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좀 그렇게 느끼고는 있거든요
현 체제에 대한 불만. 예전처럼 열심히 살면 잘 살 수 있어! 라는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점. 아이 낳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더 나아가 거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재된 분노(이게 엉뚱한 대상한테 표출될 때도 많지만).
근데 이건 온라인에 한정된 관찰이거든요...
현실세계에서는 잘 모르겠어요. 여전히 개인적 차원에서 모든 보장을 다 하려고 하고(점점점 돈돈돈하는 사람이 아주 많죠)
온라인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그런 건지도 모르겠고...
우리 사회가 어떤 임계점에 다다랐을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뭔가 바뀌어야 하는 것 같아요 먹고사니즘이 너무 심해요(현 상황에서는 이럴 수밖에 없지만) 그러다보니 진짜 중요한 게 자꾸 67번째 순위쯤으로 밀리는 것 같아요
임계점에 거의 임박-이건 한국 사회 뿐 아니라 지구가 하나의 사회로 묶이고 있는 전세계에도 적용되는 말입니다만-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아직 임계점은 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역사적으로 한 시기가 임계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항상 어떤 계기가 필요했지요, 87년 체제, 프랑스혁명, 미국혁명, 68혁명등이 그랬듯이...
임계상태에 이르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기 보다, 임계상태에 이르면 사소한 일로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우리사회가 아직 임계상태 자체는 아니고 상당히 그에 임박해 간다는 것에는 동의해요. 그래서 어떤 생각지 못한 일을 계기로 임계점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폭발하기 전에, 폭발력이 적절히 새나가도록 관리하려는게 조선일보와 요즘 한나라당의 행태겠지요. 그리고 저도 이 상황이 긍정적 변화로 연결되기 보다는 이슈를 선점한 지배세력에 의한 계량에 머물면서, 해소되지 않은 불만들이 작은 규모의 부정적 폭발을 일으킬 것 같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물론 그런걸 바라지는 않지만. 제게는 요즘의 한국사회보다 더 나쁠때는 있었지만 더 희망적이지 못한 때는 없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