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치 퍼포먼스와 팬덤의 쉴드

http://blog.naver.com/immtruthnazi/40132760436


작업이 늦어서 야근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한번 읽어보라고 이런 글이 날아왔네요.

읽어보니 흠...하는 느낌이 들어 가져왔습니다. 

진중권씨의 최초 언급대로 퍼포먼스 자체는 몰취향하다는 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일을 덮어주기 위한 팬덤의 작당모의는 충격적이네요; 나가수 이후로 임재범씨 인기가 급상승한 건 알았는데 이런 팬덤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웬만한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조직력인걸요?

그나저나 이 화제가 나올 때마다 똑같이 돌아오던 논리가 생성된 과정을 알게되니 속이 시원합니다. 전 저 빼고 다들 콘서트 장에 간 줄 알았어요. 매드 맥스가 반전 영화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쳐도 패러돔이 반핵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저 외엔 모두가 다 알고 있길래 신기했거든요. 전 이 일이 있기 전까지 그 음악을 제목도 몰랐는데 그게 그렇게 유명한 음악이었나... 하마터면 저 개인의 박약한 음악적 소양에 의기소침해질 뻔 했지 뭐에요.



    • 좀 과한 감이 있어요 나치는 워낙 거부감이 심한 단어라서.
      세태를 풍자하려 했으면 달리 할수 있었을텐데 임재범의 개성이었는지.
    • 전 아직도 임재범과 그 팀들이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그냥 멍청했던거죠. 전 대중가요 아티스트들의 정치의식과 역사의식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낮거든요. 하지만 기본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웃어넘길 수 없는 문제라는거구요.
      그냥 '멍청한 퍼포먼스'였다고 인정하고 반성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을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임재범과 그 팀들(공연기획자 포함)에게 그 정도의 수준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거죠. 그런데 쉴드치기 시작하고 진중권처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해 역공격을 하는 짓들이 벌어지면서 더럽게 꼬이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한편, 스르럼없이 단지 폼 난 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떠한 정치적 역사적 가치문제를 지워버린채) 나치 흉내를 내거나 끌리는 행위(마치 트렌드에 끌리는 것처럼)를 하는 아티스트들을 이래저래 많이 보아와서....또 딱 그렇게 밖에 안보였고, 그래서 반전 운운하는 쉴드 나올적에 콧웃음이 터지더군요.
    • Paradom: 제 3차 세계 대전을 가상하고 그 이후의 세상을 그린 곡.

      --->2004년 네이버 카페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반전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음악은 맞는 것 같은데요.
    • 갑자기..미군 군복이 또 누군가에게는 악마처럼 보일지도/ 한국군 군복은 베트콩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소녀시대 제로센 전투기나 이승연 누드..를 보면 정말 저쪽 사람들은 머리가 빈 것 같기도
    • 멋진 나치군복입고 어지간히 똥폼 한번 잡고 싶었나봅니다
    • 그러게요. 멍청하고 생각없는 일이긴 했지만 미안하다고 했으면 넘어갔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유럽처럼 나치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런 팬쉴드가 먹혔다는 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사과야 말로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었겠죠. 어떨때는 정석이 가장 옳을 때도 있는데 얕은 수를 쓰다가 일을 더 키운 감이 있는 것 같네요. 임재범씨나 그 공연팀, 기획사, 결정적으로 팬덤이 말이죠.
    • 이건 임재범 5집의 "총을 내려라"는 가사입니다. 임재범이 반전 메세지를 담은 곡을 그전에도 발표한 것을 보면 함부로 매도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글은 어떻게 그렇게 신뢰하시나요? 저 글은 왜곡이 없다고 확신할수 있나요? 패러돔이 반전 노래가 아니라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어긋나있는데.

