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숲] 원문 내용 폭파했습니다.
이른 새벽-아침 동안 코멘트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댓글을 읽다가 생각난 건데요, 그 친구가 불편했던 이유 중 하나가
'유유상종'이라고... 다른 사람들도 나를 저 친구와 같은 급으로 여기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도 제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나는 또 얼마나 고매한 인간이라고 친구 수준을 따지나!! 하는 회의가 심히 들기도 했지만
그 친구의 이성관은 그렇다치고,
뒷담화나 배려의 문제는 저로서는 납득이 가기 힘들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같이 어울린다는 이유로 저를 친구와 똑같은 사람으로 평가한다면 견디기 힘들 것 같네요.
다만 앞으로도 계속 오며가며 부딪쳐야 할 같은 공간에 소속되어 있고
1:1의 관계도 아닌 다른 사람들도 얽혀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투명인간;; 취급하기는 힘들 것 같고...
스트레스 받는 얘기를 듣지 않게끔 최대한.. 서서히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일 듯 싶어요.
그래도 듀나무숲에 지르고 나니 조금은 시원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