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방사능

디씨에 올라온 한 개인의 방사능 수치 동영상을 보고

뭐 정확한 방사능 수치는 아닐거라는 생각도 하면서 디씨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KBS에서 방송된 일본 다큐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디씨에 올라온 내용이 전혀 틀린 것이 아니더군요.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지표부근의 방사능 수치는 일본 정부의 수치보다 거의 10배는 높더군요.

이것 보고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자연계에서도 방사능 수치가 다른 곳 보다 유달리 높은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 방사능에 적응을 해 별 탈이 없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또 다른 보고에서는 의미있는 암 발생 증가 보고서를 내기도 했었지요.


방사능에 있어서 안전한 수치는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자연계의 방사능 말고,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원자력에 의한 방사능은 

우리의 미래를 온통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실 원전은 사후 관리에 몇만년이 걸릴지, 아니면 수십만년이 걸릴지 사실 아무도 모르잖아요.

우리는 이걸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사용하고 있었으니,

핵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압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작년인가 WHO (?)에서 발표한 체르노빌 보고서에서는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적으로 50여명이라고 발표하더군요.

물론 이 조사는 IAEA에서 했습니다. 

핵산업 당사자들은 늘 안전과 경제성을 이야기 합니다.

이제는 이 말을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습니다.


동경의 방사능 오염은 앞으로 더 심해질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는 대담내용을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팔아서

우리는 오늘의 전기를 신나게 쓰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전기는 무조건 아끼고 또 아껴야겠습니다.



    • 제 짧은 식견으로는 방사능에도 호르메시스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언하진 않습니다. 있다면 그 수치가 자연방사능이 꽤 나타나는 지역(화강암지대나 온천지대 등)의 수치보다 낮지는 않을 거로 봅니다. 그리고 방사능 수치는 높으면 높은 만큼 해로운 것이지, 자연방사능이 아닌 인위적(?)인 방사능이라고 해서 같은 수치에서도 더 해로운 것은 아니겠지요. 물론,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핵발전이 (적어도 지구 위에서는) 퇴출당하여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 동경의 경우만을 보자면 얼마전 100곳의 방사선양을 측정하기전까지 발표되던 수치는, 신주쿠의 지상 10m에 설치된 측정기의 수치였습니다. 뭐 조작을 한건 아닙니다. 그위치에선 그수치가 나오죠. 방사선량은 측정장소마다 다르니까요. 100곳측정시엔 지상 1m와 지표(지상 5cm)에서 측정했습니다. 하수구, 공원풀숲, 물웅덩이, 모래사장등등은 높은수치를 나타냅니다. 이런곳에 방사능 물질이 모여 고착되어있기 때문이죠.
    • 의학적지식이 없어 잘모르겠으나 방사능에 적응하여 탈이없다는게 뭔소린지 ㅠ 그리고 방사능이 해로운정도(?)는 자연, 인공의 차이가 아니라 방사능물질의 종류에 따른걸로 압니다. 감마, 알파 베타..뭐 수없이 많은 방사능물질이 있어서 영향을 주는 부위와 반감기가 다르다고 하죠. 튼, 노출되면 된만큼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 제가 알기로 방사능은 종류가 다릅니다. 일례로 화력발전소에서도 방사능이 나옵니다. 이건 핵분열시 나오는 방사능과 다릅니다.
      인위적인 방사능과 자연적 방사능은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사능 낙진이 모이는 곳이 자연스럽게 수치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지표가 높고, 흙 같은 것이 모인 곳이 더 높고요.
      • 종류라는 표현이 "방사능의 종류에 따라 같은수치에서 보다 더 해로운 방사능이 있다"라는 의미라면 틀린 것입니다.
    •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이런 뜬구름 잡는듯한 공포도 좀 지치네요..
      몇만년이 걸릴지 몇십만년이 걸릴지 모르지 않습니다.
      반감기라는 엄연한 법칙이 있는데요..
    • 글쎄요. 검색해서 찾아보십시오.
      체르노빌 발전소의 관리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반감기 법칙을 말씀하시는데 언론에 나오는 별로 무섭지 않은 방사능 말고,
      고준위 폐기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반감기를 한번 찾아보세요.
    • 1. 높은 수치에 해당하는 전리 노출은 환경방사능 통틀어 신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http://www.epa.gov/radiation/understand/health_effects.html 참조)

      2. 하지만 인공방사능과 자연방사능의 방사능물질은 엄연히 다릅니다.
      보도에서도 접하셨듯이 물리적/생물적 반감기와 무게 차이가 있습니다.
      (http://www.physics.isu.edu/radinf/natural.htm 참조)

      저도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생각이나, 이 글을 보면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왜냐면 불안정한 현실과 미래만을 얘기할 뿐이니까요.
    • 플루토늄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핵발전소 돌린다고 플루토늄이 무진장 생산되서 세상을 뒤덮는게 아닙니다.
      고준위 폐기물 자체가 소량이며 그중 플루토늄 함량은 극히 작습니다.
      폐연료는 40년정도면 방사능이 천분의 일정도로 줄어들고 천년이내에 자연상태에서 채굴한 원료광석의 수준이 됩니다.
      반감기가 길다는건 그만큼 자연상태에서도 많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재처리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땅에 묻는 방법을 택한건
      그사람들이 아무생각이 없는 바보여서가 아니고 그럴만 하기 때문입니다. (땅에 묻는것도 그렇게 말처럼 단순한건 아닙니다.)
      그래도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 아니냐구요?
      그건 모르는겁니다. 실재하는게 아니구요.
      검색해 보라셔서 검색해 봤습니다.
      http://www.world-nuclear.org/info/inf04.html
    • >>핵발전소 돌린다고 플루토늄이 무진장 생산되서 세상을 뒤덮는게 아닙니다. 고준위 폐기물 자체가 소량이며 그중 플루토늄 함량은 극히 작습니다.

