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애완동물을 분양 받으면, 계속해서 분양자와 연락해야 하는 건가요?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정말 궁금해서 하는 질문입니다.

 

아래 조석 고양이 얘기를 보다보니 '정남이를 잃어버려 놓고서 분양자에게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큰 잘못으로 여겨지는 듯 한데요.

일단 궁금해서 물어본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으니 그것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래 그렇게 분양자가 분양 후에도 계속 연락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고, 그래서 함께 사는 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마음도 잘 아는데요.

그건 그거고, 어쨌든 현실에서는 엄연한 소유물로 취급받는데, 이미 소유주가 바뀌었으면 사실상 아무 권리도 없는 것 아닌가요?

저라면 같이 잘 살고 있는 경우라도 분양자가 분양 후에 자꾸 연락하면 되게 짜증날 것 같거든요.

원래 샵을 통해 구입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게 일반적인 일인건가요?

그렇다면 차라리 그냥 구입하는게 속 편할 것 같네요.

 

    • 애완동물을 키워보진 않아지만 최소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땐(분실 또는 사망) 분양자에게 얘기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소유와 권리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애초에 분양할 때 이 고양이는 이런이런 과정을 거쳐 내가 매우 애착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끔 소식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에게 분양하겠다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되어 있지 않았나요? 조준씨는 그 조건을 받아들여서 분양받았다고 나오고요.
      일반적인 일은 아니죠.
    •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김정남의 경우 웹툰에 등장하면서 인기를 끈 나름 유명 고양이었잖아요. 분양자로서 잘 있는지 안부 정도 물어볼 수 있겠고, 대답을 회피당하면 당연히 의심을 하겠지요.
    • 폰당쇼콜라님 말씀과 같습니다. 아래글에서 제가 링크한 글 보셨다면 나오지만 분양자(정남이 구조자)분께서 애초에 까다로운 조건(반드시 실내사육 등)을 걸었고 이에 동의하고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커진건 정남이게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자 그제서야(항시 안부를 물었던게 아니란 이야기) 구조자분꼐서 이런 소문이 도는데 정남이 잘 있냐고 물은건데 이들이 미심쩍게 대답하니 일이 커진 것이죠. 실제로 잘 있고, 잘 있는 것 간단히 확인 시켰으면 구조자분이 이렇게 했을까요. 몇몇 글들이 고양이 분양자들 대단히 까다롭고 집요한 사람들 처럼 파악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고양이 분먕은 반드시 이러한 조건으로 되는건 물론 아니고, 양자가 결정하는 거겠죠. 이런 조건이 맘에 안들면 다른 고양이 입양하면 됩니다. 별 조건없이 분양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요즘엔 파양이 너무나 흔해서 책임비 정도는 길냥이들도 받는게 관례긴 한걸로 압니다.
    • 일반적으로 이렇다, 라기보다는 분양시에 조건을 어떻게 정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는 분양받을시에 추후에라도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제가 못키울시에는 분양자에게 되돌려 보내기가 조건이었어요. 블로그 등으로 사진도 업댓해서 보여드리고요. 연락을 끊는것도 너무 매정한 게 아닌가 싶네요.
    • 아..이 경우가 특별한 케이스였군요.
    • 아, 그런데 종종 정말 분양시에 그런 조건을 거는 분들이 있어요, 아주 특수하진 않은 것 같고.
      아이가 자라는 소식을 저에게도 꾸준히 알려 주실 분에게 분양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를 전 종종 봤는데요.
      거기에 동의하고 소유권을 넘겨 받았다면 해당 조건을 지켜야죠.
    • 잘 적응하고 지낸다고 안심시켜 드릴 최소한의 예의는 있는 거겠죠.
      그리고 가능하면 고양이의 신변의 변화가 오면 연락드리면 더 좋구요.
      조준, 조석의 경우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자체가 없는것 같더군요.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생명있는 동물을 악세사리쯤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했어요
    • 서로 계속 연락하면 전 기분 좋던데요. 제가 분양을 한 입장이든 받은 입장이든. 심지어 거북이 분양하고도 계속 연락 주고 받는 사람 있는데 그냥 아주 기분 좋은 관계에요. 제가 키우던 이구아나 데려가신 분도 꾸준히 연락 오시고 사진도 찍어 보내시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 분양시 조건을 내거는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생사확인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환경에서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더 이상 그 동물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는 것을 더 원할 것입니다. 누가 입양 보내놓고 그 동물이 죽을 때까지 계속 연락하고 싶겠습니까. 신경 끄고 싶죠. 이 모든 바탕에는 걱정이 깔려있어서 그렇습니다.
    •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낫다는 생각이...2222
    •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게 아니라, (개 커뮤니티는 어떤지 몰라도) 고양이계에서는 일반적인 경우예요. 분양 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잘 키우겠다고 감언이설로 구슬려서 동물을 받아 와 놓고, 조금만 성가시면 유기하거나 다른 집에 보냈다가 잃어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새끼고양이를 입양해서 15년쯤 키우는 사람이 많을까요, 집에서 못 기르겠다며 시골집 할머니네 보내는 사람이 많을까요?
      분양자로서는 당연히 '동물이 죽을 때까지' 키워 줄 사람을 찾겠죠.
    • 생명체니까 내가 선택한 사람이 잘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거지요 잘 키우겠습니다하고 데려가놓고 팔거나 학대하거나 하는 사람들을 보내기 전에 어찌 알겠어요. 그렇게 얼마간 잘 지내는거 확인하면 계속 연락하지 않아요. 요즘에는 블로그 같은것도 많이 하니까 그런데서 근황사진이나 보면서 잘 지내는구나 확인하기도 쉬운데요.
      키우는 입장에서야 샵에서 사면 편하겠지만 가정분양이 품종;이나 건강면에서 좋다고 선호하는 분들도 있고 유기동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제약이라고도 생각하네요.
    • 보통 1년 정도 드문드문 연락을 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해 줍니다. 일단 원 분양자가 새끼를 받든, 구조를 하든 데리고 있었으니 어디 내다버린 것도 아니고 잘 살고 있나 궁금할 수 있잖아요. 이제 내거니까 입 싹닫고 연락두절이면 불안하죠. 혹시 동물실험하러 데려간건가...벌써 죽은건가. 그래서 어떤 분양자는 1년 동안 3개월에 한 번 정도 연락이나 분양받은 커뮤니티에 게시물 등록 정도를 입양조건으로 명시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부탁하기도 하지요.
      고양이계에서는 특이한 일 아닙니다. 그게 싫으면 그냥 샵에서 물건 사듯히 사면 되는거지요. 굳이 가정분양 기웃거릴 필요없구요.
    • 실제로 고양이 분양 받아서 버리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있고 최근에 화제가 된 유기묘를 분양 받아가서는 다시 버린 사건도 있었고
      http://thedreamnews.com/?idx=view&no=1001599

