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서서히 미쳐가는 내용의 소설/ 영화 추천 받아요

 

너무 광범위 한가요? ^^;;

말 그대로 진짜 미쳐가는 겁니다.

 

최근의 블랙 스완 처럼요. 로만 폴란스키의 혐오나 테넌트 같은 내용요.

그니까 내면의 스트레스, 압박 같은 걸로 이성적이던 사람이 미쳐가는 내용을 찾습니다 ㅋㅋ

뭐 셔터 아일랜드도 나름 그런 류죠.

 

장르 불문 소설, 영화 모두 추천 받아요.

 

  

 

    • 고골리의 광인일기 정도? 루쉰의 광인일기도.
    • 제목이 스포일러가 되겠는데요? 샤이닝, 시크릿 윈도우, 섹스 마네킹(love object 우리말 제목이 좀.. ;;)
    • 이자벨 아자니 영화들.....
    • 샤이닝이 딱 적절하네요
      요즘 internet용어를 빌리자면,[주인공 서서히 미쳐가는 영화류 甲]
    • 〈아귀레, 신의 분노〉가 떠오르기는 했는데, 사실 베르너 헤어초크의 영화는 주인공들이 애초부터 미쳐 있다는 기분이어서… ^^; 그러고 보니 〈지옥의 묵시록〉은 어떨까요?

      듀나 님께서 예전 홈페이지에서 리뷰 쓰신 적도 있는 니콜라스 레이 감독의 〈실물보다 큰〉도 해당될 듯. 50년대 미국 중산층 가정의 가장이 자신의 남성-남편-아버지-교사로서의 역할을 점점 부풀려 가면서 괴물이 되어가는 내용입니다.

      〈실물보다 큰〉 듀나 님 리뷰 : http://djuna.cine21.com/movies/bigger_than_life.html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으하하하.
    • 영화 머시니스트나 미치는 건 아니지만 퇴보과정이 잘 드러나는 소설 알제논에게 꽃다발을, 정도가 떠올라요.
    • KIDMAN/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or 나이트 갤러리의 에피소드 중 하나?
    •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에서 영감을 받은 쿠로사와 아키라의 〈란〉에서 히데토라 영주가 아들들에게 배신당하여 폐인이 되는 것도 해당이 될는지? 또는 『맥베스』와 그 영화판들은 어떨까요? 그러고 보면 예로 드신 폴란스키(이 분야의 제왕이라고 생각합니다)도 〈맥베스〉를 만들었죠.

      폴란스키 〈맥베스〉 듀나 님 리뷰 : http://djuna.cine21.com/movies/macbeth.html
      쿠로사와 판 『맥베스』인 〈거미집의 성〉 듀나 님 리뷰 : http://djuna.cine21.com/movies/throne_of_blood.html
    • 마리안의 욕망(Burnt Offerings)
    • 내면의 압박이 외부의 (불확실한) 공포로 드러난다는 모티프는 발 루튼 공포영화의 장기인데, 그 중에서도 〈죽음의 섬〉이랑 로버트 와이즈가 루튼을 떠난 뒤 한참 있다가 만든 〈귀신들림〉(Tha Haunting)이 말씀하신 주제에 잘 맞을 것 같아요. 〈죽음의 섬〉은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박관념이 돼 버린 군인이 점점 발광하는 내용이고 〈귀신들림〉은 세상에서 버림받고 홀로 남은 듯한 기분을 느끼는 여인이 귀신들린 집과 점차 동화되어 가는 내용입니다.

