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배운게 어려운 사람 도와줄 필요없다는거에요.


사회생활하면서 배운건데


회사일이든 개인사든 정말 어려운 사람에게 돈도 빌려줘보고 일도 도와줘보고 해도


결국에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에요.


오히려 내가 바빠서 못도와주면 왜 안도와주냐며 성질내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근데 이건 그 사람의 인격 문제가 아니에요.


원래 사람은 그런거 라는게 제 결론 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남 안도와주고, 오히려 괴롭히고 살아도 사람들이 고맙다고 하고 더 붙는 경우가 있어요.


위치가 높은 사람인 경우죠.


남녀 관계든, 금전적이든 사회적인 위치든.




사람 관계에서 중요한건 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 나의 위치, 혹은 힘이라는거.


정말 배우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선에 대한 동경은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구요.


하지만 먼저 그런 위치가 되어야 한다는거.

    • "원래 사람은 그런거" 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잠익3님이 지금 누리시는 인권이라던가 남녀평등이라던가 하는걸 만들어온 거 아닐까요?
    • 안 그런 사람 많은데
    • 저는 오히려 갈 수록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하게 도와주며 사는 게 사람 사는 세상' 이다 싶어요.
      그런 뜻밖의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아서 감사하기도 하고요..

      뭔가 공평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인간답다고 생각해요.

      근데 ..잠익3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사실은 많습니다.
    • 돌아오는 보답 없어도 도와주고픈 마음이 생길 때 도와주면 됩니다.
    • 그렇게 착하게 살다가 제명에 못살죠. 아마 인류역사이래로 그런 착한 사람들은 거의 씨가 말랐을겁니다.
    • 필요이상으로 미련해도 사람이 답답하고 싫다는소리 듣기좋지만..내놓고 팍팍 도와주지 않아도 저 사람 실력이
      (혹은 인품이)있는데 기회가 없다 싶으면 저 사람은 어때요 하는정도는 괜찮지 않을런지요.
    • 나도 남들을 돕고 남들도 날 도와 주지만 서로 연관 없는 에피소드들 같아요. 내가 남을 도와줬다고 남이 날 도와주지는 않아요. 내 인간관계 내에서라면 내 선행으로 뭔가를 직접적으로 돌려받기보다는 내 위치로 밀어붙이는 편이 빠르고 효율적이고 믿음직하죠. (300년전에 마키아벨리도 이미 사랑보다 공포가 훨씬 믿음직하다고 그랬죠.ㅎ)
      본문과 공감해요. 그런데 그런 느낌과 별개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선을 행하는 일이 어려운 거겠죠.

      그리고 이런 이유로 전 사회복지가(박원순 씨 류의)가 되고 싶었던 제 어린 날의 꿈을 접었어요. 아무런 감정적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험한 꼴을 보면서 인류애와 선행에의 자기만족만으로 버틸만큼 제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서요. 이젠 그냥 제 위치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잠익님이 경험하신 것 같은 상황이 흔하긴 한데 사람 나름일거예요. 힘내세요~
    • 그런 사람은 두 번 안 도와 주면 됩니다.
      그래도 제가 도와준 사람의 반 이상은 고마움을 느끼고, 부담스러워 하고 그럽니다.
      또 그만큼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요.
    • 잠익님 의견도 맞고 반대하는 다른분들 의견도 맞습니다.
      유일한 방법이라면 내가 도움을 줘도 될 사람인지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지혜입니다.
      도움을 줘도 되는 사람이면 그 보답이 반드시 돌아오고, 그럴필요가 없는 사람이면 도움을 주는게 오히려 피해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도저도 구분하기 힘들면 그냥 원래 자기 천성대로 인정하고 사는게 속편하지 싶습니다.
    • 보답을 바라고 도와주면 도움을 주는게 부담이 됩니다. 타인에 대한 선행의 가장 큰 보상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해요.
    • 세상의 순리는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라서 좋을 수도 아닐 수도.
    • 어떤 경우라도 결국의 마음은 자기만족이겠죠.
    • 착하게 사는 것도 재능이라는..
    • 사람이 필요한 일만 하면서 사는건 아닙니다.
    • 글 제목에는 동의 안 하는데 본문을 읽어보니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전 그냥.. 착하게 살되 주변이나 여러 상황에 휘둘리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하거든요.

      저도 선에 대한 동경이 있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저나 글쓴분이나 댓글 다신 분이나... 모두 세상 다 살아보고 결론 낸 건 아니니까요. 지금은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고, 또 더 지나면 다른 생각을 하게될 수도 있겠죠.
      그렇게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힘들게 배워서 낸 현재까지의 결론이시겠지만 말입니다.
    •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건, 사실은 내가 어떤 신념이나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가요? 내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서 꼭 어떤 보답을 받겠다라는 기대보다는요. <이타적 유전자>였던가 여하튼 한참 유행했던 게임이론 얘기도 생각나는 글이네요. 그래도 글쓴님의 호의에 호의로 반응하지 않았던 분들이 잘못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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