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용지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http://news.nate.com/view/20110809n11731?mid=n0407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수증에서 생식계 등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지역에서 발행되는 영수증과 순번대기표,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거래명세표 27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89%인 24종이 비스페놀A를 0.8~1.7% 함유하고 있으며 접촉 시에도 비스페놀A가 미량 묻어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폭 20cm, 무게 1g인 대형마트 영수증의 경우 비스페놀A를 최고 17mg을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체중 60kg 성인의 비스페놀A 일일섭취 허용량은 3mg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은 용지로 사용되는 감열지에 비스페놀A를 발색촉매제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스페놀A는 생식(生殖)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며, 적게 노출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우려가 제기돼 최근 안전관리 강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접촉 시 묻어나오는 비스페놀A의 양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무해한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접촉이 많은 영수증 업무 담당자와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영수증 등에 함유된 비스페놀A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감열지에 비스페놀A 사용을 금지할 것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사업자에게도 비스페놀A가 없는 용지를 사용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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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이 기사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세상에 영수증 한장이 하루 허용치를 넘어서네요.

이거 엄청나게 많은양 아닌가요.

전 업무상 영수증을 달고살아야하는데 이 기사보고 정신이 아뜩해졌습니다.

안그래도 환경홀몬 싫어서 생수도 안사먹는데 이건뭐 그냥 무방비 노출되어있었군요.

    • 무서운 세상이네요.. 오늘부터 영수증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 왠지 요즘 남성화가 되고 있다더니... -_-;;
    • 이젠 계산하고서는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해야할 듯
      근데 계산원들은 무슨 죄 ㅜ
    • 영수증 우적우적 씹어먹거나 만날철날 만지고 살아야 할 사람 아니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진리는 손씻기
    • ㄴ 전 그 직종이라서요. 소비자보호원에 알아보고 비스페놀 검출되지않은 용지로 바꿔 주문해야겠어요.
      그리고 영수증 만지는 업종 사람들 의외로 많답니다. 하루에 30번 손씻을수도 없구요.
    • dong / 의외로 많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사실 저도 매일 영수증 만져야 하는 직장을 1년정도 다닌터라 저 기사 보고 좀 불안하긴 합니다. 제가 하던 일은 이곳저곳에서 모아온 영수증 정리하는 거라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만졌거든요. 뭐... 쓸모없는 생식기능 따위야...라고 생각하면 편해지겠죠.
    • 이런 저런 여론들이 모여서 보호원에 얘기하고 정부에 건의하고 여론이 형성되면 그래도 비스페놀에이란게 퇴출되는 가능성이 높아지지않을까해요. 이 물질이 가격때문에 그런지 전방위적으로 사용되는것같아 쉽진않겠지만 빨리 기준이 정립되면 좋지않을까합니다.
    • 감열지가 문제라면 영수증만이 아니라 어지간한 자동 발권기류는 다 걸릴텐데...
    • 예전에는 연보라색 잉크를 쓴 반 쯤 갱지같은 재질의 영수증을 발급받았는데 그걸로 되돌아가자고 하면 좀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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