      총을내려라 boradori2 프로필 보기
      쪽지 보내기
      답변 리스트 보기
      | 11.03.28 10:24 추가지식 0

      조회 22

      지식공감지식노트 내용
      오늘 내앞을 가로막아선
      바다를 또 바라보면서
      거칠은 저 파도에게
      물어보리라
      어디로 난 가야하냐고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지
      뒤돌아 가야하겠지
      멀고도 먼 삶의 여정속에서
      잠시 길을 잃어버렸어
      이제 나 다시 시작하려해
      용기내 보려해
      지금 모든게 끝난다 해도
      부끄럽지 않도록
      찢겨 쓰러진 가슴속에도
      계절은 또 돌아오겠지

      시작도 끝도 알수없지만
      사는 그 동안에
      내가 선택했던 이 길을
      후회해본적 없기에

      언제가 나도 알게되겠지
      진정 삶이 주는 의미를
      어리석은 나를 용서하면서
      웃는법을 배우고 싶어
      다시 시작하려해
      다시 돌아가려해
    • ㄴ 그래서 임재범씨는 왜 그런일을 벌인건가요?
    • 멋진 나치군복입고 어지간히 똥폼 한번 잡고 싶었나봅니다 2
    • 함부로 매도라니 말씀이 재미있으시네요. 퍼포먼스는 맥락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에 SS친위대 견장 붙은 모자쓰고 히틀러에게 바치는 경례를 하고 난 후, 나치 군복을 곱게 벗어 버린 후 부르는 반전 노래가 무슨 맥락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패러돔이 반핵노래라고 했는데 SS친위대의 복장으로 부르는 반전, 반핵이라는 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기획사 기사를 보면 반전도 아니고 자유라고 말하던데, 그럼 자유하고 저 노래하고는 또 무슨 관련이 있구요?
    • 저는 임재범 콘서트 보러 갔어요. 문제의 퍼포먼스가 있던 날에...그거 보면서 욕 먹겠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심각하게 생각되진 않더군요. 콘서트 분위기라는 게 있고, 나치를 찬양하는 내용도 아니었으니까요. 임재범은 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이, 시대에 뒤떨어진 8,90년대 정서에, 중2병 맞습니다. 그냥 이건 제 추측이지만, 임재범이나 공연 기획하는 사람들은 제복이 시각적으로 멋있어 보인다는 동기가 가장 컸을 것이고, 임재범의 그런 촌스러운 감성이 대중이나 또는 '저'같은 인간에게 어필하는 것도 맞고요. 임재범이나 공연 기획사 측이 역사적으로 명백히 '악'으로 규정된 세력을 찬양할 만큼 전복적인 의식이 있는 사람들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오락꺼리들에 왈가왈부 하느니, 우리 주위에 숨어 있는 악에 대한 전의를 가다듬는 게 좋을 듯.
    • 자료보면 팬덤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말맞출지 계획하는거 나와 있어요.
      그 과정에서 파라돔이 반전노래라는 말이 나왔는데 소속사는 자유를 갈망하는 퍼포먼스라고 했지요
      손발안맞아서 힘들었겠어요

      나치 제복입고 나치경례하는데 반전이 되다니 이건 의식의 흐름기법으로도 도달하기 힘든 경지인데요
    • 2004년 글에서 패러돔이 제 3차 세계대전을 가상하고 그 이후의 세계를 그린 곡이라는 설명이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패러돔이 반전 노래인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에서 자유라고 말한 것은 이렇습니다.

      "임재범이 나치복장을 집어던지며 자유를 갈망한다는 메시지를 준 것"

