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뽑아라! 한국 최고 영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한국영화 중 최고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딱 한편만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딱 한편! 거기에 그 영화 최고의 장면도 알려주시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유도 말입니다.

나라는 사람은 [친절한 금자씨]를 제일 좋게 봤습니다. 특히 제니가 말하는 걸 백선생이 통역해주는 장면에서 환장했답니다. 상황이 너무 신선했고 재미있으면서도 슬프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음...놀라운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 살인의 추억 - 마지막 씬 중 송강호가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입니다. (이유는 적기 쑥스러워서 패스)
    • 외국인이신가요?ㅎㅎ 저는 살인의 추억이요
    • 저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이요. 이유는 그게 제 취향에 맞아서ㅎㅎㅎ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1번 살인의 추억 2번 올드보이 순으로 추천 많이 합니다.
    • 이와중에 돌아이4 둔버기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라고 한다면
    • '미술관 옆 동물원' 이요!
    • 이드/ 오호, 각 에피소드마다 기차가 지나가는군요. 저도 영화를 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쉽습니다.
    • 밤꾀꼬리/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의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없습니까?
    • 꽃띠여자/ 미술관 옆 동물원의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요 ?
      • 실연당한 철수에게 춘희가 시를 읊어주고, 창밖을 바라보며듣던 철수가 몰래 눈물 훔치는 장면, 그리고 철수 춘희가 함께 비디오보며 철수에게 춘희가 맥주따라주는 장면(실은 춘희는 술을 못해서 캔맥주사도 되는데 너심심할까봐 병맥산다고 철수가 그럽니다)



        댓글달다 보니 또 보고 싶네요. 30번은 봤는데 ㅋ
        • 이유를 안 썼네요. 위의 장면들은 서로에게 마음써주는 주인공들이 이뻐서에요. 별건 아니지만 위로해주려 하는 제스쳐도 귀엽고.
    • 아.. 어렵네요

      일단 지금 생각나는 <공동경비구역JSA>로 하겠습니다.
      명장면은 후반부의 남북간 총격전을 꼽겠습니다.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모든 씬이 다 아름답습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석규랑 심은하가 우산 쓰고 머쓱하게 걸어가는 장면.
    • 장면만 따지면 봄날은 간다에서 마지막 유지태랑 이영애가 벚꽃 사이에서 악수하는 장면
    • 초록물고기 - 역시 공중전화신
    • 살인의 추억 - 마지막에 비가 내리는 기찻길 터널 장면. 두 번째는 올드보이를 꼽고 싶네요.
    • 시. 마지막 즈음 연립과 변두리 풍경 등을 훑는 장면. 딱 그런 곳에서 자라서 그런지 짠하고 아름답고 콕콕 아팠어요.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짜장면 먹는 장면 - 지금 보면 촌스럽긴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최고의 영화. 진실 언니..T.T
    • 박찬욱 〈박쥐〉.눈물을 머금고 딱 한 편 고르자면
      그렇습니다.좋아하는 장면도 딱 하나여야 하나요?너무
      많은데…후반부 태주가 폭주해서 막 막 그러는 장면이랑
      맨 마지막에 돌고래가 막 그러는 장면이랑 김옥빈이
      송강호 품에 안겨서 황홀한 표정 짓는 장면이랑…다
      좋아해요
      (spoiler될까봐 --)

      아 잠깐 박쥐만 얘기하기엔 미쓰홍당무도 정말 좋았는데…
      그만해야겠다
    • 저는 클래식.. 손예진이 우산들고 비맞으면서 달려가는 장면이 좋아요.
    • 8월의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이불 뒤집어쓰고 오열하는 장면이요 ㅜㅜ
    • 다른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너무 고르기 힘들어서 스타일만 고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꼽겠습니다(모든 신이 다 아름답습니다2),
    • 작년 듀게 영화상 할때도 적은 내용이지만
      시에서 시를 읊는 미자의 목소리가 소녀의 목소리로 바뀌며 펼쳐지는 풍경. 그 먹먹한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예전부터 이런 질문에 [차우]라고 대답해보고 싶었습니다.
    • 밀양이요. 다신 보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그 정서나, 도시 밀양의 배경도 좋았고. 전도연이 약국 주인 양반이랑 들판에서 응응하던 장면이 좋아서요. 하늘에 대고 보란듯이.
      아차상은 미쓰홍당무. 서우의 "아빠 미워!!!!!"
    • 8월의 크리스마스 - 할머니 한 분이 사진관에 오셔서 가족사진 찍으시고, 나중에 혼자 다시 오셔서 영정사진 찍으시던 장면요.

      미술관 옆 동물원 심은하가 우산 말린다고 비 그친 후에 우산 펴서 돌리며 걸어가던 장면과 박빙승부 끝에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하기로 맘 먹었슴다. - -;
    • no.3 박광정씨가 나오는 모든 장면.
    • 딱 한편만이라면.. 괴물.
    • 딱한편이라면 저는 봄날은 간다.
    •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저는 타짜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사이에서 심각하게 흔들리네요.
    •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덕수궁에서 달걀 먹는 장면이요. 한번은 안성기와 황신혜, 한번은 안성기와 딸.
    • 저도 눈물 머금고 괴물 뽑겠습니다
    • 아싸 미쓰홍당무 뽑는분 나왔고~~~ 저도 한표!
    • 어렵습니다. 괴물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사이에 고민이에요. 인정사정은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신이 아름답고, 괴물은 마지막 장면이요. 모든 것이 끝나고 티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공표하는 기자회견 장면이 막 나오려는 순간 송강호가 발로 티비를 끄고 밥에 열중하던 그 장면이요.
    •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파이란
      전 봉준호의 팬이군요.
    • 요약하면 봉준호 박찬욱 허진호 이명세 이창동 이군요. 너무 뻔해서 별로 재미가 없네요.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최고의 장면에 하나 추가하고 싶어요.
      이층의 악당에서 지하실에 갖힌 한석규가 엄마손파이 가루 털어먹던 장면.
    • 왜 김기덕이 없냐는..
    • 14일의 토요일/ 그렇군요. 한국영화는 소수의 감독들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 꽃띠여자/ 미술관 옆 동물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저도 봐야겠습니다.
    • management/ 그렇다면 김기덕의 영화를 써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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