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0. 오늘 약속때문에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만 시켜먹기 뭐해서 케익도 시켰는데, 이 케익들 진짜로 커피숍에서 구워파는건 몇 집이나 있을까요? 



1. 생각해보니까 극장에 가본지 꽤 됐네요. 갈 일도 별로 없고 그래서 안가고 그랬는데, 한번 가보곤 싶습니다. 근데 혼자 캬라멜 얹은 팝콘 먹기는 처량하군요.. 대신 버터 오징


어라도 구워먹을까요?



2. '파블로프의 개' 이론에 이어 'Apfel의 자두' 이론이란걸 만들수도 있겠습니다. 저희집은 부계 유전으로 신걸 못먹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조금만 셔도 오만상을 다 찌푸리시고 


저 역시 신것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면서 신 맛이 상상됩니다. 어머니께서 자두를 한 봉지 사오셨는데, 그 자두를 보자마자 신맛이 떠오르고 입에 침이 고입니다. 아무리 나이


를 먹어도 마찬가지군요.



3. 요즘 커피숍이 참 많이 늘어갑니다. 아마 수도권 웬만한 도심지에는 커피숍들 브랜드가 웬만한건 다 진을 치고 있는것 같군요. 오늘도 약속 마치고 보니까 카페 베네 라는


곳이 생겼던데, 이제 편의점에서 커피숍으로 창업 열기가 옮겨가는건가요?

    • 0 아주 잘 나가고 맛있게 굽는 집을 빼면 오히려 받아다 파는 게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리뉴얼 하기 전(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코엑스 반디카페는 케이크를 한스케잌에서 받아서 조각당 2천5백원씩 팔았거든요. 한스케잌의 인기도를 생각해보면 괜찮은 방법 같아요.
      가끔 마른 치즈 수플레 케잌이 있었지만요...

      2 Apfel의 자두론 좋네요. 저는 이가 안 좋아서 신걸 못 먹었는데 치료 끝에 지금은 제법 잘 먹어요. 자두같은 거 다 잘게 잘라서
      이가 씹어 먹을 필요 없이 삼키곤 했어요.
    • 곰곰히 한참 생각해서 맛있다고 떠오르는거 사가지고 가면 되죠.
      요즘은 생각하면 침이 고이는 과일도 다 달죠.
    • 아, 원래 극장은 혼자 가는 거 아닌가요? 전 항상 그랬는데...
      가서 혼자 뭐 먹지만 않으면 그렇게 처량해보이지는 않을 걸요? ㅎㅎㅎ
    • 저두 신 과일은 못 먹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발효된 신맛은 굉장히 좋아해요. 식초, 김치, 생선식해 같은 거요. 식해가 신맛이 났었는 진 왠지 확신이 없는데 아무튼 그렇네요. 아.. 과일 중에는 레몬은 즙 내서 물에 타 마시는 거 좋아하네요. 데낄라 마실 때도 괜찮구요.

      극장에 혼자 가는 거 좋아요. 팝콘 같은 류는 질색이라 먹지 않으며 혼자라서 처량맞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 3. 카페베네 요즘은 커피맛이 좀 괜찮아졌나 모르겠네요. 처음에 먹어보곤 너무 심하길래 그 담엔 한 번도 안가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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