      〈죽음의 섬〉 듀나 님 리뷰 : http://djuna.cine21.com/movies/isle_of_the_dead.html
      〈귀신들림〉 듀나 님 리뷰 : http://djuna.cine21.com/movies/the_haunting.html
    • 역시 미치는거 하면 러브크래프트죠
    • 빌리 와일더의 잃어버린 주말.
    • 히치콕의 〈현기증〉에 나온 스카티 정도면 강박관념에 휘말려 미쳐간다고 하고도 남겠지요?
    • <아메리칸 사이코> 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도 포함 될 듯.
    • 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또는 '체스 이야기') ~~~~ 댑따 재미있어요~
    • 새뮤얼 풀러의 〈충격의 복도〉를 잊을 뻔했네요. 정신병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쳐 퓰리처 상을 받겠다는 속셈으로 정신병자인 척 하고 잠입한 기자가…….
    • 마틴 스콜세지 영화의 주인공들은 강박관념과 억압에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말로 미치는 단계로 나간 건 디키프리오 주연의 〈비행사〉(The Aviator) 하나 뿐이려나요……. 〈일과 후〉(After Hours)도 충분히 미칠 만한 상황인데 "미칠 지경"이 될 뿐 정말 미치지는 않으니까.
    • 루아™ / 너무나도 정확한 말씀이셔서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러브크래프트하고 겨룰 만한 또 하나의 광인이 있으니 필립 K. 딕. 단편 읽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필립 K. 딕 걸작선을 읽고 있노라니 이거야말로 정말 미쳐 본 사람이 쓴 소설이구나 싶더라고요. 선집 1권 『화성의 타임슬립』부터 읽어보시길!
    • 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 기쁘네요 ㅋㅋㅋㅋ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미 본 작품도 많이 있지만 잊고 있던 것들이라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추천해주신 모든 작품들 다 보고 읽어보겠어요 정말루요! ㅋㅋㅋ
      밑으로도 생각나시는 분들은 계속 추천해주세요~
    • 모파상 '오를라'가 그런 것 아니었나요?
      19세기 고딕소설, 환상소설 중엔 그런 게 좀 많을듯 합니다.
    • 고발하는 심장, 검은 고양이 등 에드거 앨런 포도 뭔가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을... (이게 다인가;)
    • 넓게 보면 윌리엄 프리드킨의 경찰 수사물 〈프렌치 커넥션〉이나 〈LA에서 살다 죽기〉도 해당될 듯.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신념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다가 사고 치는 경찰이야 80년대 미국 경찰물의 클리셰지만 프리드킨의 경찰들은 정말로 "미친X"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블랙 스완 감독 영화 <레퀴엠 포 드림> 도 좋아하실듯.
    • 모파상의 광인 좋아합니다.
      폭설로 산장에 갇힌 관리인이 서서히 미쳐가는 이야기
    • 마이클 파웰, 에머릭 프레스버거 감독의 〈검은 수선화〉요. "오지"에 선교 활동 나간 수녀들이 엄한 규율과 들끓는 욕망 속에 결국 좌절하고 폭발하는 내용입니다. 같은 감독의 〈빨간 구두〉도 〈흑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니 만큼 떠오르긴 하는데 그쪽은 역시 미쳤다고까지 하기는 힘드니까…….
    • 존 휴스턴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빌리 와일더 <선셋 대로>,
      구로자와 아키라 <거미집의 성>,
      로만 폴란스키 <맥베드>
      알프레드 히치콕 <현기증>,
      잉그마르 베르히만 <페르소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테오레마>,
      루이스 부뉴엘 <트리스타나>,
      브라이언 드 팔마 <캐리>
      츠카모토 신야 <철남>
      아키 카우리스마키 <성냥공장 소녀>
      피터 잭슨 <데드 얼라이브>, <천상의 피조물>
      김기영 <하녀>,
      <가스등> <동방불패 2> ^^

      위에 고골리가 있는데 <마녀의 관(Viy)>, 셔터 아일랜드도 된다면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 고골(리) [외투] 추가해요~.
    • 오.. 보고 싶은 작품들이 많군요!
      제가 읽은 것 중에는 모리무라 세이치의 <야성의 증명>이 그렇게 흘러가는 소설이었네요.
    • 바톤핑크,코폴라의 컨버세이션
    • 음.. [고마워 다행이야]?
    • 엠마뉘엘 카레르 소설 '콧수염' 이요
    • 저도 위에 나온 <레퀴엠> 한표 추가요. <블랙 스완>은 이 영화의 변주라 볼 수 있을 정도죠. 마약 끊으란 영환데 은근 마약같아요 ㅎㅎㅎ
    • 얼마전에 읽은 정유정의 <7년의 밤>이요. 조만간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 이벤트 호라이즌과 매드니스 추천해요. 샘닐의 똘끼 연기를 볼 수 있죠.
    • 단연 마스무라 야스조의 '눈먼 짐승' 이 떠오르는군요..
    • 오늘 보고 왔어요, 끌로드 샤브롤의 [지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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