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3에 대해 곱씹으며 문득 떠올려본 마이클베이 망상
스펙터클은 점점 크고 사실적으로 발전해왔고 그 현실감 덕분에 우리들은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죠
그런데 문득 마이클 베이는 이 스펙터클에 대해 뭔가 허망감 같은걸 느낀 겁니다
아무리 자신이 영화 내에서 세계를 부수고 부숴도 현실 세계에는 아무 영향도 없는 거죠
그 와중에 마이클 베이는 스펙터클의 허망함에 대한 본질을 깨닫습니다
그 스펙터클이 아무리 정교해지고 현실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허구일 뿐인 것이란 걸
그래서 베이는 자신의 이 깨달음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트랜스포머 3을 선택합니다
영화 화면 내에서 아무리 정교하고 현실적인 스펙터클이 발생해도 우리가 어떤 감흥도 얻을 수 없도록 영화를 만든 거죠
관객들에게 직접 스펙터클의 허망함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일례로 시카고가 부서지건 인간이 터져나가건 로봇의 척추가 뽑혀나가건 저는 뭐....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지금쯤 마이클 베이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보며 웃음짓고 있을 겁니다
....일 리는 없겠죠.
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