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의 노스탤지아 어때요?

가끔씩 인터넷으로 영화 검색을 할 때,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이미지들 중 유난히

노스탤지아가 인상적이예요.

 

작년 영상자료원에서 그의 영화 Stalker를 봤을 때

긴 롱테이크와 다소 난해한 내용임에도

아름다운 영상 덕분에 저 개인적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노스탤지아도 그게 어떤 내용이든간에 저 같은 사람은 집중하며 볼 것 같네요.

 

안개가 자욱한 듯 보이는 희뿌연 풍경은

보면 볼수록 마음이 가라앉고 뭔가 울컥하게 만들곤해요.

 

 

국내 블로그 중 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좀 처럼 찾기 어렵네요. 관련 글은 많은데...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정보나, 개인적 감상평 등이 별로 없어요.

한번 보고 싶은데, 이왕이면 스크린으로 보고 싶네요.

 

영화 보신 분들 이 영화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 지독한 지루함을 영상미로 극복할 수 있느냐가 최대의 관건입니다.
    • 혹시 내용이 없나요?
      Stalker 수준의 지루함이라면... 전 그 영화 보면서 영상 때문에 그냥 빨려들어갔어요.
    • 영상은 당연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전 이 영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 영화의 악명높은 촛불 시퀀스 롱테이크도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라고 생각하는 타감독님 골수빠이므로
      제 의견을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 근데 확실히 스토커보다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솔라리스보다는 좀 지루하실지도요.
    • 전 원래 영화보면서 졸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타감독님 영화들 다 즐겁게 봤어요.
      영화 자체는 스토커가 더 재밌었고 영상은 노스탤지어에 한 표를 더 얹고 싶네요.
    • 어느 누구는 "누군가와 절교하고 싶으면 같이 솔라리스를 보면 된다." 라고 하더군요.
    • 하이퍼텍 나다에서, 즉 극장에서 저 영화를 본게 나름 자랑이라지요. ^^ "카메라가 공간을 창조해내고 있어!" 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 "살짝" 졸긴 했어요.
    • 타덕2.
      영상미만으로도 충분히 보는 내내 충만감이 들어요.
      촛불 시퀀스는 볼때마다 울컥.
    •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전혀요!!! dvd까지 장만해서 몇 번을 봤는지 몰라요. 볼 때마다 감동의 눈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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