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보안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위한 규칙도 널리 홍보되야할거같아요

보안을 위한 수칙은 잊을만하면 신문이나 티비에 나오죠. 와이파이 아무거나 잡지마라, 로그인은 공공장소에서는 자제, 비번을 어려운걸로, 주기적으로 바꿀 것 등.

근데 그 못지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넷과 프라이버시에 관해서는 그리 중요하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보니 사적으로나 해야할 이야기가 SNS에 올라오는 사고도 자주 터지고, 이른바 신상털기도 흔해지고요. 그냥 본인 책임하에 주의할 내용이라서 그런 걸까요?

어쨌건 제가 생각해본 몇가지 수칙

1. 인터넷은 아무나 다하고, 나만 아는 사이트라는건 없다. 내가 쓰는 글은 언제건 내 지인 누군가가 볼 수 있다.

2. 인터넷에 한번 오른 글은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지워도 RT, 퍼가기 등으로 퍼진 글은 통제가 안되며, 심지어 검색엔진의 캐쉬에 남기도 한다. 누군가가 캡쳐할 가능성도 물론 있고. 후회할 글은 쓰고나면 늦는다.

여기까진 사실 흔한 내용이고요 전 이것도 중요하다고 요즘 많이 느끼는게...

3. 비번뿐만 아니라 아이디와 닉네임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이하고 멋있고 튀는 아이디나 닉은 나를 돋보이게 하지만 그 대신 어딜 가나 그 닉은 나라는 정체성을 형성한다. 신상털기의 주요 키워드가 아이디와 닉이라는 걸 고려하면 진짜 익명으로, 외부와 단절되고 싶은 커뮤니티에 가입할 때만이라도 늘 쓰던 아이디 습관적으로 쓰지 말고 새로 지으시라. 늘 쓰는 아이디로 애인과의 겁내 심각한 개인사 상담받으면 나중에 만난 새로운 애인에게 그 글 보라고 주는 것과 같음. 쿨하게 여긴다면 상관없지만.

기타 등등 주의할게 많은데 모바일로 쓰는 데에 한계가 있네요. 쓰다보니 다들 뻔히 아시는 내용같기도 하고. 오늘 외부 활동을 좀 해야하는데 비 좀 그만 왔으면 ㅠㅠ 다들 물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3 관련, 웬만한 무던한 아이디, 닉들은 선점 당해 있더라고요.ㅡ.ㅜ
    • 아이디, 닉네임 그런식으로 관리했지요. 당장 여기서 쓰는 것만해도 여기말고 쓰는 곳은 하나 뿐이니까요.
      다만, 외부용 아이디든 블로그든 이메일이든 사람들에게 가르쳐줘도 제 전화번호말고는 기억못하는 걸 보고 그냥 대충 씁니다. 이러다 관심병환자 되겠;;
    • 네...맞아요. 하나더, 사적인 아이디와 외부용 아이디를 철저히 구분해서 쓸것,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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