      몇년전에 서산 탁묘사기사건도 있었고 하도 흉흉한 일이 많으니 잘 키워주길 바라고 분양하는건데 잘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더 이해가 가요.
    • 강아지 분양글에는 그런 괴담이 있어요. 분양받는 사람의 환경을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업자들이 가정분양 받는 것처럼 속여서 데려가서 순종견은 강아지뽑는 기계로, 큰 누렁이는.......



      동물 단체에서 구조한 길냥이를 몇마리씩이나 데려다가 학대하고 방치한 학생이야기도 실제로 있었구요.



      동물을 분양하고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유난스러워 보이지만, 좀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준씨 고양이는 구조된 길냥이인듯하니 아마 분양자분이 더 걱정하고 애착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 사정이 생기면 꼭 자신에게 보내라고 하신 걸 보면 책임감도 강하신 분 같고..
    • 사실은 분양된 시점에서 그냥 잘 살 것이라고 믿어야 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온갖 흉흉한 얘기가 많고 잘 키워줄 것처럼 데려가놓고 몇 년 후에 임신, 입대, 그 외의 각종 핑계를 대면서 분양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무책임한 사람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분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좋은 사람 만나 잘 살기를 바라는데 막상 분양해줄 때 이 사람이 정말로 좋은 사람인지 알 수가 없죠... 만났을 때는 멀쩡하게 보여도 무책임한지 아닌지는 판별할 수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고양이를 많이 분양해가서 학대하는 사람의 예도 넷상에 많이 올라와서.. 분양하는 사람들의 속만 타들어 갑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애묘 커뮤니티에 곧잘 들르는데, 많은 분양자들이 파양할 때는 반드시 자신에게 연락해주길 바란다, 가끔 소식이라도 들려주길 바란다는 조건을 거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것을 몹시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긴 프라이버시 침해같기도 하고...
    • 사람과 동물을 일대일 비교한다고 또 까일지 모르지만...사람 입양 보낼 때도 이것 저것 고려사항이 많지 않습니까? 그 사람 경제상황은 어떤지 양육 환경은 어떤지 혹시 애를 다시 버리거나 학대할 가능성은 없는지...똑같습니다. 분양자가 동물의 안위를 확인하려는 것은 한번 유기되거나 방치된 아이들이 같은 환경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 재분양 하지 말고 돌려달라고 하는 것도 분양자가 다시 위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한 환경으로 보내고 싶은 거구요. 조씨 형제 같은 경우는 원 분양자가 흉흉한 소문을 듣고 수소문 한 겁니다. 이러한 확인과정마저 번거롭게 느낀다면 솔직히 전 동물을 반려의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 분 같네요
    • 제가 알기로도 얼룩이님 말씀처럼 조석 조준 형제 일에선, 마음의 소리에서 '김정남 곤잘레스가 집을 나갔어' 같은 농담이 나온다든가 흉흉한 소문(이 뭔진 모르겠지만)이 떠도는 걸 듣고 원분양자분이 '무사함'을 확인하고싶어서 안부를 여쭤봤는데 돌아오는 답이 확연치 않아서 계속 물어보신 걸로..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런 저런 조건이 싫다면 샵에서 구매하면 되겠지요. 근데 고양이 카페에서 눈팅하다보면 이런 책임비나 소소한 조건들이 전혀 까다로운 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의외로 꼭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키울게요!! 맹세해요!! 라고 말하고 돌아서서 파양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무책임한 방법으로;
    • 분양조건에 당연히 그렇게 되어있으니 지키는게 옳은건 둘째치더라도 그걸 떠나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여러차례 유기하는건 동물학대의 또다른 예 아닌가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관심이 왜 원분양자가 분양후 일까지 간섭하느냐 이쪽으로 옮겨지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