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용역'이라고 미화된 호칭이 언제부터 시나브로 명칭화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요즈음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당연한듯이 사용되고 있어서 매우 불편합니다.

 

그들이 기사화 되어 나오는 뉴스들의 현장은 당연하게도 직장을 잃거나 길바닥에

나 앉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거 법적 근거가 어디에 있는건가요?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철거가 확정된 현장을 점거하고 투쟁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문제나

사연은 잠시 접어두고.

 

법원의 집행명령을 받아서 실행하는 집달관 제도가 있지 않나요?

이게 왜 이렇게 유명무실 하죠?

 

집달관들을 많이 채용해서 우르르 몰려가서 집행을 하고, 물리적 충돌이 생길 가능성이 있거나

범법의 사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현장은 경찰이라는 조직이 있지 않습니까.

 

 

'용역'이라니요.

조폭영화에나 나오는 '해결사' 아닌가요?

 

어엿한 공적기관들이 돈으로 산 물리력대응 전문가를 동원하여 일을 맡겨서 처리한다는 게 몹시 불편합니다.

이런식으로 특정직업을 양성화 해 놓으면 그 사람들은 평생을 사화의 분쟁지역에서 먹고 살게 되고

분쟁이 흔하게 일어나는 환경을 고대하게 될테지요. 정치가 어수선 하거나, 거대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폭력을 자주 필요로 하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라고 생각할테구요.

 

'용역'이라니... 듣기에는 그럴듯 하게 들리는군요. 쩝. 

    • 저도 아까 올라온 글에서 '체육대생 알바' 뭐 이런 댓글 보고 참 의아했습니다. 알바라는 명목하에 자연~스럽게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라는 건지 먼지 아리송.
    • 저도 늘 궁금했던 점입니다. '용역'이라는 존재자체가 불법처럼 보이는데 말입니다.
    • 오래 전에 배운거라 가물가물한데 집달관 제도는 민사집행법상이라 적용이 안 되고, 살던 건물에서 퇴거하게 하는 건 행정법쪽 영역인데 왜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퇴거에 국가의 직접강제(=끌어내기)를 허용하는 법조문이 없습니다. 이행강제금 등 간접강제만 가능한데 뭐 이행강제금 안 냈을 때 압류할 자산이라도 있어야 효과가 있을거 아니에요. 그래서 암묵적으로 용역깡패가 용인되는 것 같습니다. 강제퇴거를 못 시키면 서울에 몇 군데 남아있는 불법 판자촌으로 남아있게 될 테니까요. (심정적으로는 인권 앞에 그게 무슨 문제냐-.-; 싶지만 어쨌든 국가는 재산권의 행사를 보호해야 할 의무도 있다니까요....)
    • One in a million / 철거라는 게 토지나 건물 소유주(민간 또는 LH 같은 공공기관)가 청원을 하고 합당하다면 법원의 강제이행 명령을 받고 공기관에 철거를 의뢰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예를들면 어느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아서 채권자가 법의 판단을 받아 가압류를 하고 집행을 하고는 동산 또는 부동산등을 경매처분 하는 일관된 법 집행 절차가 있고
      그 것을 물리력으로 막으려고 하는 채무자 또는 채무자 가족등의 범법은 공무집행방해로 입건 되거나 해서 즉심(약식재판)을 받아 벌금을 물거나 노역을 시키거나 징역형으로 때우거나
      하지 않나요?

      그런 절차들과 뭐가 크게 다른건지 알 수 없어서요. 다른나라에 공공기관 또는 민간에서 이런 유사폭력배를 일당 주고 동원하는 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무지 법은 어디로 간건가요? 한진사태만 해도 그렇습니다. 법이 정하는대로 하고 그 것을 물리력으로 막는 세력들은 법적 지위를 갖춘 공기관(예:경찰)의
      제제를 받게(현장체포 해서 유치장에 가두고 재판을 받게 하고 등등) 하고 하는 게 맞는게 아닐까요?

      자해 같은 사태가 발생 할까 두렵고(용역과의 다툼에서 극한 감정의 농성자가 자해를 하면 공기관은 그 뒤에서 우리가 한 일이 아니다.. 그럴려구요?)
      그렇게해서 여론이 악화되면.. 어쩌구 하는 걱정은 집행기관의 집행기술에 달렸겠지요. 옳은 일이면 여론을 두려워 할 일도 아니지요.
      옳지 않은 일을 밀어부치는 거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구요.

      국회를 점거한 국회의원들에게는 왜 용역을 동원하지 않는거죠? 일반 국민은 그래도 되고 높은기관의 사람들에게는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웃기는 세상 같아서요.
    • 농성자(없는 사람들)들도 용역을 동원해서 현장을 지키게 하고 집에가서 TV나 보면서 진행상황을 기다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농성자들은 그놈의 돈이 없지요. 무법천지 같기도 하고 공평하지도 못한 해결방법 입니다.
    • 그러지 않아도 최근에 'Yongyeok' 이라 불리우는 errand men 이 경찰이 하기 꺼려하는 일들(행상 철거등)을 하고 있다고 났네요. 법 집행에 칼 같은 외국 사람들 에겐 이상하게 보이나 봐요
      http://articles.latimes.com/2011/jun/26/world/la-fg-south-korea-errand-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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