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볼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모처럼 엄마 모시고 시내 나와서 추어탕 한그릇 먹고 엄마는 파마하시고 전 느려터진 미용실 컴퓨터로 글 씁니다.

 

각설하고...

 

나온김에 책 몇권 사갈까 싶은데 저희 엄마가 책 추천 좀 해달라시는군요.

 

이제 막 60되신 분이구요.

 

책을 많이 읽진 않지만 가끔 유명하다 하는 책들 보시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책은 엄마를 부탁해 였구요. 재밌게 보셨다 했습니다.

 

가시고기나 뭐 그런류의 책도 좋아했었구요.. 너무 지루하거나 어려우면 조금 곤란.

 

박완서님 책 생각했었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어떤 책이 좋을지...

 

너무 파격적이지 않고 잔잔한 소설이나 에세이 위주로 추천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이렇게 앉아서 미용실 구경하는 것도 재밌네요. 훗.

 

    •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희 어머니가 보시고 저 좀 보라고 추천해주신건데 정작 저는 아직 안봤네요ㅎ
    • 어머니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버지와의 사이가 1g 정도 좋아졌던....
      요즘 책은 거의 안 보고 불경이나 보는 분이신데, 그 책은 재미있다 하시데요.
    • 장영희씨 에세이 좋던데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잔잔한 내용이 많고 가끔 소소하게 재밌는 부분도 있어요.
    • 종교가 있으시다면 종교관련 서적을 읽으시는 것도 좋죠. 나이드는것에 관한 책을 드려도 좋을듯합니다.
    • 엄마를 부탁해 어떤가요? 그리고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등 박완서님 책들 다 무난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 저희 어머니는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도 좋아하셨어요.
    • <그 남자네 집>이요.
    • 저희 엄마에게는 박범신의 <은교>가 제일 반응 좋았.. 어머니들 은근 에로한 거(?) 좋아하세요 *-_-*
    • 박완서님 소설은 다 좋아하실 것 같아요~ 책 잘 안 읽으시는 저희 어머님도 '친절한 복희씨'는 재미나게 읽으셨어요~^^
    • 소노 아야코,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에세이.
    • 저희 어머닌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드렸는데 좋아하셨지요. 그때부터 일본 소설들도 꽤 읽으셨어요.
    • 저도 박완서님 추천요...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요거 꼭 사드리세요.
    • 구보타 시게코의 '나의 사랑, 백남준'
    • 추천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책들중에 두권 그리고 엄마가 고른 종교관련 에세이(이태석

      신부님) 한권 샀습니다. 하지만 책을 고르는 동안 엄마가 제일 관심가졌던 책은 매대에 있던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인생.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 이었네요. 다음번엔 그걸로 사드려야 겠어요.
    • 늦었지만 장영희 교수님 에세이 전부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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