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는...그리고 광개토태왕 원작

1. 사실 공주의 남자는 가상인물인 승유와 세령 말고 실제 인물인 경혜공주와 정종 이야기만으로도

 

잘 꾸미면 애틋하고 비장한 거 잘 뽑혀 나올텐데 말이죠. 드라마 홈페이지보니 정종이 제일 불쌍하게

 

되었군요. 이 드라마에서는...

 

그리고 수양대군-세조를 연기하는 김영철을 보니 태종을 연기하던 김영철도 생각나고요. 두 임금이

 

성격도 비슷하고요. 같은 배우가 한 대를 건너 뛰는 연기를 보니 동명성왕과 한 대 건너뛴 대무신왕을

 

연기한 송일국도 생각나네요.

 

 

2. 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원작에 프리스트를 그린 형민우의 태왕북벌기가 포함된 것을 오늘 알았는데

 

드라마의 담덕에게 명랑함을 추가하면 딱 비슷하겠다고 느꼈습니다. 드라마나 만화나 그모습이 십대

 

중후반이라니요. ^^;;

    • 결말만 보면 정종이야말로 비극의 주인공.
    • 공주의 남자가 생각보다 괜찮은가 보네요. 하긴 1회만 보긴 했지만 그 회는 괜찮았으니...
      태왕북벌기 얘길 하시니 프리스트를 처음 봤을 때의 황당함(?)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같은 작가의 그림이 그토록 달라질 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 십수년씩 지난 후도 아니었는데. -_-;
    • DJUNA / 드라마에서도 비장한 아우라가 온몸을 감싸고 있죠. 이미 그의 운명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로이배티 / 저도 그랬던게 생각납니다. 그림체도 분위기도 싹 바꾸고...
    • 문채원씨 라이트 팬이긴 하지만 공주의 남자,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여기저기 평들도 그리 나쁘지 않고요. 그런데 최근회는 보지 못했지만 3회까지 보면 공식적인 메인 커플인 박시후-문채원 커플보다 어째 조연인 홍수현-이민우 커플이 더 주인공같아 보이더군요. 비극적인 캐릭터 탓인지 아님 초반부의 극 흐름때문인지 몰라도요. 게다가 문채원씨 연기력도 논란이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웬지 약간 어설픈 감이 듭니다. 어째 [바람의 화원]에서 불안불안했던 그때와 비해 별 나아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사극체와 걸맞지 않는 대사와 발성 톤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거 같은데 배우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기보단 모종의 이유로 부러 그렇게 톤을 유지하는 거 같아 보이더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저도 우가님 말씀 동감이요. 전 어제 처음 봤는데, 홍수현이 정말 예쁘더군요. 거기서 홍수현은 태생부터가 공주였고, 문채원은 아직 '공주는 아닌' 양갓집 규수 상태이니, 홍수현이 더 예쁘고 기품있게 나오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 취향엔 더 싸늘하고 도도한 미모의 홍수현 쪽..-_-b
      게다가 홍수현은 그간 '왕의 여자'나 '대조영'에서 제법 괜찮은 사극 연기력을 보여와서 그런지, 어제만 봐도 젊은 배우들 중에선 이민우 다음으로 안정된 사극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완전 내추럴 본 프린세스!
      전 수양대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계유정난의 부작용을 크게 보는 편이라, 아마 세령-승유보다 경혜공주-정종 라인에 더 감정이입할 듯요. 그리고 비극성의 강도로 따지면 후자가 더 처절하죠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