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양산을 쓸까요? (+멋대로 추측)

양산을 좋아하는 녀성으로서 질문...

서구 쪽은 양산을 안 쓰지 않나요? 주로 선글라스를 끼는 것 같던데요

물론 서양인들이 태닝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양산을 쓰잖아요 (일본 쓰나요? 확실하지 않아요...)

중국도 쓰나요?


그냥 양산 쓰는 게 자연스럽게 굳어진 건데

그게 언제부터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멋대로 제 추측은...

원래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여자들이 장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잖아요

그런데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복식이 간소화되고, 혹은 서양식으로 바뀌면서

장옷의 대체물로 검은우산이 등장했다고 해요

즉 장옷 대신 우산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고 다녔다...라는 건데


여기에서 양산을 쓰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지 않았을까나...

라는 추측을 -_- 해봅니다.


뭐... 이것과 상관없이 동양권에서는 양산을 다들 쓰는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 일본은 우리보다 더 양산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나요?
    • 일본은 양산에 마스크에 장갑까지 쓰더라구요. 훨씬 훨씬 더 심해요.
    • 오 그럴듯하네요! 일본에서 기모노에 쓰고 다니는 종이 우산이 매우 예쁜데 그것도 양산 축에 들어가나요?
      궁금.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20대 초반의 처자로서 양산이나 혹은 우산이라도 쓰고 다니고 싶지만 주위의
      시선이 따가울 듯하여 꾹 참고 있습니다;; 팔랑거리는 원피스를 입으면 써도 될라나...
    • 중국 양산 씁니다. 적어도 강남지역은 그래요. 양산만 쓰는게 아니라 자전거 운전하시는 아가씨들 햇볕 가릴라고 별의별 장비 다 착용.
      서구는 영화로 봐서는 양산 꽤 쓰지 않나요? 햇볕과 태닝에 환장하는거야 햇볕 보기 힘든 유럽 일부지역들 사정이고요
    • soboo님 의견에 동감이요. 유럽쪽은 일광이 부족해서 쨍쨍한 햇빛만 나면 너도나도 잔디밭에서 웃통 벗고 햇빛쬐기 바쁘죠^^;
      동양에선 흰피부를 미인으로 치는데다 햇빛이 피부노화에도 안좋고 해서...될수 있으면 가리는게 좋은 일인거구요.
    • 나무 많은 동네는 적당히 걸을만 한데, 나무 없는 동네는 양산 없으면 힘들어요.
    • 매그놀리아님이 올려준 사진 속 여성 누군가요? 스위트하고 러블리하네요
    • ㄴ 에이미 애덤스네요... 마법에 걸린 사랑의 한 장면인듯~
    • 북미는 양산 안 써요. 아주 노인분들은 또 모르겠지만 청중장년층은 썼다간 이상한 사람 될 분위기.....
    • 재미있는 추측이네요. 우리나라에서 20세기 초반에 우산, 양산이 얼굴 가리는 용도로 애용되기는 했었지요. 그렇지만 근세 유럽 여성들의 소품에도 양산은 있었는 걸요. 그 전에는 햇볕을 충분히 막아주는 거대한 모자도 있었고요. 모자가 간소해지면서 양산이 등장했던가? 그랬던 걸로 알아요. 그때는 유럽에서도 밀랍처럼 하얀 얼굴이 선호되었지요.
      그리고 양산은 안 쓰는 구미 여자분이라도 선블럭 제품으로 충분히 자외선은 차단하고 있지 않을까요? 선블럭 제품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백인들은 피부암 발생률도 높다는데. ;
    • 전 항상 검은색 양산 쓰고 다녀요(검은색이 차단이 제일 잘 된다고 해서)
      피부노화의 주범이 거의 자외선인데
      깨끗한 피부로 나이들고 싶어요.
      특히 전 피부가 하얀 편이라 기미, 주근깨 때문에 양산이 없음 나가지도 않는답니다.
      북미는 왜 안쓸까요? 비오는 날도 자외선의 양은 줄지 않는다고 하던데...
    • 양산은 아무래도 고전적이고 나이들어보이는 느낌의 물건이죠.
      요즘 사람들 대부분 옷차림이 캐주얼한데 거기엔 안 어울리잖아요. 게다가 서양사람들은 태닝한 피부를 더 좋아하고요.
      서양인들도 흰피부를 중요시 여기던 시절에는 여자들이 다 양산들고 다녔죠.
    • 저도 양산을 항상 챙깁니다. 편리하게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양우산으로. 양산이 대체로 올드한 디자인이 많을 뿐, 토즈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캐쥬얼한 디자인의 양산도 있어요~
    • 양산 쓰면 아줌마 내지 할머니 같아서 안씁니다. ^^; 귀찮기도 하구요. 사실 살짝 태우고 싶기도한데 노화가 걱정되서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고 다녀요.
    • 머리카락이랑 피부가 안 뜨거워져서 좋아요. 30도를 웃도는 지난 주에도 일부러 한낮에 돌아다닐 정도로 더위도 안타고 땀도 안 흘리는데 대신 피부가 엄청 빨갛게 달아오르거든요. 하얀 색으로만 골라서 쓰는 거 보니 자외선 차단은 덜 신경썼던듯. 작년부턴 토즈 우양산 들고 다니니까 가볍고 작은데도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맘 편히 다닐 수 있어 좋더군요.
    • 양산을 쓴다는게 좀 오글거린달까 그래서 써볼생각을 전혀 안했다가 작년 여름에 너무 뜨거워서 색있는 우산을 썼더니 생각보다 훨씬 시원해서리 그때부터 우산을 적극 쓰고 있죵.
    • 잠익2 / 양산을 안쓰시면 아줌마나 할머니처럼 보이게 되는 시기가 더 빨리 온답니다. :-)
    • 피부 빨리 안늙으려면 양산 자외선차단제 꼭 하라고 하더군요. 전 대학 때부터 꾸준히 양산 쓰고 다녔는데 피부 하나는 같은 나이대 누구보다 좋다는 말 듣는답니다 으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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