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칭(異稱)가운데 근역(槿域)이란게 있는데 무궁화의 땅이란 뜻이고요. 산해경에도 출전이 있고, 신라 최치원도 槿花鄕(무궁화의 고장)이란 말을 썼죠. 무궁화가 나라꽃인 건 나름 역사성이 있습니다. 꽃 자체가 이쁘고 아니고도 있지만 디자인으로서 어떻게 잘,친숙하게 활용하느냐 그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엉겅퀴나 아일랜드의 클로버 같은 건 그닥 이쁜 꽃은 아니지만 국가심볼로서는 잘 어울리더라구요. 무궁화는 디자인으로서 이미지가 덜 친숙한 것 같아요.
무궁화 안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국화로 삼는 것에 불만 있다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제가 너펄너펄 꽃잎 큰 꽃을 싫어하긴 하는데 저 꽃이 작으면 조형적으로 예쁘지 않을까요. 일단 너무 커요.; (이런 이유로 안 이쁘다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을지는 저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