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근 고양이 은비 살해 사건을 통해 새삼 우리나라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누가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하면 조금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정도로 한국에는 고양이를 소름끼쳐 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초등, 중학교 때 선생님들도 종종 고양이가 집에 혼자 있는 아기를 잡아먹는다느니 고양이가 초상집에 들어가면 시체가 움직인다느니 하는 괴담을 들려주곤 하였습니다. 저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오면서 어릴 적엔 고양이를 무서워 했지만 청소년기에 인터넷을 하다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제정신인 사람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도 저절로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고양이를 한 번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진지하게 제 정신상태를 걱정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로 고양이를 키우고 나서부터 지금은 두 분 모두 그냥 동물로 인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니 아마도 이런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한 나라에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게 만든 기여자 중에 스노우캣과 디지털 카메라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 같네요.
    • 영상, 제목, 내용의 하모니가 놀랍습니다.
    • 야, 야해요..............;;
    • 저희 고양이들도 둘이서 자꾸 저럽니다, 둘다 중성화한지 수년지난 사내놈들인데... 왜 그러는걸까요.
    • 고양이들은 저러고 있을 때도 참 포근하군요.
    • 야옹이들 민감해서 낮에는 잘 안 저러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백주대낮 행인들도 많은데서...참 대담한 커플이군요
    • 참고로 저 애들 둘이 남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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