      소속사는 노래 자체의 메시지를 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치복장을 입고 그것을 집어던진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던 겁니다.
    • 생강나무/
      쓰잘데기 없는 오락거리들이 재미도 없고 촌스럽고 후지다는 말했을 뿐인데 우리주위의 악을 이야기해야한다는 반응을 할 필요는 없겠죠?
    • 저 팬덤속에 있었어요. 지켜보기만 했지만. 공연을 안갔기때문에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 영상은 잘 못보겠더라구요- 애국가때부터 점점 과잉 이미지에 슬슬 지쳐가요. 의외의 순수하고 소탈한 모습에 반했고 노래에 반했는데 원래 모습은 저거였나? 싶으면서 혼돈이 와요. 팬들도 그냥 재밌게 놀고 까기도 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콘서트 이후에 반라나 제복으로 뿅가서 광팬이 된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전 팬이에요. 편안한 모습 좀 보여줬으면.
    • 듀게잉여/저기...동영상은 보셨어요?
      일단 나치 복장을 전혀 집어 던지지 않았고요, 곱개 개켜서 스텝에게 건네주는게 보여요. 그리고 벗고 나서도 모자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패러돔 자체를 봐도 이게 진짜로 반전이라고는 해석이 안됐거든요? 그저 어둡고 암울한 노래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걸 몰랐던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이건 첫번째로 의미 전달에 실패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2004년 글이라고해서 이거 왠지 본 거 같은데라고 생각해서 제가 퍼온 글의 본문에 들어가 봤더니 똑같은 말씀을 남기신 분이 계시네요. 혹시 같은 분이세요?
    • 멋진 나치군복입고 어지간히 똥폼 한번 잡고 싶었나봅니다 3
    • 그냥 가만히 있으면 흐지부지 넘어갈 일을 팬들이 쉴드친답시고 삽질하다 되려 일을 키운 형국이군요. 걍 가만히나 있지 쯧쯧 =_=...
    • 메피스토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면에서는 연예인들이 정치인이나 재벌들보다 까기 쉽기 때문에 까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서요. 그리고 일정 부분 연예인에 대한 까임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로 의도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예를 들어, 이건희나 삼성, 이명박 같은 사람들 이름도 검색에 걸릴까봐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메피스토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그리고 저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요즘 걸그룹이나 아이돌 같은 연예인들이 재미도 없고, 촌스럽게 느껴집니다. 취향의 다름이겠지요.
    • 동영상은 못봤습니다. 그럼 소속사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이야기인가요?

      "일단 나치 복장을 전혀 집어 던지지 않았고요, 벗고 나서도 모자는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벗기는 했던 것 같군요. 모자는 계속 쓰고 있었다고 물고 늘어지는 건 좀 그렇네요. 왜 바지도 벗으라고 하시지요 -_-


      2004년 카페글은 본문 댓글에서 링크타고 들어가서 본 겁니다. 물론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 패러돔이라는 노래가 반전으로 해석이 안되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면을 통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류의 모습을 영화로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의도가 뭔지 직설적일 정도로 전달한 것 아닌가요?
    • ㄴ짧게 남기고 갈려고 했는데 아까부터 말씀을 참 도발적으로 하시네요. 여태까지 야근한다고 남아 있는 것도 심란한데 이게 뭣하는 짓이람;
      바지를 벗는 건 장르가 바뀌어서 안되겠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상의를 찢어서 불에 태웠거나 벗어던져 밟았거나 하면 구린 퍼포먼스라도 퍼포라고 인정은 하겠어요. 하지만 곱개 개켜 스텝 주고, 여전히 나치의 상징인 독수리 휘장 번득이는 모자 쓴 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두고 '반전 퍼포'라는 점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뜻입니다. 핵심을 참 못 알아들으시네요. 미감이 구려서 구리다고 한 걸 왜 구리냐고 물어보시면 어찌합니까;;; 일일히 지적할수록 구차하기만 하죠.
      p.s. 매드맥스를 진짜로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 영화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류를 보여주는 영환가요. 어쩌면 이렇게 매뉴얼에 한 치도 안떨어지는 말씀을 하세요. 맬깁슨이 오토바이 타고 나타나서 멋지게 사람 죽이는 영화가 반전을 위한 영화...어이구;;; 남을 설득하려면 자기 논리를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왜 제가 지난 며칠간 계속 들어왔던 똑같은 메뉴얼을 읊기만 하십니까. 이게 무슨 재범천국 불신지옥도 아니잖아요.
    • 무작정 쉴드만 치려하지말고 저 블로그 글이나 대충이라도 한번 보시죠 소속사의 사실과 다른 해명이 분명히 문제되고 있습니다.
    • 결국 기자들이 승자군요. 임재범도 쪽팔린 듯 빠져있는데 진중권 VS 진중권 안티들의 싸움이네요.
    • 저 블로그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팬덤에서 과잉반응하면 오히려 파장이 커질 것 같은데요. 몇년전에 어떤 다른 팬덤을 구경할 일이 있었는데 (제가 팬질하는 다른 배우와 얽혀서)
      팬들의 열정적인 조직적 반응이 결국 그 배우에게 오히려 해가 되더라구요. 팬덤이 커지고 과열되다 보니 그런 일이 가끔씩 일어나네요.
    • 전편으로부터 3년 후 세계는 거대한 전쟁 이후, 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 원시적인 생활을 면치 못하는 생존자들 간에는 가솔린 연료를 얻기 위한 처절한 죽음의 전투가 벌어진다.

