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해온 트랜스포머 망상.

3편 보고 왔는데... 일단 밑의 사유님 평과 별다를 바 없습니다.


마이클 베이. 지독한 마이동풍임에 틀림없습니다. 2편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분명히 누군가가 얘기했을텐데, 어쩜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걸 그대로 답습할까요? 아니 더 확장할까요? 스필버그는 그냥 옆에서 '아이구 우리 마이클~' 이러면서 다독이기만 했나요?


그러면서 인터뷰 할때는 더 어두운 내용이 될 것이다, (보는 제 표정이 더 어두워지더이다.) 더 멋진 편집 (그린그래스보다 더 잘한다 그랬나?)이다.. 어쩌다 저쩌다.... 입방정 버릇이 감독으로 부터 옮았는지 샤이아 라보프도 개봉전까지 쓸데 없는 얘기나 늘어놓고. 


개봉 후 혹평들이 날라오면 그 의견을 죄다 평론가들의 의견으로 몰아붙이고 관객들은 여전히 내 영화 좋아한다 착각을 하고 있으니... 이게 깨우쳐지지 않으면 발전은 힘들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시리즈의 소재에 대한 아까움은 아마 다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2007년 1편이 나왔을때는 시사회까지 챙겨서 봤던 영화이기도 하고요. 그때 마감독이 메가폰 잡은 것에 대해서 불안하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그 결과가 이런 꼴이지만....


그때 마감독 말고 다른 사람으로 떠올렸던 사람이... [아이언 자이언트], [인크레더블]의 브래드 버드였습니다. 로보트 소재 다뤄봤지, 로보트와 사람의 교감 다뤄봤지, 능력자들이 팀플레이로 싸우는거 다뤄봤지..... 불안한 요소라면 실사 감독 경험이 없었다는건데... 뭐 마감독 트랜스포머도 실사의 의미가 별로 와닿지도 않는걸요.


게다가 트포3땜에 짜증나서 식식거리고 돌아오니 버드의 첫 실사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4번째 영화 트레일러가 떴네요. 어떤 분이 소보루빵 걸고 말씀하셨지만, 돈만원 주고 본 트포3보다 이 몇분짜리 예고편이 훨 재밌네요. 젠장...


메카닉 디자인같은거까지 리부트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약 리부트 된다면 버드가 메가폰을 잡으면 어떨런지.... 거의 불가능하겠고, 가능해도 몇 년뒤 이야기겠지만....



    • 근데 한편으로는 트랜스포머라는 기획 자체가 마이클 베이 스타일의 '스케일이 중요한'(부풀리기 잘하는) 감독들에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워낙에 '거품'이 필요한 기획이라 감독이고 배우고 저렇게 입으로 막 헛기대(?) 만들어내고 언론플레이 하는 것도 당연한 듯 -_-... 1편에서 제일 크게 빠방하게 부풀었던 풍선이 편수를 거듭해가면서 자연스럽게 퓌시시시시식 쭈글쭈글 비실비실 바람 빠지는 듯..
    • 그런데... 요즘엔 가끔 그런 의외의 경우도 생기니까요. 007을 마크 포스터가 맡은것.. 혹은 샘 멘데즈 같은 감독이 맡게 되는 것도 독특한 경우 같고요.
    • 이렇게 끝나기에는 너무 아까운 소재입니다.
    • 제가 트랜스포머 영화를 만든다면 로봇 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는 등장시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애들로 꾸미고... 그럼 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겠죠.

      근데 브래드 버드는 이미 아이언 자이언트를 만들었잖아요. 트랜스포머 같은 걸로 자기 작업을 반복하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
    • Jade / 그래서 그런지 브래드 버드 감독도 요새 미션 임파서블 4 를 찍고 있지 않나요? @@
    • 근데 이번 영화가 더 어두워진 건 맞죠. 그렇다고 더 좋은 영화가 된 건 아니지만.
    • 혼자생각 / 네.. 예고편 봤다고 본문에 썼는데...

      DJUNA / 영화는 어두운데 저는 머릿속으로 밝아지려고 애썼다는...
    • Jade / ;;;;; 술렁술렁 봤네요 죄송; (그런데 마지막 세문장이 왜 첨엔 없었던 거 같은 착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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