찮은게 그냥 몇 종류만 딱 있으면 좋겠는데 너무 많아서 고르기도 귀찮고. 저도 예약하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나마 영화만 보고 싶은 좌석에서 보려고 하지.
    • 지금 쓰는 폴더폰이 멀쩡해서 못바꾸고 있어요. 한동안 남친 갤2 갖고 놀아봤는데, 제게 스마트폰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아요.
      대중교통에서 뭔가 뚫어지게 보면 바로 멀미하는데다 굳이 집 밖에서까지 인터넷이나 동영상 보고 싶진 않고, 모르는 길 갈 때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전날 지도 보며 충분히 예습하면 되고요. 워낙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아하고 즉흥적인 행동을 안 하는 편이라 가능한 것 같기도 해요.
    • 저도 이 기분 알아요. 저도 남들 스마트폰 막 살때 난 불편한게 없어서 하나도 안서운했는데, 남자친구 꼬임에 얼떨결에 아이폰 쓰는데 통신요금이 절약되어서 너무 좋아요! 통화료, 문자비 너무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거의 걱정 안해요. 통화문자 많이하면 스맛폰이 좋죠. 어쨌거나 이 점만 빼면 스맛폰 없던 시대로 돌아가도 조금 불편하겠지만 금세 잊고 룰루랄라 잘 적응하며 살거 같아요.
    • 스마트폰 없는데 솔직히 있으면 재미있긴 하겠는데 근데 처음부터 없으면 아무 상관 없어요. 밥 먹다가 갑자기 영화 예매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고 (보통은 영화 보러 나갔다가 밥을 먹으니까요;;) 버스는 전화로도 뭐가 어디에 몇 분 뒤 오는 거 알 수 있는데 그냥 기다리자, 싶어서 걸지 않고 기다리는 거죠. 스마트폰 아니지만 데이터요금제를 몇 달간 사용해서 인터넷을 썼었는데, 제가 그냥 빈둥거리고 놀려고 인터넷한 게 대부분이지 진짜 편리하게 써먹은 상황은 정말 손에 꼽아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 하나가 종로 한복판에 있는데 파일 출력할 게 있어서 근처 피씨방이 어디 있는지 주변 검색한 것이죠. ;;;
      결국 돈 아까워서 요금 바꿨어요. 그 몇 번을 위해서 멀쩡한 폰 내버려두고 스마트폰 살 생각 없고요. 있으면 할 게 엄청 많아지고 편리해지겠만 그렇다고 그게 없다고 불편하단 뜻은 아니거든요. 있다 없으면 불편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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