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생각난... 팝송 듣다가 가사 잘못 알아들은 이야기..

이 얘길 제가 듀게에서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전 팝송은 잘 안듣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리스닝이 안된다는 사실을 실시간으로 느끼게 되서 좌절하거든요.. 기분 좋자고 음악 듣는건데 굳이 그런 고난의 길을 갈 거 있나 싶어서 죽어라 한국가요만 고집.. ㅎㅎ 반면에 친구들 중엔 팝송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고등학교 때도 영어공부를 겸해 팝송을 많이들 들었고요.. 근데 지금처럼 인터넷에 노래 제목만 치면 가사가 줄줄 쏟아지는 환경이 아니었던지라 팝송을 들으면서도 정작 가사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어요..

 

당시 한 친구가 요즘 잘나가는곡이라며 하나 들려줬어요.. 그 친구도 내용을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 특이한 노래같다고 하더군요.. 얼음옷(?)에 관한 노래라고.. 뭐 그런 가사가 있다냐? 하고 들어보니 뭐 멜로디는 참 듣기 좋더군요..

 

뭐 나중에 알고보니 그 친구가 ice wear 라고 듣고 얼음옷에 관한 노래라고 믿고있던 그 노래는 all 4 one의 "I swear" 였다 뭐 이런 이야기..

 

쓸데없이 왜 옛날 생각이 나는지.. ㅡㅡ

    • 저정도는 양반이지 한국말로 듣는 경우도 있잖아요. 왠 다이아 ~~~~ 같은거 ㅋㅋㅋ
    • 웬 다이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분야 고전이 있죠.
      올리비아 뉴튼 존 'Physical' 중 "Let me hear your body talk" 부분을 "냄비 안에 밥이 타~"로 들었다는 전설.
    • 예전에 개콘에서 했던 팝송개그 오빠만세 참 재미있었어요.ㅋ
    • 무슨 샹송은 "갱상도 ~ 갱상도 ~~ " 이렇게 들리는 거 있었는데 나중에 길거리에서 그 샹송 나오는데 웃음이 막 ㅋㅋㅋㅋ
    • 대단하네요 영어실력이 있으니까 얼음옷을 말할수 있죠.
    • 이런 류의 오해 중 가장 그럴 듯했던 것은...

      1) Craig David - "Insomnia"
      'Feels like insomnia~ oh oh oh' -> '필살기 써 언니야~ 오오오~'

      2) 트랜스픽션 - "내게 돌아와"
      'Since I Don't have ya~' -> '신사동 냉면~'

      이 두 가지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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