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끝

몇 페이지 전에 있는 태연관련 계시물을 보니 소녀시대도 슬슬 끝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녀시대가 대중에게 인기있던 이유는 간단하죠.  보면 즐겁고 신나니까.


다들 알다시피 이런 그룹은 인기를 유지하려면 끝까지 대중의 기호에 맞춰야 하는데, 자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답시고 자꾸 대중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되면 그걸로 끝이죠.


솔직히 누가 태연의 음악적 완성도에 관심 있겠습니까? 음악방송에 나와서 생글거리며 귀여운 춤을 보는거에 관심있죠.


그런데 태연은 자기의 스페셜무대 녹화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정말 대중이 원하는 "Oh"퍼포먼스에서는 인상을 찌푸리고 있더군요.   


생글거리며 열심히 춤추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못할짓이지요.


이번일은 작은 에피소드로 끝날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이라면 대중들도 더이상 소녀시대를 귀엽고 깜찍한 걸그룹으로만 보지는 않겠죠.


반대로 우리가 알고있는 다른 보통인간들 - 까칠한 성격도 있고 연애도 하는  - 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소녀시대는 귀엽고 깜찍함을 잃고 까칠한 성격을 보여주는 보통사람이 되는 순간 끝이라고 봅니다.  


이미 자신의 트레이드 마트였던 귀여운 눈웃음을 잃고 오히려 방송에서 까칠한 성격을 자주 보여준 티파니의 인기하락이 그 증거죠.


하지만 태연이 귀여움을 잃는다면 태연 개인의 인기하락으로 끝이 아닐겁니다.  귀여움이 주무기였던 리더가 귀여움을 잃은 소녀시대는 더이상 소녀시대가 아니지요.


그리고 소녀시대의 끝은 곧 2세대 아이돌 전성시대의 끝이겠지요.  

    • 들어내는게 아니라 드러내는 것이겠죠?
    • 그래도 멤버들이 좋아서 오래 가겠어요.
    • 전 음악적 완성도에 관심있어요

      솔직히 지금 홍대에서 여신이랍시고, 나름 밴드 보컬이랍시고 나대는 애들
      보컬 배틀 시켜보면 태연이한테 팔구십프로는 떡실신입니다.
    • 제목만 보고 성형얘긴줄;;;
    • 저도 음악적 완성도에 관심있는데요.
    • 태연은 이미 지 성질 많이 드러낸 것 같은데요.
      요는 상식안이냐 밖이냐 아닐까요. 제시카는 (욕 많이 먹긴했지만) 좀 까칠해도 인기 좋잖아요.
    • 홍대 여신들은 모르겠고 저번에 TV보니까 연느님이 태연보다 더 잘하는 것 같던데요...
    • 연느님은 진짜 태연보다 잘할껍니다. 연습시키면