      Wikipedia 에서 찾아보면, High-level waste는 원자력발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의 95% 를 차지한다 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1000 MW 급 발전소에서는 매년 27 톤의 고준위 폐기물을 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년간 12,000 톤이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뭐 이정도 양도 '극히 작다'라고 하시면야 할 말 없습니다만.
      http://en.wikipedia.org/wiki/Radioactive_waste#cite_ref-20
      그리고 40년 지나서 방사능이 천분의 일로 줄어든다면 반감기가 4년 이라는 말인데 (1/(2^10) = 0.1%, 즉 반감기를 10번 지나면 0.1%가 됨) 이렇게 반감기가 비교적 짧은 폐기물은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남은 폐기물이고, 핵발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은 반감기가 이보다는 훨씬 길지요. 반감기가 수백만년씩 아주 길다면 말씀하신대로 방사선 방출이 적기때문에 오히려 무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적당히 길다면 오랫동안 방사선을 꾸준히 배출하게 된다는 말이니 위험할 수 있지요. 애당초 반감기란 방사선을 방출할 확률과 같은 개념이라서 그것만 가지고 위험유무를 따질 수는 없고 그 폐기물의 량이 얼마인지와 같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 이런 뉴스도 있네요..원전지역 아동 45% 갑상선 피폭..미미하다고 하네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059563k&sid=0104&nid=004<ype=1
    • NDim // 막 숫자가 만이 넘어가니까 무척 많은것 같죠?
      미국에서만 석탄화력발전으로 연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25,000,000,000톤이라네요. 이산화탄소는 기체고 대부분 하늘로 날아가버리죠.
      이거에 비하면 핵폐기물 만이천톤은 미미한 양입니다.연간 전세계 우라늄 채굴량이 5만톤쯤 된다네요. 지구 전체로 보면 있으나 마나한 양이죠.
      이산화탄소와 핵폐기물중에 어떤게 더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지를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핵폐기물은 지구전체에서 나오는 것들을 다 합해도 일일히 보관하고 관리할수 있을만한 레벨입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폐수나 공장 굴뚝 연기같은것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참고문헌 링크를 읽기 귀찮아 하시는것 같고 같은 얘기 여러번 하기도 뭐하고 해서 인용합니다

      Either way, after 40-50 years the heat and radioactivity have fallen to one thousandth of the level at removal. This provides a technical incentive to delay further action with HLW until the radioactivity has reduced to about 0.1% of its original level.
      (말씀하신 HLW얘깁니다.)

      After being buried for about 1,000 years most of the radioactivity will have decayed. The amount of radioactivity then remaining would be similar to that of the naturally-occurring uranium ore from which it originated, though it would be more concentrated.

      마지막으로 종교얘기와 더불어 방사능 얘기에는 이제 끼어들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웃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랑 핵폐기물의 비교는 좀 어이가 없네요. 일년에 한 사람이 음식과 음료로 섭취하는 물이 1톤 쯤 되는데, 그에 비하면 독극물 1mg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건가요.
      그리고 제가 가진 과학적 상식으로는 어떤 메카니즘으로 40년 안에 0.1% 수준으로 방사능이 떨어진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인용한 사이트에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그렇다고만 써 있으니 뭐...) 그건 그렇다 치고라도, 이제까지 그 안전하다는 핵폐기물 매립장에서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특히 원전폐기물은 아니지만 고이아니아 사건은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블랙코메디 수준이군요) 뭐 이런 핵폐기물 관련 사고들이 줄곳 벌어졌어도 그로 인한 피해는 무시해도 되고 앞으로도 아무런 걱정 할 것 없다고 우기시면 할 말 없습니다.
    • 웃면 / 뭐랄까 영국의 환경운동 언론인이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반드시 원자력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생각나는군요.
      이 사람의 논리가 웃면님 논리죠. 거기다 화력 발전소도 방사능이 나온다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죠.
      이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원자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웃을 이야기인데 말이죠. 당당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느 곳에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이 있나요?
      단 한군데라도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미국에서 사막 한가운데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 했을 때
      그 처리장의 수명을 몇년으로 잡은지 아세요?
      최고 전문가라는 그들의 견해로 10만년 수명을 예상하고 처리장을 건설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10만년이라는 세월의 지질구조를 예측할 수 없어도 사막 그 지하에도 처리장을 건설하지 못했습니다.
      인류가 감당할만한 수준의 방사능 폐기물이라고요?
      지금 핵발전소에 쌓여있는 고준위 폐기물중 한군데라도 사고가 나면 그건 핵발전소 폭발하고 비교도 못해요.
      그동안 쌓아둔 그 엄청난 양의 폐기물 보관소중 단 한군데만 사고가 나도 한 나라가 끝장날 판국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길어야 100년이면 없어지지만,
      방사능 폐기물은 인간의 시간 개념이 아니에요.
      지구 생서후 왜 그 수십억년의 세월동안 생물이 없었겠어요.
      방사능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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