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의 허세

 

간밤의 피로를 깨기 위해 커피를 한양동이(...)를 마시고 있는데 이글루스 메인에 재밌는 글이 떴네요

 

아 혼자 보기 아까워서 이리로 가져와 봅니다.

 

http://operahouse.egloos.com/5300501 이글루스에서 phantom이란 닉을 쓰는 유저인데, 며칠 전에도 희노애락에 이 사람 글이 올라왔을 때도

 

보면서 '으어.. 레알 허세돋네~' 했거든요    하여간 그때도 이오지마에선 이 유저의 끝도없는 허세를 기반으로 한 패러디물이 나오다가 좀 잠잠해지나..싶더니

 

이 사람 또 글 올렸네요 ㅋㅋㅋ

 

이 글 보면서 전 제일 재밌었던건 '설명하면 길지.. 잘 들어봐 어려운 이야기야..' 이 부분과 '“Phantom은 여자면서 남자이고 한 사람이면서 여러 사람이고 어느 사람도 아니야.'

 

-_-)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

 

 

이번을 계기로 이 블로그 글들을 역주행해서 읽어봤는데요.

 

이 사람의 허세는 장근석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ㅋ 아 진짜 출근길 버스에서 왠 아주머니에게 봉변당하고 짜증나 있었는데.

 

이 블로그 들어갔다가 완전 빵 터졌네요- ㅋㅋㅋ

 

 

 

사실 블로그나 싸이에서 '허세를 부리는 것'에 대해 전 별로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환경이 특별히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엔

 

각자 어떻게 살고싶다..라는 로망이 있잖아요. 근데 현실에선 절대 안되고 자기 위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런 사람들.. 귀엽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전 사실 장근석 허세때도 장근석이 귀여웠습니다 ㅋ '아이고 이놈아~!! ㅋㅋㅋㅋㅋ' 이런 마인드? ㅎㅎ)

 

 

하여간. 이 유저의 허세도 꽤 재밌다고 생각하며 보긴 하는데 다만 불편한건 이 유저의 여성관이네요-_-

 

짤방으로 올리는 사진들은 헐벗거나 대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그런 모델들 사진들이 대부분인데 사진을 올리고 '아 난 이런 느낌의 여성이 좋아..' 이러면서

 

텍스트로 읊어놓는 여성관은 정말이지 무슨; 제 남동생이 저모양이라면 뒤통수 한대 후려갈기고 '정신차리라마~!!!' 해주고 싶네요-_-;

    • 저는 이분이 이런 식의 글을 쓰는 욕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문제는 실제의 자신을 저 온라인의 글에 은근슬쩍 내비춘다는 건데, 음.. 그게 허세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전 글을 읽어보니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비웃고 싫어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 것 같고, 저렇게 댓글 폭탄을 맞으면 좀 멍하면서도 우울할 것 같아요.
    • 이글루스 들락거린지 꽤 오래되었음에도 이분 글을 보지 못했었는데 phantom글이 하도 화제가 되어서 원본글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뭐 특별한 거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사실 길어서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며칠전에 화제가 되었었다는 말씀에 찾아보니 저번에 '패션잡지 뒤적이는 여자'의 원본을 쓴 이로군요. 근데 왜 그렇게 조롱의 대상이 된 거죠? 나름 글을 못쓰는 것도 아니고 허세도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데? 인터넷에 허세쩌는 인간들은 많지만 이렇게 열심히 공들여서 글쓰는 이는 많지 않기 때문에?
    • 저분 옛날부터 한번 까주려고 벼르던 사람 많았습니다. 지금 기 다 모아서 초필살기 쓴격임[....]
      전 뭐 딱히 관심은 없는데 글을 보니....역시 어딜가나 '이중성'만큼 남을 까기에 최적인것도 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수꼴이 좌빨을깔때도 좌빨이 수꼴을 깔때도 아무튼 서로 이중성드립만 쳐대니 원
    • 허세쪽은.... 장근석의 허세 같은 경우에는 그저 귀여움정도로 볼 수 있는게 '나 멋있지?'하는것 뿐인데 이분같은 경우엔 '남을 깎아내리면서' 나 멋있지? 이러고 있으니 당연히 불화가 터질수 밖에요. 어떤사안에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까이게 마련입니다. 물론 저분은 그걸 잘 모르는듯[...]
    • 다른건 모르겠고, (이 사람 지 사는거로 허세부리는건 관심없어요;) 솔직히 전 이 유저가 유학가기 전에 한국에서 (저도 좀 아는) 어떤 여성분에게 찝적대다 여성분이 거절하자 그때는 예의 허세로 '널 보내주마~' 해놓고 한달인가 두달 뒤에 지 블로그에서 그 여성분을 대차게 까댄 글을 봤기 때문에 (거기다 그 여성분에게 들은 이 유저의 찌질한 연애 혹은 이성관을 들은 뒤라) 저런 허세 쩌는 글들이 웃긴거구요; 온라인에서 허세를 부리려면 오프라인에선 좀 티를 내지 말아야 하는데; 이 사람은 영-_-;;
    •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차이일까요? 고등학교 때 나도 저런 글 미니홈피에 끼적댄 적 있는데...(먼산)
    • 그래도 남 코 파는 사진을 올린다는 것은 좀... (아무리 상대가 외국인이고 한국 웹에 올 가능성은 없다 처도)
    • 이글루스 유명 블로거가 한국 남성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블로거를 지칭하면서 한국 남자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한국 남자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면서 끝까지 찾아서 죽여버린다고 했었죠, 아마? 자신의 예술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남의 비판은 못 참아주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비속어는 생략)
    • 화제가 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랑스러울지 모르나 다들 근무시간에 일하기 싫어서 논란에 참여하는 거 아니었나요? 하하(나만 그런가;;)
    • 허세는 둘째치고 기본 인성이 참 못돼쳐먹었네요. 살면서 저런 인간 안 만나고 사는 것만으로도 복받은 듯.
    • 이런 것들한테는 먹이를 주면안되죠;; 글 몇 개 읽어봤는데 레알 글 진짜 못 쓰네요. 아이고 죽겠다 내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글 못쓰는 것들과 섹스가 만나면 최악의 글이 되는 것 같아요...
    • ㅋㅋㅋ 누군가했더니 예전에 듀게에서인가 링크해줘서 들어가본 사람이군요. 이분 유명하신분이었군요? 그때 글은 동성애자를 저 사람식으로 까는 글이었는데요.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상적인 이성애자 남성으로서 이해를 할 수 없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글이었던..대단히 자신을 합리적인 남성(마초)로 상정하고 쓴 글이라 오글오글했거든요. 아 마초들은 웃기고 짜증나고 소위 병맛나는 종자들인듯.

      블로그 카테고리만 봐도 마초냄새 풀풀나죠. 연애 이야기만 주구장창쓰면서 자기를 미화(여자 잘 후리는?? 혹은 여자를 잘 이해하는 남자(마초))하는게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
    • 제 눈에는
      이사람이나 이사람까는 사람이나 별다를거 없어보입니다
      이사람은 이제 열심히 공부해서 이사람 까는 사람의 대열로 합류할것 같습니다
    • 닭살 돋기는 하네요. 행간 사이로 자기가 설정하고픈 어떤 것이 너무 보여서 민망하고요. 그런데 저기 영어로 글 쓴 건 어쩌나요. ;; (제가 너무 여러 장 봤나요;;;) 영어 문장이 다 틀려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 redeemer//인생이 그리 쉽던가요ㅋㅋ 드문확률로 그리될 수 있지만 몇십년지나도 그대로다에 확률을 높게 주고싶네요.
      (가까운 경우를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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