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사협상타결' - 그리고 무너지는 노조....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005&newsid=20110627101733553&p=yonhap

 

한진重, 노사협상 사실상 타결(종합)

노조 "총파업 철회 업무 복귀" 선언..총파업 190일만에 마침표
사측 "노조 결정 환영"..법원 강제퇴거집행 물리적 충돌 우려



노동운동에서

너무 오랫동안 반복하여 보아온 상황입니다.


한편, 100여명의 노조원이 협상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크레인에서 버티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의 강제퇴거조치가 집행될 예정이구요.

철수하는 노조원과 남기로 한 노조원들 모두 큰 상처를 입게 되겠죠

(제발 인명피해만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협상타결을 주도한 노조지도부는 고공크레인 시위등을 주도한 분들 덕에 문제가 이슈화되는등 유리한 협상의 고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인데

죽 쒀서 개를 준다는게 이런건가요? 

혐상타결을 주도한 노조지도부의 입장도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 전에 김진숙 지도위원과 어떤 의미있는 소통을 시도라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노조는 굴복협상을 했다는 비판을 내외적으로 받게 될 것이고 김진숙 동지를 올려놓고 사다리를 걷어 차버리는 비혈한 쓰레기라는 말을 듣게 될테죠.

하지만 아마도 그 사람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민주노총 탈퇴'를 추진할 것입니다. 


아침부터 참 씁쓸한 뉴스라 먹먹합니다.

이 상황에서 만에 하나 김진숙 지도위원을 비롯한 노조원들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비극이 발생되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 요즘 복지연대니 뭐니 입으로만 진보질 하고 있는 정치집단 죄다 현장으로 달려가서 노조원들을 살려내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노당과 진비신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참여당 모두 달려가서 사람 살리는데 나서야 합니다.

복지고 연대고 나발이고 이런 분들도 지키지 못하는 것들 하는 말을 앞으로 어떻게 믿겠어요.

단지 목숨만이 아니라 그들이 온 인생을 걸고 싸워 왔던 인간적 가치, 존엄성을 말살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단위 사업장내에서 노조의 분열과 노동운동의 결과적 참패는 막을 수 없더라도 사람목숨과 의지의 존엄성은 지켜야죠....


 

    • 비겁한 자들은 그렇게 평생 살아야 합니다. 노동이 해방되고 나서도요.
    • 김진숙씨 추모사가 떠오르네요. 우리의 연대는 얼마나 강고하냐는.
      국회의원 중 하나라도 크레인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진정성을 보였다면,
      하다못해 민주노총 위원장이 크레인 위에 같이 올라갔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겠죠..
      갈수록 말이 넘쳐나는 건, 현장에서 싸움이 조직되지 않기 때문일텐데..
      현장은.. 갈수록 어둡네요....
      희망버스는 희망적이었는데, 민주노총은 그 희망을 받아안지 못하네요..
    • 화가 나기도 답답하기도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2차 희망의 버스를 가는 것뿐이네요..
    • 아... 가슴이 미어집니다.
    • soboo님 말씀에 동감할 수밖에 없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복지연대는, 어찌보면 말랑말랑한 주제라고 할 수 있죠. 진보진영의 가장 큰 문제는 노동운동이 제대로 조직되지 않는다는 데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김진숙 위원과 김진숙 위원 곁에 남아 싸우기로 한 노조분들 모두 제발 무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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