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재밌네요.

싸움 잘하는 고딩들을 보면 거부감이 들어서

 

영화 끝날때까지 캐릭터가 계속 기분 나쁠지 아닐지 의문이었는데

 

점점 호감을 갖고 봤습니다.

 

 

보통 그런 애들은 반의 다른 애들을 특별한 이유없이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장면들이 나왔다면 끝까지 싫었겠지만

 

그런 장면은 사족이고, 캐릭터를 망치고 싶지 않았겠죠.

 

(아예 그런류의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장편화 같고, 둘다 재밌었는데요.

 

파수꾼에서 좀 아쉬웠던건

 

캐릭터들의 특정 대사들이 약간 오바스럽지만

 

'저 캐릭터의 상황이 저러니까 그런 대사를 하는 거겠지'

 

라고 영화를 보는 제가 스스로 납득해야하는 부분이었네요.

 

작위적이라고 하긴 그렇고, 아무튼....

    • 초반부는 정말 한쪽이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류의 영화같은 페이크가 있었죠.

      이건 딴 소린데, 듀나님이 리뷰에서 남자애들 얼굴 구분이 안간다던데...

      저도 초반에는 기태랑 백희랑 얼굴 구분이 잘 안가더라고요.
    • 자본주의의돼지// 그래서 초반엔 좀 불편했네요.

      저도 초반에 얼굴 익히느라 힘들었어요. 다 교복 입고 나오니까 더 그랬던것 같네요.
    • 전 사실 초반부만 보고... 백희가 괴롭힘 당해서 죽어서 아버지가 추적하는 내용인가 했다가,
      영화 좀 지나서 죽은게 백희가 아닌걸 알고, 백희가 괴롭힘에 빡쳐서 기태를 찔러죽였나... 뭐 이런류로 생각했다는...ㅎㅎㅎ

      뭐랄까 소년들의 섬세한 감정을 다룬 작품 같더군요.
      사실 제 기준으론 백희나 기태나 손대면 터질거 같은 소녀감성 가진 녀석들이라...;;;;;;;;;
    • 자본주의의돼지 // 저도 그렇게 헷갈렸어요. 아버지의 복수극을 떠올렸죠;

      돌아봐도 고딩때 그렇게 섬세하면서 거친 애들은 본 기억이 없네요; 섬세했어요.
    • 참고로 백희가 아니라 베키랍니다~ 저도 영화볼 땐 백희 백희로 들렸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베키 더라구요ㅋ
    • 올슨올슨 // 베키군요. 백희인줄 알았는데;
    • 올슨올슨/극중 이름이 희준이길래... 백희준->백희 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한단계 더 거쳐서 -> 베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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