      --->네이트에 나온 매드맥스2에 대한 설명입니다. 매드맥스2라는 영화를 통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장면을 보여줬다면 노래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할것은 충분히 했다고 보여집니다. 굳이 상의를 밟고 모자를 던지지 않더라도요.
    • 듀게잉여 / 그러니까 소속사 해명이 거짓말이라는 게 저 링크의 주된 내용 중 하납니다. 최소한 제시된 텍스트는 확인해 보시는 게 논쟁에 임하는 예의가 아닐까요 =_=..
    • 아 항상 모영화감독(이라고 하기 민망한)의 영화가 개봉할 때 쯔음 항상 논란을 일으킨 그 분이셨군요 에휴..
    • 생강나무/
      정치인이나 재벌의 큰 악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일개 연예인의 사소한 행동이나 미심쩍은 부분을 붙잡고 늘어지거나 린치하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연예인이 누구가 겪을법한 일상속 투닥거림을 겪거나 실수를 했을 뿐인데 그걸가지고 확대, 과장해서 연예인이 무슨 거대한 민폐를 끼친것처럼 보도하는 행동, 저역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연예인이 어떤 행동을 하건, 혹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건 언제나 스쳐지나가듯 인정해줘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진 못합니다. 연예인도 괴상한 헛소리를 하면 당연히 비판받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그건 그 사람이 무슨 '공인'이니, '대중을 상대로 하는 예술인이니'따위의 이유가 붙어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되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게 헛소리거나 후지기 때문입니다. 촌스럽거나 후진 퍼포먼스를 하면 후지다고 비판받아야 하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한다면 (지적이 유의미하다는 전제아래)당연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건 TV에 우연히 출연한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해서 다를게 없습니다.

