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바낭) 모르는 사이에 시대에 뒤떨어졌더군요.

이전까진 전 카톡을 무료 문자 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전송에 믿음이 안가는, 무료인거 빼고는 딱히 일반 문자보다 더 낫지도 않은 물건 정도로요.

 

그래요. 솔직히 말하자면, 카톡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저 새롭고 캐쥬얼하다는 이유로 별로 좋지도 않은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분야에 넣곤 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사촌 동생이 카톡 쓰는 걸 보고는 제가 카톡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단체 채팅에 음성 메시지 지원, 거기다가 할인권 등을 선물하는 능력까지...

 

이미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넘어섰더군요.

 

그래서 요새 사촌 동생네 학교에서는 카톡이 네이트온을 대체하고 있다네요.

 

("스마트폰 없는 애들은?" 이라는 질문엔 "스마트폰 있는 애들 옆에 낑겨서 하지."란 대답이...)

 

그래도 나름 시대에 앞서가지는 못해도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신기술 제대로 못쓰는 노땅 취급을 받게 되어 슬퍼졌습니다.   

    • 사실 기능으로 치면 네이트온에 이미 다 있던 기능들이죠..

      그걸 좀 더 편리하게 UI를 손 보고 친구 등록 기능을 전화번호부 연동이라는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해서 단기간 내에 사용성을 높였다는 것 정도..
    • mad hatter/ 그렇고 보니 그렇네요. 이렇게 보면 때로는 단순한 것 하나를 덧붙이는 것 만으로도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요즘 다음 피플로 갈아탔는데 웹이랑 연동되는 기능이 정말 좋더라구요.
      핸드폰 만지작 할 것 없이 바로 웹페이지에서 채팅하는게 가능하니.. (소녀시대때문에 갈아탄건 아닙니다)
    • 마블/ 마이 피플은 폰에 깔아두고는 써보질 않았어요. 그것도 나름 장점이 있나 보네요. (만약 아이유가 광고하면 갈아탈지도...)
    • 부기우기// 핸드폰과 웹페이지가 바로 연동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 쪽은 외부에서 핸드폰으로 다른 한쪽은 내부에서 컴퓨터로 바로 서로간의 채팅을 할 수 있지요.
      특히 저처럼 사무실에서 딴짓을(허걱) 하면서 하기엔 좋더라구요.
      거기에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의 모든 기능과 동일하구요ㅎㅎ
    • 마블/ 조만간 친구중에 마이 피플 쓰는 사람이 생기면 써봐야 겠네요. 지금 마이 피플 쓰는 사람들 중엔 말 걸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요 ㅠㅠ

      끔끔/ 한 줄기 위안이 되네요. ㅎㅎ (하지만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십보 백보겠죠 )
    • 단체채팅 기능 아주 유용해요. 실습조 애들과 시시덕거리기 딱 좋더라고요. ㅎㅎ
    • lamp/ 확실히 단체채팅기능은 팀플같은거 할 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집에 가서 접속할게요-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듯...)
    • 부기우기/ 아오 그거 참 끔찍한 얘기네요 ㄷㄷㄷㄷ 집에가서 접속할게요가 통하지 않는 시대 ㄷㄷㄷㄷㄷ
      요즘 세상은 지나치게 연동이 잘되는게 문제라니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처럼 피처폰 쓰는 젊은이들도 있으니 위로 한가닥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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