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재밌다고 생각한 드라마

음.. 저는.. '사랑한다 말해줘' 요.


주변에 아무도 시청하지 않았을 뿐더러 3사 최저시청률로, 조기 종영의 굴욕을 안고 마쳤죠.

(꼴랑 1회 남은거 그냥 하게 냅두지 말이에요..)


** 아마 이게 유명하다면, 김래원이 장화홍련 세 여주인공과 모두 작품을 같이 했다, 라는 구조도 때문일꺼에요.


의외로 막장 드라마 뺨치는 설정들이 난무했지만서도, 각자의 감정이 되게 와닿던데 그때 내 감정에 취해서 그런건지

그냥 정말 드라마가 좋았던 건지 아무튼 맨날 울면서 봤어요.

다시 보라면 슬플까봐 못보겠는거 있죠.


염정아가 차도녀로 나온 마지막 작품이기도 해요. (예전에 베스트셀러 같은 단막극에서도 차도녀로 나온 게 참 잘어울리던데..)

김성수는 멋진 목소리로 열심히 국어책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론 그 어색한 톤이 좋았어요.


오종록 PD는 지금 검색해보니, 대물, 스타일 (째즈, 줄리엣의 남자 등 다수) 를 제작 했었군요.

'사랑한다 말해줘'로 생각한 이미지보다 되게 다양한 스타일을 했었네요.


이 드라마, 의외로 음악이 되게 좋았어요. 하광훈 씨가 작업했구요.

'돌의 노래'라고 극중 나왔던 휘파람으로 시작하는 음악.. 너무 좋아서 음원만 따서 듣곤 했었네요.

이게 OST 들어가있던가 모르겠어요, 비용 문제로 OST 제작 못했다고 들은 것 같았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OST는 있네요. 나머지 음악에 대한 2집 작업을 못한다 했던건가 ^^ ;


나도 이 드라마 좋아했다 하시는 분들은 손~!


아니면, 나는 그거말고 OOO가 되게 좋았다, 이런거 있으세요?

    • 저도 이 드라마 기억나고 시청했었어요 은근 사람맘 끌리게했던걸로 기억해요 ⓑ
    • jay / 앗 반갑네요. 주위엔 잘 없어서 그땐 드라마 팬카페 가서 외로움을 달랬었어요.
    • http://djuna.cine21.com/xe/2276054
      은근히 좋아했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전 지나가다 잠깐 보고 '우왕, 본격 싸이코 드라마!' 이러고 말았던 기억만. ^^;

      사실 전 '살 맛 납니다'와 '황금 물고기'를 꽤 흥미롭게 봤었습니다(...) 작가의 의도인지 아닌지 모를 매력이 넘실거리는 드라마들이었어요. 쿨럭;
    • 주제곡(?)이 좋아서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곤 했어요.
    • 로이배티// 저도 살 맛 납니다, 황금물고기를 즐겨봤었죠.. 거기다 폭풍의 연인까지.. 으응?
    • 별말씀을요 드라마든 예능이든 모두들 열광하는데 나만 아닌게 가끔 하나씩생기잖아요 저는 비단향꽃무라는 드라마를 무지 좋아했어요 하이킥의 민용이가 본격 각잡고 나왔던 신파 오브 신파인데 이상하게 좋았어요 박진희가 우는 장면도 좋았고 ⓑ
    • KBS 미니시리즈. 짝사랑. 김상중, 이미숙 주연. 김태욱, 채정안 출연. 김상중이 사진작가로 나오고 이미숙은 치킨집 주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대사들이 재기 발랄 하였음. 마지막 회에서 십분동안 내내 울었음.
    • 염정아 캐릭터는 요즘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복잡미묘한 캐릭터였어요.
    • 우와.. 별로 안보실 줄 알고 신나게 수정하고 있었는데.. OST 얘기 수정되었고요, 오종록 PD 건 추가되었습니다. ㅎ
    • 저도 저도! 진짜 좋아했어요. 몇 개는 녹화해서 가지고 있고요. 염정아 캐릭이 굉장히 인상에 남았어요. 남자가 갖고 싶어서 몸으로 덤비는;; 마지막 즈음인가 김성수가 자기 좋아한다니까 안들려 버전으로 울면서 뛰쳐 나가던 것도. 그 음악 진짜 좋아했는데 어떻게 음원을 따는 거죠?@_@ 가르쳐 주심 안될까요☞☜
    • ost는 있는데 그 허밍으로 부르는 거랑 클래식한 음악은 없다고 알고 있어요. 그 당시에도 그거 홈피 가면 문의 진짜 많았거든요. 음반으로 나온 건 굵은 목소리의 사랑한다 말해줘 그 노래 아닌가요.
    • 아실랑아실랑 / 음 저는 무식하게 곰플레이어로 틀어놓고 미디어 녹음기로 땄던 것 같.. ;;;;;;; ㅎㅎ 있으면 공유해드릴텐데 현재느 없는 듯 합니다 ^^;
      맞아요 몇몇.. 정말 사람들이 좋아했던 BG로 깔린 음악이 빠졌었죠? 소장하고프네요.
    • 제주감귤/ 폭풍의 연인까지!!! 제가 졌습니다. orz 전 그 드라마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어요. 흑.
    • 스위트블랙// 짝사랑 본격 스토킹 드라마였죠,!!

      로이배티// 저희어머니는 저렇게 재미있는게 동해야 따위에 밀린다고 슬퍼하셨어요..
    • jay/ 제가 [비단향꽃무]의 가쿠란 입은 최민용을 생각했다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싹퉁머리없는 최민용을 보고서 받은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류진-박진희-최민용 다 좋은 연기 보여줬어요. 오래된 작품이네요. ^^
    • 아빠 셋 엄마 하나요
    • jay, 좋은사람/ 비단향꽃무 정말 좋아했어요! 당시 박진희의 어두운 표정이랑 약간 긴단발머리를 너무 좋아했죠. 최민용은 저도 하이킥에서 다시 보고 충격...잘 됐다고 생각했지만요ㅎㅎ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밝은 내용이 좋더군요. 해서 지금 기억나는 건 101번째 프로포즈.
    • 와우.. 언급된 것들 모두 제목만 들어봤거나 제목조차 처음인 것도 보이는군요. ㅎㅎㅎ
    • 여러가지 있을텐데 막상 쓰려니 잘 안떠올라요. 전 일단 '명가' 던져봅니다. 한고은이랑 차인표 나온 경주최부자집 얘기예요.
    • 엄정화랑 김남진나온 드라마요! 마지막회 보면서 울컥울컥.
    • _lly / 12월의 열대야...재밌었죠. 그 드라마 ost 도 참 좋았어요.
    • 저는 작년에 방송된 즐거운 나의 집, 오래 전에 방송됐던.. 오수연 작가의 러브레터요.
    • 문득 떠올랐는데(비단향꽃무 보니) 저는 눈꽃인가요 김상경+윤하 드라마 좋아했어요. 되게 떴던 드라마 후속작이라서 더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개그맨 이동우씨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랑 같은 병을 앓아서 이동우씨 얘기 보면 늘 이 드라마 다시 생각나요. 이 드라마 음악 좋았거든요. 플라워의 endless.
    • 저도 12월의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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