      전 이런류의 문제(임재범 얘기가 아니라 연예인에 대한 비판론)가 나올때마다 "연예인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다"식의 이야기가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재범의 퍼포먼스는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건 문제 소지가 있는 도구를 이용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물론 그 진의가 뭔지 함부로 억측하고 단정지어 비판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민감한 도구를 사용했기에 이목이 집중되는건 필연적인 일입니다. 당연히 거기엔 미학적(혹은 예술적) 비판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이 얘기 아마 오늘 세번째or네번째 하는것일텐데, 진중권의 비판은 임재범을 나치라고 지목한게 아니라, 그 퍼포먼스 자체가 후지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 듀게 잉여/이제 퇴근해야 되서 마지막으로 글 남기고 갈께요.
      콘서트 직접 다녀온 지인에게 들은 이야긴데 패러돔 나올 때 임재범씨 뒤에서 나오던 장면은 멜깁슨이 오토바이를 타고 황무지를 멋지게 달리던 장면이라고 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그게 전부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의미전달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듀게 잉여님과의 토론이 유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너무 불성실하셔요. 기껏 달아준 본문 글도 읽지 않으시고 동영상도 안 보셨으면서 정작 다 보고와서 판단을 내린 사람에게 억지를 쓰시면 어떻게 합니까. 가져오신 논거가 족족 잘못 됐잖아요.
    • 소속사 해명이 거짓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임재범이 나치 상의를 벗어'던졌다'는 말을 저 먼곳으로 날려버려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옷을 탈의했다는 의미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영상보니까 나치 상의 벗고 '김범비 상의'같은 것으로 갈아입었네요. 이 정도면 퍼포로서 메세지 전달에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 임재범의 퍼포먼스를 글과 사진으로만 봤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상상이상으로 촌스럽기는 하네요. 의미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모호하기도 하고요. 후지다는 표현을 참 싫어하기 때문에 이말은 못하겠고 경솔하고 적절치 못한 퍼포먼스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이것이 논란이 되어야 하는 것에는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국민정서상의 이유로 헤비메탈 밴드의 내한 공연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세대의 피해자이거든요. 가사의 한올, 퍼포먼스의 한 부분만으로 불량 음악으로 취급받아 금지당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기에 1분 정도 밖에 안되는 동영상만으로 콘서트의 전체적인 감흥을 재단하는 것만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할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촌스러운 것은 촌스러운 거군요. =_=
    • 살다살다 이렇게 뻔뻔스런 억지는 처음 보는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좌절스런 밤입니다.
      논쟁 상황에서의 반칙에 대한 글을 쓰는 중이었는데, 이런 건 반칙도 아니고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질 모르겠네요.
      임재범의 퍼포먼스는 별 감흥 없었는데 지금 받은 감흥은 근래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충격입니다.
    • 르페이/본문글 읽어봤습니다. 20년전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수록곡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이유로 패러돔의 의미가 조작되었다고 한 것에서 읽을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참고 더 읽어봤지만 별거 없더군요. 디시 쪽글 몇개가지고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글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님 지인은 지인 나름대로 느낀게 있겠습니다만 공연에 다녀온 또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메세지를 현장에서 이해했다고 하더군요. 소수 의견도 존중해야 하지만 이럴때는 다수의 의견에 더 신뢰가 가는군요. 그 사람들이 전부 '매뉴얼'대로 입을 맞추고 있는걸까요. 차라리 저 글의 신뢰성을 의심해보는 게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 진짜 쉴드도 저런 쉴드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쉴드치는거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어요
      소속사가 해명하는게 거짓말같지 않대잖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고 놔두세요ㅋㅋㅋㅋ
    • ☉_☉/옷을 '벗어던졌다'가 말그대로 옷을 벗어서 '집어 내던져버린다'는 의미로만 해석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단순한 탈의 상태로 해석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외출후 집에 들어와서 옷을 벗어던지고 샤워했다'는 문장이 있으면 이걸 곧이 곧대로 옷을 어디다 멀리 던져버린 것으로만 상상하시나요.
    • 헐...저는 그냥 나가수의 위력과 저많은 캡쳐들을 모아 정리하신분이 놀라울뿐입니다. 웬간한 정성과 관심이 아니고선 ㅋ
    • 한가지..뭔가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면 관객이 알아먹고 생각하고 느낄수있게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설프게 무슨소리하는지도 몰랐던게 현장분위기였다면 아무 의미가 없지요. 롹무대 한두번도 아니고 그 광란의 분위기에 묻혔다고 하진 못할테고요.
    • 뭐가 됐건 팬덤화 되면 부작용이 있다는 생각만 드네요.
      연예인이건, 핸드폰이건, 정치인이건, 기타등등 그 무엇이건.
    • 저 임재범 팬덤 아닙니다. 임재범 노래는 대한민국 사람이 다 아는 '고해'와'너를 위해'같은 유명한 곡밖에 모릅니다. 왜 함부로 팬덤의 낙인을 찍으시나요.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주장하는 겁니다.

      외출후 집에서 샤워하기 전에 옷을 어디 걸어놓기만 해도 벗어던지고 샤워했다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임재범건과 상관없이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럼 임재범이 의상을 내던지지 않고 바닥에 '톡'하고 떨어뜨렸으면 문제가 없는 겁니까? 임재범이 공연에서 옷을 벗어 던졌건 스태프에게 곱게 전달했던 그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치 의상을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었다는 것이 중요한거죠.
    • 혹시 저보고 하시는 말인가요?
      저는 듀게잉여님이 아닌 저 링크의 댓글들 보고 말한건데요.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면서 이거 찾아봤다 하면서 쉴드 재료 만드는 댓글들 보고 말하는건데요.
    • 근데 이거 만든 곳이 대피소라는 곳이라는데, 대피소가 어딘가요?
    • 말장난이군요.
      '나치 반전 퍼포먼스'쯤 되면 나치 군복이나 하켄크로이츠 박힌 거대한 깃발을 과격하게 찢고 불태워버리거나 히틀러를 상징하는 무엇인가를 해머등으로 화끈하게 두들겨 부숴주는 것쯤이라면 촌스럽건 멋스럽건 반전이나 반파시즘이라고 인정해주겠는데, 고작 옷하나 얌전하게 갈아입은거가지고 반전 운운하는건 재미가 없죠.

