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사람... 맨날 하는 얘기가 자기한테 걸맞는 여자는 이런저런 여자고 이런저런 여자는 쒯이고... 뭐 그런 종류죠. 뭐 그건 그렇다치고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동성애자에 대한 얘기였어요. 게이는 저네끼리 노는 거니까 나하곤 상관없지만 레즈는 화가 난다나요. 내가 소외되는 관계가 존재하다니 용납이 안 된다 뭐 그런 논리였습니다. 아니 이 사람아 레즈고 아니고 이전에 세상 여자가 다 니 꺼 되려고 대기타고 있는 거 아니잖아...
이분. 미학을 공부했더니 예쁜 여자가 그냥 여자로만 보이게 되었다고 어느 글의 덧글에 진지하게 썼더군요. 말하자면 생물학을 조금 공부했더니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게 되었다 그런 건데, 자기가 쓰는 글들을 진심으로 믿는 거라면 정치적인 입장보다는 오히려 현실 인식에 더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초라고 하는 건 이분에게는 조금 버거운 공격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번에 포스팅 됐을 때도 그렇고 클릭하면 나오는 글은 첫 문장부터 도저히 제가 읽을 수 있을만한 분위기의 글이 아니고 그나마 읽을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연애란을 클릭했다가 http://operahouse.egloos.com/5129667 요거 발견했슴다.
역시 휙휙 건너뛰고 씬 나오는 부분부터 읽다가 '이것은 그녀가 군살 없이 날씬한 가벼운 체중의 아가씨였고, 나의 팔힘이 강한 축에 속했기에 가능한 ㅊㅇ였다. 나의 팔 힘이 떨어지거나 여성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할 수 없는 ㅊㅇ로,'의 부분에서 '하...너 ㄱㅈ지?'라는 생각을 하며 웃고 말았네요. 이딴거 보고 ㄲㄹ다는 댓글다는 분들이 제일 지못미...ㅠㅠ
제가 보기에는 개념 하나 잘못 원용했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까대는 블로거들이 더 한심하고 지적 우월성을 뽐내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애초에 저 사람이 무슨 피해를 줘서 욕먹는건가요? 그게 아니라 블로그 글 자체때문에 저렇게 까이는거면 저는 인터넷 잉여들이 해우소 한군데 발견한 걸로밖에는 안 보이네요. 밑에 바르트 이론 하나 잘못 써먹었다고 블로그에 거의 논문을 싸지른 사람도 있던데, 참 할 일들 없습니다.
크림/진짜 넘 싫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생각 안 나는데 히라노 게이치로가 아마도 자기의 이야기였음이 분명한것을 그대로 단편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소설이 있거든요? 그 소설의 가장 저열한 버전을 보는 것 같어요(미안해 히라노게이치로). 아마 그걸 보고 따라쓴 것이 아닐까 싶은데-_-a 히라노 게이치로의 그것은 진짜 죽도록 야하구... 기분도 이상하게 만드는 소설인데 이 남자 글은 진짜 짱시렁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