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최고의 캐스팅

일명 병신미와 남성미를 넘나드는 독고진의 차승원, 생활연기의 달인 공효진의 조합도 환상이지만
저에겐 띵똥이 최고입니다. 감자커플 보다 띵똥이 나오는 장면만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어요.
제니네 가게 유리창에 딱 달라붙어서 "독고진이다!"를 외칠 때부터 어느덧 전 띵똥이의 포로.

독고진 만날 때마다 "안녕하세요." 꾸벅 배꼽인사 하는 것도 귀엽고 배바지 위로 뽈록 튀어 나온 배도
귀엽고 거칠 것 없이 널부러져 자는 모습도 귀엽고 탐스런 바가지 머리도 귀엽고 손가락 가운데가
쏙쏙 들어간 아이 특유의 오동통한 손도 귀엽고 참외 빨아먹는 것도 귀엽고 할아버지께 "드세요." 하며
과일 먼저 챙겨 드리는 경우있는 모습도 귀엽고 그 조그맣고 빨간 입술이 종알 종알 뭔가를 떠들면
난 그만 홍조를 뚸고 잇힝~.

근데 그 귀여운 띵똥이가 어제 울었어요. 과자를 손에 들고 수퍼에서 나오다 동네 아줌마들의
고모 뒷담화를 듣고 엉엉 눈물만 흘리는데 드라마임에도 정말 보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네요.
띵...띵똥. 울지마. 네가 울면 무지개 연못에.... 어흐흐흑.

정말 이 아이, 연기를 어쩌면 이렇게 잘 할까요.
"그런 거 아니에요. 우리 고모 그런 사람 아니에요." 이런 흔한 말 한마디 없이
이 어린 것이 과자를 끌어안고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더 미쳐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최사는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참 여러가지로 최고네요.



    • 어제는 띵똥만 믿고 봤습니다. 대하민국 드라마에서 최고의 어린이 캐릭터입니다, 정말.
      가끔 알아들을 수 없는 어린이 특유의 우물거림으로 (아마도)애드립을 칠때면 입가에 흐믓한 엄마미소가>.<
    • 저도요! 저에겐 최고의 아역배우입니다.띵똥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사랑스럽진 않았을 거에요.
      과자 끌어안고 울때 그 과자 겉면에 '슈퍼히어로'가 붙어있더군요. 무슨 복선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전 예전에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나온거에 대한 거하고 생각했는데... 맨앞에있는 히어로는 아이언맨이었죠? 띵동이의 독고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려던 걸까요
    • 공효진 생활연기라고 하셨는데 띵똥도 어린이 생활연기로 보여요. 굳이 연기를 하기 보다 평상시 모습처럼 행동하는 쪽이 강한. 이게 쉬운 듯 해도 어려운 거죠. 아이이기에 가능한 건지도 모르고요. 근데 케이블 프로에서 아이들 다이어트 시키는 프로에 나오더군요. 살빠진 거 가지고 기사도 나오고. 좀 그랬어요
    • clancy/맞아요 띵똥의 생활연기! 주변에 보던 엉뚱하고 착한 아이의 전형이에요. 원글 격하게 공감해요. 저도 띵똥 나오는 부분이 제일 좋아요 ㅎㅎ 텐아시아 이 글 보고 괜히 찡했어요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daily2&a_id=2011060818422975333
    • 어제 처음으로 독고진이 '띵똥'이 아닌 '구형규'라는 이름을 불렀어요. ㅎㅎ
    • 띵똥 너무 귀여워요 구형규 ㅠㅠ 정말 아이 사람같아요 아침드라마에 나오는 국어책 읽는 이쁜 애들과는 달리..
    • 아이고 이뻐죽겠어요.
      진짜 눈 깜빡거리면서 애교떠는데 죽겠어요 흐흐.
      어제 저도 그 슈퍼씬에서 쪼끔 눈가가 촉촉.(저 원래 안구건조증,눈물 박한 사람입니다)

      근데, 우리 형규 원래 수영장 딸린 집에 사는거 아세요? 사랑 많이 받고 크는 유복한 아이에요.
    • 띵똥 귀여워요. 띵똥같은 조카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 띵똥이 위험한상견례의 어린 이대호였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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