      임재범이 나치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영상속 퍼포먼스가 딱히 강렬한 반전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촌스러울 뿐입니다. 저런걸 촌스럽다고 하는 비판에 별의미없는 딴지를거는건 임재범 팬덤이거나 진중권 안티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 듀게잉여 / 의상 갈아 입었다는 것을 언급하시는거 보니 나치 제복이 주는 상징성은 인정하시는거 같고요, 위에서도 얘기됐지만 갈아 입지 않은 모자나 바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아주 크기 때문에 "벗어 던졌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못가지는 겁니다. 오히려 무대 공연을 위해 좀 더 시원한 조끼로 갈아 입었을 뿐이라는 판단까지 가능할 정도예요.
      그리고 파라돔이라는 노래가 반전 의미를 갖고 있다는 블로그 하나 외에는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는데 사후 조작까지 의심 받더군요. 그 시기에 어떤 기사로든 나왔을 법 한데 전혀 흔적이 없다고 합니다.
    • 후지다기 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되네요. 의상이나 컨셉 영화등 딱 80년대 정서에 갇혀 있는 듯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매드맥스 시리즈가 이따우로 사용되어지리라고는 참.

      내가 싫어하는게 6070,7080 등 이렇게 세대를 규정하고 뒷방 퇴물로 나앉기전 너희들 띄워줄테니까 소비할여력이 있을 때
      마음껏 소비하라고 주문을 거는 건데 그 주문을 임재범이 걸고 있고, 그걸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 같다는 게 참.
    • 저는 후진것같아요.
      반전하려고 했다면서 매드맥스라니...ㅋㅋㅋ
      옷을 갈아입으려면 확실히 할것이니 모자는 계속 쓰고있고 말이죠.
    • 근데 참..후졌거나 말거나 이게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늘만 저 그림 두번은 본거 같아요. 대세긴 대세인가봐요 --;
      범수야 대세가 좋은 것만은 아니네
    • 80년대에도 나치스 군복은 공연에서 입어도 되는 건 아니었는데요, 왜 그게 80년대 정서가 되는건지...

      가수같은 연예인들이 얼마나 상식이 없고 무식한지에 대해서 알만한 사건인 거 같아요. 사고를 치고도 제대로 된 사과도 못하고 이리저리 비루하게 말 돌리는 꼴이라니.
    • 멋진 나치군복입고 어지간히 똥폼 한번 잡고 싶었나봅니다 44444
      중2는 답이 없다.
    • 듀게잉여 / 임재범팬덤이 아니라고 밝혀주신 데 대하여 임재범팬덤에선 크게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가수로 인해 아이돌 위주의 가요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고 평가 되는데 반해 팬덤은 더하면 더했지 전혀 다를 바가 없군요 -_-; 철없는 가수에 철없는 팬덤.........나이만 먹어서 더 영악해지고 뻔뻔해지기만 한것인지요.
    • 아이돌팬덤만 팬덤인줄 알았던게 잘못된거죠뭐
    • bebijang/님이 궁예예요? 자꾸 관심법 쓰지 마세요.
    • (영상 보니..)
      아웅 유치해.

      진중권이 참 정확하긴 해요 ㅎ
    • 임재범 팬덤+진중권 안티로 인해 더 커진 사건이기도 하죠.
      (여기글만 봐도 심형래 감독영화 시즌에만 돌아오시는 분이 다시 활약하시고 계시고)

      그냥 넘어가면 임재범한테 더 유리한건데 미학적이라면서 한발 뺀 진중권한테 윤리적으로 문제 없는데
      하면서 발끈해서 ㅋㅋㅋ 윤리적인것 자체도 문제가 되는 퍼포기도 한데
      진중권은 지금도 표현의 자유라는 원론적 이야기 하며 윤리적 문제도 있다고 말하는 멘션엔 미학적 접근만
      한다고 말하던데요. 정작 팬덤+안티 과열이 임재범을 곤란하게 하는거 같은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