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최고 음반

팝이나 클래식, 인디뮤직 이런 거 기대하고 클릭하신 분들께 우선 죄송하구요.

저의 올 상반기 최고 음반은.시인 최승호의 가사에 작곡가 방시혁이 곡을 붙인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예.... 대설주의보의 그 최승호 시인이고, 나가수에서 품평을 하던 그 방시혁입니다.

아이들 동요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고 말을 갖고 노는 가사와 한번 들으면잊혀지지 않는 선율이 가히 최고입니다.

도롱뇽 노래를 만들었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들어보세요.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솔롱뇽. 라롱뇽. 시롱뇽. 도. 롱. 뇽.

먼지 먹자. 먼지 먹자. 청소기가 먹기 전에 먼저 먹자. 먼지 막자.

자야지. 일어나야지. 먹어야지. 지. 지. 지. 또 자야지. 일어나야지. 먹어야지지지. 오늘은 노래해야지. 오늘은 돼지춤을 출 거야. 꿀. 꿀. 꿀.

나무는 나무. 나비는 나비. 나는 나예요. 새는 새. 달은 달. 나는 나예요. 뻐꾸기는 뻐어어어꾹.

최승호 시인의 괴거 동시도 많이 봤는데 가락이 붙으니까 시가 확 살아요. 못 들려드려 아쉽습니다.
    • 흠,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군요. 근데 나가수에 방시혁은 안 나왔잖아요....위탄에만 나온거 아닌가효. 중요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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