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3개월차

라섹수술한지 93일이네요. 딱 3개월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오른쪽눈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병원에 갔더니 '상공막염' 이라고 하더군요. 흰자위(공막)에 염증이 생긴건데, 깊지 않으면 상공막염, 깊으면 공막염이라고 하나 봅니다.

그당시 하루 3회 넣던 안약을 오른쪽 눈만 하루 4번 넣으라고 처방 받았어요.

어제는 3개월 정기검진 + 공막염 검진 때문에 안과에 갔는데, 공막염은 거의 다 나았고, 안약은 이제부터 하루 2번만 넣으라고 하더군요.

시력은 지금 오른쪽은 1.2가 나오는데, 왼쪽은 여전히 0.8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의사는 안구의 굴곡율이나 수술후 상태가 괜찮기 때문에 더 좋아져야 하는데, 회복이 좀 더딘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야간운전할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불편함이 없네요. 야간운전시 빛번짐이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수술전이랑 비교하면 아직 신경쓰일 정도로 남아있긴 합니다.

아직 낮에는 가급적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려고 하는 편인데, 이제는 밝은 날도 눈이 평소보다 많이 부시다는 느낌은 없어졌네요.


인공눈물도 이젠 2~3시간에 한번정도 넣어줘도 버틸만 하구요. 정말 정신 없을땐 반나절 정도 안 넣어도 버틸만 합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넣으면 눈이 많이 따금따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많이 뻑뻑한데, 그때 넣어주면 눈이 좀 시리거든요. 그때랑 비슷합니다. 역시 아직은 2~3시간에 한번은 넣어줘야 하나 봅니다.


그럼 한달후에 병원다녀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상공막염은 왜 생긴 걸까요? 혹시 수술 부작용 같은 건지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그래도 거의 다 나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첨에 읽으면서는 상공막염이라는 단어가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덜덜 떨면서 띄엄띄엄 읽었습니다. 그래도 두번 세번 읽으면서는 마음을 좀 놓아가면서 꼼꼼히 읽었습니다. 신뢰가 가는 라섹 후기들 언제나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 잠수광 / 수술한 부위는 검은자위고, 공막은 흰자위라 부작용은 아니라고 의사는 주장하더라구요. 제 추측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건조해서 많이 빡빡한데 그때 먼지나 어떤 이유로 공막에 상처가 나서 염증이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염증이라고 해봐야 흰자위의 작은 부위가 빨갛게 충혈된거라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모를뻔 했습니다.
    • 그쵸. 흰자위는 수술 부위가 아닌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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