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씨의 여성성에 대해

 

 

수년전  저는 이 사람의  여성성을  약간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이 사람의 억지스런 여성성이  다른 여성들이 힘겹게 가꿔온  여성성을 

 

변질, 희화화는 함은 물론  물신적 여성성을   상품화하여  잘못된  여성성을 구축시킬 수 있다는

 

염려에서였는데.......

 

 

제가 오늘 갑자기  하리수씨가 생각남은 왜 인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의 여성성이  긍정적으로  여겨지며   여성스럼의 상당부분은 천성적일거라 여겨지지만

 

후천적으로  어떤 뼈를 깍는 노력을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요 ; 

    • 말그대로 뼈를 깎지 않았을까요;;

      외부의 시선과의 지리한 싸움도 더불어.
    • 저는 뭐랄까.. 남성 입장에서 선호하는 여성성... 즉, 남자들이 갖고 있는 여성성에 대한 편견..? 같은 것들이 느껴져서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여성으로서의 취향이라면 별 할 말은 없지만요.
    • 좀 무례할수도 있는 질문같은데요....
    • 가게 한다는데 직접 가서 물어보세요
    • 힘겹게 가꿔온 여성성을 희화화 재밌는 말이네요 잘못된 여성성은 뭔가요 그냥 그분은 성격이 그런 여성일뿐인데요??

      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분들도 어떤 특정한 상황에선 여성성을 과장하죠
    • 잘못된 여성성이라... 긍정적 여성성이라는 게 어떤 고정된 형태가 있나 보네요.
    • 딱히 긍정적이라거나 부정적이라는 생각은 해본적 없어요...
      윗 분들이 말씀하신 그런 정형화된 여성성이라거나 지나치게 여성적인 면은 오히려 본인의 그런 점 때문에 더더욱 여성으로서의 인생을 택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전 미키정씨가 결혼하고 얼마안되어서 앨범내고 그런것들 때문에 좀 의심스럽다거나 걱정스러웠는데 이후 잘 사시는걸 보니 제가 한참 모자란 사람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도 두분이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싶어요.
    • 타인의 여성성/남성성은 그 사람에게 맡겨두심이 어떠실지..
    • 무슨 권리로 염려까지 하셨었는지...
    • 상품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오해가 좀 오해가 있었고 자연 여성들을 압도하는 이 사람의 여성성에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냥 좀 오버스런 (현영 비슷한)옆집 누나보는 것 같아요. 좋아요..
    •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운 글이지만, 다른 분들의 댓글까지 포함해서 미루어 짐작해보자면
      그래서 다른 여성들이 여성성을 향유하는 건 괜찮은 거고, 트렌스 젠더 여성의 여성성은 여성성의 희화화라고 생각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그 기준 참.
    • 몇년 전, 우연찮게 하리수씨를 직접 본 일이 있습니다. 조금은 어색하거나 불편한 눈길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요. 웬걸요.
      몸 맵시며 걸음 걸이, 손짓 하나까지 너무 아름다운 '여성' 그 자체 였어요. 제 섣부른 생각이 부끄러울 정도 였습니다.
    • 과거 제 선입견은 이런 심리일 수있어요. 자연 인간을 능가하는 사이보그의 우수성을 보고 반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였을지도 모르겠어요.
    • 트랜스젠더라고 해도 타고난 남성적 부분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여성성을 전유하려는 크나큰 노력이 없이는 여성성의 시뮬라크르를 획득할 수 없겠죠. 화장하면 여자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예쁘게 생긴 남자라고 해도 보통은 화장을 안 하면 남자로 보이죠. 여성이라면 남자옷을 대충 걸쳐도 여자라는 게 표가 나지 않지만 트랜스젠더라면 사정이 그렇지 않을테고요. 그러니 더욱 예쁘고 더욱 여성적이 되어야겠죠. 그들이 보이는 여성성의 과잉은 태생적으로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과도 관계가 있겠지만 당연한 필요성(남성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을 필요성)에도 기인하지 않을까요?
    • 이 비슷한 얘기 들은 적이 있긴 하네요.
      M to F 트랜스젠더들이 기존에 관념화된 여성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에,
      누군가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여성인 걸 표현할 수 없다고 답변하더군요.
      보통의 여자들은 숏컷에 추리닝 입고 스리빠 끌고 돌아다닌다해도 여자이지만
      M to F 들은 그런 식으로는 자신이 여성인 것을 드러내기 힘들다고요.

      그 사람들도 다들 생각이나 입장이 같은 건 아닐 거예요. 그런 측면도 있다는 거죠.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지 않나요. 자기가 원하는 인간상을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것 말이죠.
    • 트랜스젠더들 보면 진한 화장, 성형, 노출이 심한 옷이 아니어도 충분히 예쁠 텐데 늘 과하다는 생각 들어요. 자기만족이라면 할 말 없지만 뭔가 필사적으로 어필하려는 듯이 보여서...
    • 실제로 트랜스젠더나 아무튼 만나보시면 원래 그렇다는걸 아시게됩니다. 의식적으로 무언갈 모방하려고 노력하는게 아니에요. 너무나 자연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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