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의 수준?

*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나 스타일이 남았으면 하는 바램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그걸 '수준'과 연관시키는건 좀 불편하네요.

 

 

* 청중의 수준이 어떻건 거기 나오는 가수들 죄다 '수준'있는 중견가수들입니다. 그런 전제가 합의되었기에 '가창력'이라는, 논란이 많은 개념이 평가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무대가 얼마나 재미있었느냐가 평가기준이 되는거죠. 아니면 무대의 재미없음을 뛰어넘을 만큼 편곡이 좋던가 말입니다. 이소라가 떨어졌다고 거기 청중들이 장르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옥주현이 살아남고 있다고 거기 청중들이 아이돌팬클럽이 되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고음일색을 경계해야한다? 청중이 바본가요. 꽥꽥소리지르면 무조건 높은 점수를 주게.

 

 

* 애시당초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죄다 하나 이상의 무기를 들고있는 가수들입니다. 정말이지 무대는 재미가 없지만 다른건 끝내주는 가수라면 그냥 '앨범'으로만 활동하면 됩니다. 나가수에서 김연우가 떨어졌다고 그의 가치가 떨어지나요? 일요일 황금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말고 다른 가수들이 나와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데 거기서 '재미없는' 가수가 살아남으면 청중의 수준이 올라가나요. 

 

이런식의 이야기들이야말로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이야기들이죠.

 

 

 

    • 역설적으로 모두의 수준이 드러나는 방송같기도 해요. 가수, 청중, 심사위원, 여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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