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밤에 심리테스트나...

자... 상상해보세요.

 

당신은 놀이동산에 놀러갔습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첫 목적지인 사파리로 향했습니다.

관람 차량을 타고 사파리를 구경합니다.

착한 눈을 가진 기린, 느릿느릿 물질을 하는 하마, 초롱한 눈으로 차량을 마주하는 영양떼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저기 사자 한마리가 맹렬힌 기세로 뭔가를 물어 뜯는 모습이 보입니다.

잘 보니,  피가 뚝뚝 떨어지는-갓 사냥한 것이 분명한 고깃 덩어리를 이빨로 갈기갈기 헤치며 뜯어먹고 있습니다.

사자의 이빨 사이로 붉은 피가 흐르고 입 주위에 고깃 덩어리에서 떨어진 살점이 군데 군데 붙어 있습니다.

차량이 가까이 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사자는 고깃 덩어리를 입에서 떼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 상상을 하면서, 저 사자의 살육 장면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것은 자연의 순리.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몸짓. 아... 처절하구나~' 라고 답했습니다.

 

이게...... 뭘까요?

 

 

 

 

 

 

 

 

 

 

 

 

 

 

 

 

 

 

 

 

 

 

 

 

 

 

 

 

 

이 심리테스트는 '갑작스런 상황에서 야동을 보게됐을 때의 반응'을 알아보는 거라고 합니다.

 

저 뭐죠? 아... 이 염세주의자 --;;;

 

제 친구 갑녀는 이렇게 답 했답니다. (19금;;;)

 

'아... 맛있게도 쳐먹네...'

    • 요즘은 사파리 관리 규정이 바뀌었나
    • 아... 저도 맛있겠다 배고파 생각했는데...
    • ㅋㅋㅋ 저 영양중에 하나가 저기에 있구나. 참 처절 (무섭)구나.. 이건 또 뭔지..
    • '후식으로 쵸코케익을 던져주면 잘 먹으려나'
    • 놀이동산 사장 클레임좀 먹겠네... 라는 생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 김전일 / '이거 누가 틀었어.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그런건 가요? 큭;
      응앙응앙 / ㅋㅎㅎㅎ 뭐 이 시간이 진짜 배고플 시간이긴... 뭐 그렇죠. ㅋ
    • 그게 사람이면 사건이 되는겁니다
    • 맛있겠다.라고 했을거에요.

      잔인한 장면 따위는 적당한 유머로 받아치겠다는 허세를 담아서.

      갑녀분과 비슷한건가요?ㅎ

      갑자기 야동을 봐도 퀄리티 있는 작품이라면 좋구만~ 했을테니 딱히 틀린 테스트는 아니네요.




      불별/sod 사장 요즘 형편없는 작품 만드는구만. 이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 Weisserose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이긴 하죠. ㅎㅎ
      은밀한 생 / 아악!!! ㅎㅎㅎㅎ
      불별 / 김전일님도 그렇고 영상에는 별 신경 안쓰실 것 같네요. '이거 누가 그랬어~' 하실 듯 ㅋㅋ
    • 저건 호랑이 고기야.. 했는데 야동이라니..;;
    • 김전일, 자본주의의돼지 / ㅍㅎㅎㅎㅎㅎㅎ 아~~~ 가족들 취침중이라 소리도 못내고 어깨만 들썩이고 있습니다. ㅎㅎㅎ
    • chloe.. / 선호하시는 장르가 따로 있는 건 아닌지...? +_+
    • nemini / 와~~~ 이렇게 건전한 답 처음 봅니다!!! ㅎㅎ
    • 무슨 고기일까? 이건 뭐죠-_-;
    • calmaria / 호기심이 많으신 겁니다. +_+
    • 산다는 게 다 사진이나 영화처럼 아름다운 게 아니구나.

      뭐 사실 실제 야동 봤을 때 감상도 비슷했던 거 같긴 해요.;
    • 빠삐용 / 저도 비슷했어요. 씁쓸... 이거 제법 맞는 것 같기도 해요.
    • sweet-amnesia님이 하나하나 달아주시는 해석에 박장대소 중~ ㅎㅎㅎ
    • '듀게 수위'를 안 넘기면서 잘 해석중이시죠.
      칼마리아님꺼 저도 해석한게 있었는데...
      수위가 세서 등록을 못했다는...ㅎ
    • chloe.. / It's my pleasure ~ ^^
      자본주의의 돼지 / 악! 안돼요! 넣어두세요~ (저도 참았;;;;ㅋ)
    • '아 어쩌면 좋아. 불쌍해.'

      ... 아닌데.
    • 독 짓는 젊은이 / 둘 중 누군가는 불쌍해 보일 수도 있죠... (읭?;)
    • sweet-amnesia / 본문과 스알짝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우워어어~~" 이랬.......
    • 독 짓는 젊은이 / 환호? +_+
    • 저도 와 맛있게도 먹는구먼......이라고 생각했는데 ㅠㅠㅠ뭐죠?ㅋㅋㅋ
    • '끔찍하고 역겹군'
      응?
    • 비네트 / 새벽이라 그래요. 배고플 시간이라~ ('ㅋㅋㅋ'에서 자문자답을 하셨다고 봅니다만...ㅎㅎㅎ)
      soboo / 장르에 따라 그럴수도 있습니...;;;
    • sweet-amnesia / 상황 설명을 하자면.. 초중고딩 때 학기말 즈음 진도 다 빼고 나면 학교에서 비디오 틀어주잖아요. 영화는 글루미 선데이였고, TV 켜자마자 딱 걸린 화면은 욕조씬이었고,
      순간 교실 안 50여명 가까이 되는 여고생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교실 안에 계셨던 남자 선생님은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서는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셨어요..... 그 선생님 뭐 하고 사시나..;
    • 독 짓는 젊은이 / ㅋㅎㅎㅎ 남자 선생님 굉장히 놀라셨겠네요.
    • sweet-amnesia / 그 일이 삽시간에 다른 여학생반으로 펴져서 그 선생님 인기가 엄청 올랐었죠. 아기곰 푸우와 비슷한 인상이셨는데 '순진한 모습이 참 귀엽다'고 (.....)
      기겁을 하며 상처받은 얼굴로 황급히 교실 밖으로 내달리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미인 사모님과 더불어 슬하에 예쁜 두 딸을 두신 가장이셨죠.
    • '밥먹네. 우웩. 생고기 맛있나?'
      ????
    • 식사중인가 보네. 그런데 뭘 먹는 거지?
    • 식사중인가 보네. 그런데 뭘 먹는 거지?
    • 아... 쟤도 먹고 살아야지...
    • 쟤는 양치질 안해도 될까?
    • 사파리 관리를 대체 어떻게 했길래....
    • 웬즈데이 / '어머, 저런게 좋은가?'의 반응인가요? ㅋㅋ
      물고기결정 / '대상'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코그니션 / 그쵸. 누구나. 에브리바디~~
      mad hatter / 위생관념이 철저하신가 봅니다. ㅎㅎ
      키드 / 키드님도 '이거 누가 그랬어~' 하실 것 같네요. ㅋㅋ
    • 정말 별 생각 안 들더니만... 늙나봐요.
    • 1. 사람인가?
      2. 사육사가 밥을 줬나?
      순서대로 이런 생각이 드네요.
    • brunette / 아... 아아~~~~~ ㅠㅠㅠㅠ
      elief / 악! 사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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