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고졸로 직장생활하기 어떻나요?

아무래도 집안이 도저히 여유가 안되고, 저도 대학에 굳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컴퓨터학원에서 배우는 전산세무 1급으로 취직을 할까 말까 하는데 전망이 어떨까요?

일단 대기업 정규직은 기대도 하고 있지 않구요. 그냥 제 밥벌이할 정도만 되면 만족이에요.

제가 가진 자격증은 아직 컴활 2급밖에 없고, 인문계 고졸이고 별다른 특징은 없어요.

현재 막연한 상상으로는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경력직으로 중견기업 들어가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사회 나가보면 고졸은 복사, 전화받기 넘어서는 임무를 시킬 생각도 하지 않기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는(....)직장생활을 할 수 밖에 없나요? 무리해서라도 대출 받고 나중에 신불자 되는건

그때 생각해보면서 일단 대학에 가야만 할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대로 취직해서 장기적으로

밥걱정은 안할 정도로 벌면서 혼자 힘으로 살 수 있을까요?

 

미리 사회생활 해보신 듀게님들에게 여쭤봅니다. 굽신굽신...

    • 꼭 사무직을 고집하실게 아니고 학업성적이 괜찮으시다면 직업훈련원을 거쳐 중견/대기업 생산직은 어떨까요.
      (노조가 있는) 중견/대기업 생산직은 왠만한 회사 관리직보다 안정적이고 급여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제조업은 자동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직접 몸쓰고 기름 뒤집어 쓸일 별로 없습니다. 잘 걸리면 쾌적한 운전실 안에서 버튼 조작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경쟁율도 높습니다.
    • 저희회사 계약이나 파견직원들도 최소 2년제 대학 이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전문대까지는 나오시는게 낫습니다.

      대졸과 고졸과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고둥학교를 공고가 아니라 인문계로 나오시면 좀 괜찮은 생산직도 들어가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선택 잘하시길
    • 학자금 대출받는다고 나중에 신불자 되는 것 아닙니다. 졸업 후 취업하시고 천천히 몇 년에 걸쳐 갚으셔도 됩니다.

      최소한 전문대라도 진학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 전산세무 1급이면 세무사사무소나 중소기업에 경리직으로 취직하겠군요.

      일단 돈을 벌면서 생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무작정 대학을 가는 것보다, 사회경험을 조금이라도 해 보고 대학진학이 왜 필요한지 고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저히 집안형편이 되지 않을 것 같으면 군대부터 다녀오시는 것도.
    • 운이 좋으면 고졸로도 잘 사시는분들 봤어요. 실업계 졸업해 학교 행정보조계약직으로 들어가 무기계약으로 되서 사시는 분.

      무기계약이고 노동강도가 약해 편하지만 단점은 일에 발전이 없고 봉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또 학교 무기계약직 되는게 어느정도 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기에..

      그 분도 그래서 일하면서 야간다니며 4년제 졸업장 따셨구요. (물론 자기가 번 돈으로 등록금 내시면서 다니셨어요)

      일단 고졸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시고, 일을 하면서 2년제던 방통대던 사이버대던 야간4년제이던 하고싶은 일에 관련된 졸업장을 따시고 재취업하시는건 어떠실지 :^)? 아니면 일하시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제 지방 의료관련 대학에 다니실경우 거의 바로 취업가능합니다

      평생 안정적으로 밥벌이하고요

      수능성적 낮아도 입학가능한곳 많습니다
    • 전에 어디서 봤는데 고졸과 대졸은 똑같은 일을 해도 연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지금 당장은 별로 안 아쉬울수도 있는데, 나중에 나이 들면 대학 갔다오기도 힘들어질 수 있으니(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게 쉬운 게 아닌가봅니다;; 경제적 여건도 그렇고 공부를 안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웬만하시면 대학은 다녀오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댄스님 리플 강추요. 아는 물리치료사 분 중에는 4년제 대학교 인문학 전공으로 졸업하시고 다시 들어가신 경우도 봤어요. 좋은 직업 같더라고요. 안정적이고. 재취업도 빠르고.
    • 비추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봉급 적게 준다는 건 과장이 아닌 현실입니다.
      사장들은 사원의 월급 깎을 구실을 찾아내는데는 귀신입니다. 학력요? 그걸 놓칠 리가 있겠어요?
    • 공무원 하시죠. 급여나 처우에서 학력 차별 없는데 혼자 먹고 살기에 공무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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