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중고 피아노 구매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고 피아노를, 동네 장터를 이용해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90년대 중반 영창피아노로,  판매하시는 분도 2005년도에 중고로 구매하신 거라고 합니다.

그때 비싸게 구입하셔서 애지중지 아껴 쓰셨다고는 하는데,

제가 피아노 배운지가 얼마 안돼서 피아노 볼 줄을 모릅니다..;;;

90년대 중반 피아노가 좋다고 들은적이 있어서 마음은 막 혹하고 있습니다.

 

70만원 제시하셨는데 괜찮은건가요? 조정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내일 댁으로 피아노 보러 가기로 했는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적지않은 금액이라 신중해야겠기에 부끄럽지만, 질문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갈색무광검정유광모두업자통해서는백넘습니다 갈색무광이면백오십넘을거예요

      직거래니네고가능성있고요
      • 그런데소리는어차피일반인이듣고알기힘들텐데 조율한지오래된피아노면조율비네고해서다운시도해보세요
    • 네~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반에 나온 삼익/영창 피아노가 원목이 견고하기로 유명해요. 저희도 그때 산 피아노가 있는데 팔아버리고 없지만요. 엉엉.
      피아노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고라도 70이면 꽤 저렴하게 주시는 것 같은데(좋은 피아노일거라는 기준으로) 급처분하시는건지, 실제 하자가 있는 피아노인지는 모르겠어요. 뚜껑 열어보시고 해머 마모도를 살피신다음 간격이 고른지도 한번 보세요. 건반들이 수평으로 잘 배열되어 있는지도 보시고요. 무엇보다 간단히 연주해 보셨을때 울림소리가 나지 않고 소리가 깨끗한지 등을 잘 살펴보시면 잘 관리된 피아노인지 아닌지 대충은 감이 오실거예요.
    • 저도 얼마전에 중고로 피아노를 처분/매입 했는데요.
      잘 알아보실건, 스탠드 윗부분의 뚜껑을 열어 피아노줄과 연결된 부분이 녹슨데는 없는지, 줄을 때리는 헤드(망치같이 생긴 부분)가 줄에 눌려 움푹 패이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셔야 하고요.
      본체가 금이 간 곳은 없는지 - 나무가 터졌다는 표현을 하시더군요) 살펴보셔야 합니다.

      가리온 /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습니다.
      검정 유광의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영창 피아노 U-3모델

      는 비싸도 70~80만원선으로 알고있습니다. - 내부 수리 완벽하게 된 업자에게 샀습니다. 저는 60만원 주고 구매.
    • 근데 피아노는 오래가기 힘든 제품입니다. 8,90년대면 2,30년은 되었다는 소리인데,
      그 정도 피아노는 관리 잘해도 터치만이 엉망인 경우가 태만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그렇다는 것이지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일단 피아노 소리와 터치감을 꼭 확인하세요.
    • 오. 집에 80년대 후반에 구입한 갈색 무광 업라이트 삼익피아노가 있어요. 아버지가 뭔가 큰 걸 지르실때 어머니가 맞지름으로 구입하신건데, 선견지명의 혜안이 빛을 발하는군요! 근데 제가 너무 험하게 썼고 관리도 부실해서 건반 몇 가지는 소리가 안나요ㅠㅠ 위를 뜯으셔서 건반이랑 해머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울림판이나 스트링 상태도 한 번 보시고 타건할 때 해머가 울림판을 제대로 때리는지도 한 번 보세요. 피아노 위, 아래, 건만 아래 모두 뜯어보시고 쥐 파먹은 흔적이나 곰팡이흔적 같은것도 체크해 보세요. 이상이 우리집 피아노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점 입니다ㅋㅠㅠ 어차피 오래 된 피아노니까 조율 한 번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여건이 된다면 조율사님 불러서 같이 점검해 보시면 어떨까요?
    •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자상하게 설명해주실 줄 몰랐는데..정말 감동이네요..ㅜ.ㅜ
      알려해주신 부분들, 잘 메모했다가 내일 잘 보고 오겠습니다
      뒤늦게 피아노 없이 배우기 시작했는데, 좋은 피아노 만나서 열심히 연습하고 싶어요!!ㅎㅎ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저도 뒤늦게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한 참이라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했습니다.
      조율의 세계가 참 심오한데요. 정기적으로 조율을 해주지 않은 이상 조정이란 걸 같이 하셔야 할 거에요.
      조정을 하게 되면 기본 25만원이 들구요, 현을 갈아야 한다거나 그러면 30만원도 나올 수가 있어요.
      (조정이란 게 해머를 아예 조율사가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해가지고 오는 겁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조율 정기적으로 하셨는지 언제 마지막으로 하셨는지 꼭 확인하셔야 할 듯.
    • 맞아요. 반대로 저희집은 몇주전에 영창피아노를 팔았는데요. 초등학교때 외숙모한테 선물받고 계속 썼던건데도.. 55만원에 팔았어요-_-
      그거보고 비싼피아노를 나는 너무 몰라봤구나..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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