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올리브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절임 올리브를 꽤 좋아해서 늘 두고 먹는데 마침 먹던 게 다 떨어져서 이태원 간 김에 사왔어요

새로 생긴 수퍼마켓에서 일반 시판 제품은 아닌 듯, 수퍼마켓 라벨이 붙은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가격도 제법 비싸게 받길래 기대를 잔뜩 했는데!!

너무 짜네요. 씨도 있어요. 

보통은 잘라서 샐러드에 넣거나 하기 때문에 씨 없는 게 더 편하고 좋은데요. ㅠ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에도 언젠가 병에 든 검은 올리브를 샀는데 짜고 씨도 들어서 다 못 먹고 버린 기억이 있어요.

검은 올리브도 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른 종류인 걸까요? 

요즘은 그래도 절임 올리브 취급하는 수퍼마켓이 꽤 많아져서 다행이지만 어쩐지 녹색 올리브가 대세고!

그나마 있는 검은 올리브는 또 씨가 들었네요.

씨가 안 든 검은 절임 올리브 먹기가 이렇게 어려울 수가!

그래도 비싸게 주고 산 게 아까워서 뭔가 해먹어야 할 것 같은데

어쩐지 가격 비싼 만큼 질 좋은 올리브일 것 같은 속물적인 마음도 들고;

(그 수퍼 다른 수입식품은 제법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내가 싸구려 입맛이라 질 좋은 올리브님을 못 알아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올리브로 하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일전에 양고기 스튜 조리법을 찾다가 양고기와 올리브가 궁합이 좋다는 말을 보긴 했는데;

비천한 제 식견으로는 양고기와 올리브를 어떻게 콤비네이션 하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 다지고 으깨서 타페나드를 만들어 빵에 올려 드시면 ... 와인을 부릅니다.
    • 저는 검은 올리브 심심할 때 그냥 먹어요;;
      근데 아래 올라온 햄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거 같네요
    • 백화점 식품매장에 가면 항상 검은 올리브 몇 가지 브랜드가 갖춰져 있던데요. 전 검은 올리브 좋아해서 아라비아따 소스 파스타 해먹을 때 듬뿍 넣고,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 때도 넣어 먹고 얼마 전에는 올리브 양파 스콘, 마르게리따 피자 만들어 먹었더니 한 병이 금방 사라졌어요.

      너무 짠 올리브는 먹기 이삼십분 전에 물에 담궜다가 물기 빼고 먹기도 해요.
    • 아 맛있겠다요 ㅠ 아래 햄 올린 사람으로서 녹색이든 검은색이든 절이든 말든 올리브가 마구 땡깁니다요
    • 저희 집에도 있는데 넘 짜요. ㅠㅠ
    • 저희 동네 백화점은 작아서 그런지 검은 올리브는 몇 종류 없더라고요. ㅠㅠ
      일단 물에 담궈서 소금기를 좀 제거한 뒤에 먹기 좋게 과육 부분을 으깨서 빵에 스프레드 정도가 무난한 방법이겠네요.
    • 전 야채볶음할 때 넣어요. 토마토랑 양파랑 버섯이랑 호박이나 가지랑 올리브랑. 아 배고파요ㅜㅜ
    • 참크래커에 올려서. 얇게 저며서 착착착.
    • 앤초비가 있으면 마늘 듬뿍 넣고 올리브 다져 넣고 스파게티 알라 푸타네스카를 만들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케이퍼랑 신선한 배즐(베이질?)이나 파슬리도 다져 넣으면 좋구요. (없으면 그냥 깻잎 잘게 썰어 넣어도 어울립니다.)
    • 마티니로...2
      아 마티니가 스며든 올리브를 먹는 상상을 하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 밥반찬으로 먹다 보면 금방 없어집니다.
    • 마티니로....3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생각나버렸어요! 마티니에 절여진 블랙올리브의 맛 ㅠㅠ
    • 파프리카가 안에 꽂힌 올리브를 산 적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짰어요. 뭐랑 섞어도 참을 수 없을 만큼. 그래서 결국 물에 헹궈먹었지요; 마티니가 답이었단 말인가.
    • 맹물에 몇시간 두면 짠맛이 좀 빠집니다. 전 유리병에 담긴 것도 5-6시간 정도 염분 뺀 다음 먹어요. 딱 먹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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