      배기량 자체가 거물급으로 타고났어요 연느님께서는

      은퇴하면 빨리 가수를 해야된다고 생각해봅니당
    • 아직 끝이라고 하기엔 너무 잘 나가잖아요. 이번 일은 헤프닝 정도로 지나갈 듯 ...
    • 소녀시대 멤버들이 생각보다 빨리 "추억을 파는 연예인"이 될 수도 있다 봅니다.
    • 저는 귀엽고 예쁜척하는거에 별로 관심없고 (하지만 태연이가 예쁘고 귀엽기는 하지요)
      음악적 완성도에 매우매우 관심이 많고 그냥 본능적으로 그쪽으로 귀가 가거든요...
      아무튼 보통대중들을 생각해본다면 이 글에 약간은 공감이 가네요
    • 아 왜요 애들도 빌보드 1위해야져 ㅋㅋ
    • 아이돌 수명이 5년이니 소녀시대 기한도 2년 정도 남았죠.
      문희준이 말했다시피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를 좋아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인기 최고 아이돌에서 내려온 후 마음도 편해지고 더 오래 사랑받을 거예요.
    • 오늘 음악중심 티파니를 보면서 성형후 바로 방송한솔비가 생각났어요
    • 총론에 동감합니다.
      소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멤버는 뭐니뭐니해도 탱구죠.
      예전부터 아슬아슬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젠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인기로나 무조건 고개 숙이고 들어갈만한 위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팀에게 끼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은 솔로로 어느정도 독립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독립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맴버들을 위해서도 더 참아주기를...
    • 제 경우는 음악적 완성도에 관심없고 (곡은 작곡가가 만들어주니까 라이브 가창력은 안봐요)
      자기 성격 드러내는것도 상관없습니다. 패륜적인 수준이 아니라면 어리니까 어느정도 실수도 그럴수 있다 보구요.
      어차피 걸그룹에 관심있는 부분이 예쁘고 개성있는 모습인지라...
    • 그렇긴 하군요. 하지만 인기는 여전할것 같은데. 일단 넘어설 그룹이 나오기 힘들것 같아서 어쩔수 없죠..
    • 동감합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인기를 누리겠지만 전같지는 않을거에요. 천천히 하향세를 타겠죠. 소녀시대를 넘어설 그룹이야 모를일이죠. 앞날을 누구도 알 수 없는 연예계에서. 그리고 굳이 넘어설 필요도 없이 걸그룹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론 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데뷔때에 비하면 나이도 더 먹고 연차도 꽤 쌓여서 그런지 소녀시대의 "소녀"느낌은 인제 안나더군요. 다들 아가씨가 돼서.
    • 태연같은 경우는 원래 좀 그런 성격이었던 걸로 보였습니다. 초창기 라디오에서도 그랬는데. 이때는 신인때여서..
      대중들이 잘 몰랐어요. 원래 좀 그런 성격같습니다. 뭐가 뭔가 징크스 있으면 다 하기 싫어지는 뭐 그런거 같은거 말이죠.
      여튼 프로의식이 좀 안타깝네요.

      아닐껄요.. 태연이 메인보컬이 아니었다면은..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강타가 메인보컬인것과 같은 이치인것 같고. 시아준수도.. 마찬가지.. 시아준수 얼굴만 보면 다른맴버에 비해서 그렇게 잘생긴 외모도 아닌데.
      인기 최강이죠. 어쨌거나 가수는 노래가 중요하지요. 그래서 메인보컬적인 요소도 굉장히 중요하다는거죠. 그외 서브보컬도 충실해야 하고.
    • 세상 사람들이 다 아이돌 생각만 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하루면 잊혀질 것 같은데요. ;
    • 성질 부리는 게 멋있어서 더 좋아한다고 하면 같이 욕먹는건가요? 전 그렇게나 이쁜 처자들이 까칠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멋있는 것 같은데.. 다만 인기 하락에 대해서 본인들이 너무 부담을 가지고 대처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본인들의 재능과 매력은 아직 최고조인 것 같은데 기획력과 저변이 아쉬워요
    • 태연은 목소리는 나쁘지 않은데 제발 음정 좀 맞춰줬으면 좋겠어요.
      라이브할때 고질적으로 음정이 떨어지죠. 다른 멤버와 비교해도 확연히 드러나서 너무 거슬려요.
      oh 하기 전에 밴드로 스페셜 무대도 애초에 본인 성량이나 실력에 넘치는 노래를 불렀던 게 화근이었죠.
    • abneural/ 제 생각에는 멤버들의 고만고만한 재능과 매력을 소속사의 기획력으로 최대한 끌어올린 SM최고의 작품이라 봅니다. 모든 걸그룹을 통틀어 이만큼 보편적인 남자들의 욕구를 확실히 채워준 걸그룹은 소녀시대가 유일했고, 그 뒤에는 텔미의 거대한 성공에 발빠르게 대응한 SM의 기획력이 있었지요. 물론 소녀시대의 큰 성공은 텔미 후 일년반이나 기다려야 했지만요.

      그 일년반 사이에도 여러시도들을 차곡차곡 해내었지요. 연예프로를 이용한 티파니의 눈웃음 띄우기, 얻어맞아 걸린 태연의 "만약에" 히트이후 재빨리 "들리나요" 띄우기, 윤아의 일일연속극 주연 등등... 그 정점에는 2009년 1월달 소녀시대멤버들의 티저포스터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 후 부터는 힘들이지 않아도 잘 풀렸고, 몇번의 삽질도 잘 막아냈지요.

      그런데 초대박 이후에 SM은 멤버들을 컨트롤하기 힘들어 하는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초반인기의 주축이였던 태연과 티파니가 가장 다루기 힘든 존재들 같습니다. 만약 SM이 다른 초대박그룹을 만들어 낼수 있다고 계산한다면 SM자체내에서 "소녀시대 죽이기"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