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에서 느낀 시시한 아쉬운 점 (약스포)

북한에 잠입, 탈출 과정이 너무 짧습니다.

택배업이니까 빠른 코스로 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너무 쉽게 가는 느낌입니다.

북괴군이 우글우글한 코스를 지나기 위해 수신호로 3, 2, 1 Go! 해서 포복으로 트럭 아래 기어들어간다던가

야시경 끼고 살금살금 가서 목을 꺾어준다던가

실수로 들켰지만 최소한의 동작으로 투닥투닥슉슉한 다음에 관절기로 마무리 한다던가

이런 거 해줄 수 있잖아요.

물론 저예산인 거 압니다, 알아요.

하지만 포복이랑 야시경은 그렇다 치더라도 투닥투닥슉슉은 가능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잠입 액션에서 중요한 건 최소한의 동작으로 얼마나 간지나고 그럴 듯하게 보이느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계상이횽은 불필요한 동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간지가 덜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예산인 건 알지만 뭐... 암튼 그렇다고요.

 

 

    • 저는 재미없고 너무 오글거렸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끝났으면 좋겠더군요. 김규리한테는 별로 득이 되지 않는 필모인 듯...
    • 저는 초반에 김규리 캐릭터가 정말 너무 이상했어요. -_-; 마치 윤계상에게 첫눈에 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같달까.
      말 많고 민폐끼치는 유형에서 남한에 들어오자마자 돌연 변하는 것도 그렇고. 김기덕 사단이 만든 영화는 대개 만족했는데, 역시 감독 개별차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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