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실로 공포감이...

제 방 창문으로 보이는 언덕 위에 가까운 집이 있어요.

 

어제 잠을 자려고 밤 12시쯤 누웠는데

그 집에서 자꾸 형광등 불을 껐다 켰다 하는겁니다.

그 빛이 썬팅된 제 방 창문 안에 계속 비추니까 신경이 거슬리더라고요.

 

윗집 주인이 형광등 고장인것도 모르고 잠이 들었나싶었는데 30분이 지나도 계속 그 상태더라고요.

도무지 신경이 쓰여서 잠을 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더니만.

 

윗집은 불 꺼져있더군요.

 

 

 

 

 

 

 

 

실상은 천둥소리도 없이 근 1시간여 이상을 내리치던 '번개'였던겁니다.

소리없는 번개가 3~4초 간격으로 번쩍번쩍 하는 통에 제 방뿐만 아니라 온 동네가 번쩍번쩍.

둔한 제가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일순간 깨닫고 나니 급무서워지더라고요.

 

 

  

    • 여긴 강남인데 완전 무서워요..ㅜㅜ
    • 빗소리 때문에 잘 못 잤어요.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오는 걸까요..

      정말 무서워요.
    • 이러다 서울 떠내려가는건 아니겠죠? ㄷㄷㄷ...ㅠㅠ
    • 윗부분 읽을때까지만해도 그 집에서 구조신호 보내는 건줄...(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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